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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대기업 사회공헌 늘었다, 지원액 30% 증가

청년·여성 일자리, 노인·다문화가정 등 약자 지원 늘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정부 들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이에 따라 정부의 독려도 강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이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조사한 '2018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답한 198개 기업은 2017년 2조7243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했다. 2016년보다 30.1%나 증가한 규모다.


한 회사당 평균 지출액은 138억 원이었다. 2015년 114억 원, 2016년 107억 원과 비교해 보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 있었던 탄핵 사태·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공헌 활동 분야는 청년창업지원, 미혼모·여성가장, 노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 지역사회활동, 워라밸힐링 사업 등이다.


최근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탈북청년 취업지원 등 통일과 관련된 분야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상은 아동청소년이 41.3%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11.9%, 사회일반 7.8%, 노인 6.8%, 환경 6.5% 순이었다. 


한편, 일본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과 비교한 조사에서는, 우리 기업이 일본기업보다 2배 넘는 금액을 사회공헌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38억 원인데 반해, 일본기업은 60억 원으로 조사됐다. 세전이익 비중을 비교해도 한국기업이 이익의 2.2%를 사회공헌에 지출하는 반면, 일본기업은 이익의 0.9%를 사회공헌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전경련 관계자는 “위축되었던 기업 사회공헌 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노력에 동참하는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 양상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며, “사회적으로 기업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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