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익산시는 지역 내 업체인 ㈜제이패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15일 ㈜제이패션을 찾아 임시공장 마련 등 해결책을 제시하며, 발 빠른 행보를 펼쳤다. ㈜제이패션은 다양한 기능성 덧신 제조업체로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4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여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재봉틀 등 장비 8억 원과 자재 및 제품 10억 원 등 약 18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주문 물량 납기일을 맞추기 위한 임시공장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에 처하자 익산시는 유휴시설인 주현동 소재 주민센터 별관을 임시 사용하게 했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중앙부처에서 개성공단 입주 섬유업체 대체 부지를 지정할 경우 익산 제3산단을 지정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통일부를 방문하여 건의하게 했다. 또한 섬유업체의 인력확보 문제해결을 위한 새터민 등 집단 거주센터 조성에 따른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북지방 중소기업청 정원탁 청장은 "익산시의 발 빠른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에 맞춰 ㈜제이패션 임시공장을 방문하여 재봉틀 등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업지원센터
(미디어온) 전주시가 IT(정보기술)산업과 CT(문화기술)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진흥원 내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IT/CT산업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IT/CT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흥원의 전반적인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내 관련분야 기업들의 기업고충과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개방형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SW융합클러스터 사업 및 SW융합기술 고도화사업을 비롯한 K-ICT 디바이스랩 보급운영사업과 SW품질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IT분야와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사업 및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사업, 한국형 효과음원 DB사업, 후반제작 시설인 음향마스터링 운영사업 등 CT분야에 대한 진흥원 전반적인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성장지원사업인 국내외 마케팅, IT/CT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한·중 ICT산업교류회 및 선도기업 육성사업 등을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날 설명회
(미디어온) 충남 보령시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실제 경계와 일치하지 않는‘동대3․4지구’에 대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지구지정을 받기 위한 것이며,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동대3․4지구’는 총 556필지(20만 799㎡)로 토지소유자는 261명으로, ‘동대3지구’의 경우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평 마을회관에서, ‘동대4지구’는 25일 오후 2시 동대5․6통 노인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게 되는 ‘동대 3․4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상 등록사항이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불부합되고 있는 지역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주민간 경계분쟁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설명회에서는 해당 지구의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추진 목적, 배경, 절차, 토지소유자동의서 제출 방법과 주민협조 사항 등을 알리게 되며, 이후에는 해당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와 전체 토지면적의 2/3이상 동의를 받아 충청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가 지정․고시되면 일필지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해 내
(미디어온) 부여군이 올해 농업인을 위한 복지증진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을 보면 농업인자녀학자금, 출산여성농가도우미, 여성농업인센터지원, 농업인안전공제보험 사업 등으로 6천500여명의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 또는 동생이 있는 다른 전업 직업이 없는 농업인 375명을 대상으로 수업료, 입학금을 전액 지원해 주는 농업인자녀학자금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3억 4700만 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농시기에 출산으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출산 여성의 건강 증진 및 꾸준한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5400만 원을 투입해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여성농업인센터지원 사업은 농촌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충상담 및 영유아 보육,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여가 및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억 4000만 원을 투입, 보조사업자인 부여농협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로 신체상해를 보상해 주는 사업으로 4억 7
(미디어온) 평창군농어업회의소는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어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의 장으로 평창군 농어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군수, 염동열 국회의원, 유인환 군의장 및 군의원, 곽영승-박현창 도의원, 농·축·산림조합장, 농어업인단체장,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전영록 회장은 “농어업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효율적 농정 추진이 중요하다”며, “농어업회의소는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 군 농정 효율화와 농어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재국 군수는 “오늘날 농어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농어업관련 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창의적 농정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군 농정파트너인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협치농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3월에 설립된 평창군농어업회의소는 개인회원 572명, 농어업인단체회원 20단체, 특별회원(조합) 9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정에 대한 현장 의견 및 건의를 청취·조정해
(미디어온) 전주시가 노후된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인 농업용 저수지의 사전 재해예방과 농경지 침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 노후저수지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시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는 총 44개소로, 이 가운데 41개소가 축조된 지 50년 이상된 노후저수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 저수지 9곳에 대한 보수·보강을 실시했으며, 지난 14일 국민안전처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재해위험이 높은 양마제 등 농업용 저수지 3곳에 대해서도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관내 저수지 대부분이 노후화돼 누수와 침식, 제방 붕괴 등 갑작스런 이상 징후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점검 강화와 함께 확보된 예산으로 보수보강사업 실시해 제방붕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노후된 시설물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4억 7000만 원을 확보해 13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향후 보수보강을 위한 국가 예산
(미디어온) 농업기술센터는 FTA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소득 작목 발굴로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103억 원을 확보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선정하고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농업산업·학계협동심의위원 14명,간사,서기,직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심의회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 1월 29일까지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2016 신규 농촌지도사업 및 반복되는 74개 사업에 대해 개인,단체,법인 등의 신청 접수를 받아 담당별로 현지 확인을 마쳤고, 이번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농촌지도사업은 홍천군 농업인들에게 식량작물 고품질 생산 및 기후변화 대응 산채특산화, 홍천과수육성, 농산물 가공활성화, 친환경 과학영농 지원, 6차 산업화 기반구축, 교육, 농기계임대사업, 농업전문인력 육성 등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선정이 되면 국비 및 도비, 군비 보조금을 지원 받아서 사업을 추진할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군은 농촌지도사업에 홍천사과 명품화를 위한 고품질 시범단지 및 예정지를 40ha 조성, 벼 채종단지 우량종자 생산 200ha, 콩 보
(미디어온) 홍천군은 토지분할 등 토지이동 측량접수에서 등기까지 민원인 1회 방문으로 해결되는 지적민원 서비스를 2016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지이동민원 간소화 서비스는 지적측량과 토지이동 공부정리 신청을 동시에 접수해 등기촉탁까지 완료하는 처리방식으로 종전에 민원인이 군청을 여러번 방문하여 처리기간이 오래 걸리던 것을 민원인 1회 방문 신청으로 간편하게 등기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다. 토지이동민원은 연간 1만 필지에 달하는 만큼 주민들의 민원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그간 토지이동민원은 연간 1억 원의 등기비용을 절감하는 등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2016년에도 고객중심의 지적민원 서비스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