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김제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16년 상반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개 과정 27개 강좌에 430명의 수강생을 선발했으며, 15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20주간 운영된다고 전했다. 일부 인기강좌의 경우 추운날씨에도 불구, 이른 새벽부터 수강생들이 몰려 시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시민누구에게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창업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과정인 커피바리스타, 종이접기자격증 등 9개, 펜화&수채화(파스텔) 생활도예 등 취미와 여가를 위한 교육과정 9개, 힐링 기체조 국선도, 우쿨렐레 초,중급 등 역량개발과 자기능력 강화를 위한 야간 교육과정 9개로 구성했으며 특히, 정리수납1,2급 통합과정, 토탈공예지도사, 아쉬탕가빈야사(파워요가)과목이 신규 개설되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강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종합적으로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배움을 향한 시민들의 열정을 반영하기 위해 일부과목을 폐강 또는 축소, 변경 편성했다. 공개모집으로 역량 있는 강사를 선정, 24명의 강사를 위촉하여 원활한 강좌운영을 위해
(미디어온) 태안군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상기 군수는 지난 12일 세계수산대학 유치와 관련, 오는 17일 실시되는 현장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충남도와 힘을 모아 태안군이 세계수산대학을 유치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수산대학은 유엔식량농업기구 산하 국제 수산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현재 태안군과 제주, 부산 등이 후보지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태안군은 중부권 최대의 황금어장이자 대 중국 교류의 요충지로 손꼽히는 천혜의 입지여건과 함께 군의 우수한 수산양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남도 및 한서대와 협력해 한서대 태안캠퍼스 내 3600㎡ 면적에 지상 4층 연면적 960㎡ 규모의 대학 건물을 신축하고 연구 및 실습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천혜의 입지조건과 수산 인프라 등을 갖고 있는 우리군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충남도 및 한서대와 적극 협력하고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3일
(미디어온)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오는 2018년 3월 24일(특례법 적용 기간)까지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은 건축법, 가축분뇨법 등 개정에 따라 축산단체 축종별 대표자와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 협의 및 무허가 축사 개선 추진 관련 부서 협의회 실시, 축산농가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법화 대상축사는 지난 2012년 6월 15일 이전에 가축사육 제한지역 내에 설치 된 무허가, 미신고 축사와 2013년 2월 20일 이전에 가축사육 제한지역 이외의 지역에 설치한 무허가, 미신고 축사이며, 해당기간 이전에 설치한 배출시설 또는 변경한 배출시설은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가축분뇨법과 건축법 등 기타 법령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규제를 받지 않던 염소도 가축분뇨법 신고대상 시설로 추가되어 오는 3월 24일까지 설치신고를 하고 2017년 3월 24일까지 적정하게 준공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군포시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새롭게 참여,‘책 읽는 학교’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2일 오후 4시 경기도교육청 본관 사일육홀에서 열린 ‘혁신교육지구 시즌2’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사업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교환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시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 읽는 학교 활성화’라는 주제로 17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각 학교가 독서 특색 사업을 펼치도록 돕는 ‘군포독서학교’, 교원들의 독서교육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주는 ‘교사가 책이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사업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는 ‘교육협력지원센터 구축’ 등을 중점 시행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지역교육협의체 구성, 행․재정 지원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사업은 직접적으로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책 나라 군포’의 정체성 확립에
(미디어온)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목)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 한글 교육 사업을 위해 (주)교원 구몬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취약계층아동의 경우 취학 전 한글맞춤법과 읽기 및 쓰기 교육의 부족으로 취학 후 학교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어 전반적인 학교생활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에서는 2015년도에 진행한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 독서논술 지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결과와 2016년도 드림스타트 미취학 아동의 “부모님 대상 사전욕구조사결과”를 반영해 올해는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 한글 교육」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주)교원 구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122개 어린이집 영유아 5,000명의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으로 조성된 동부희망케어센터의 후원금 500만 원과 (주)교원 구몬의 수업료 일부 후원에 힘입어 이루어졌으며, 진단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학습 수준을 점검 한 후 개인별·수준별·맞춤형 한글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주)교원 구몬과의 협약을 통한 한글교육 사업으로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들이 취학 전 기초적인 한글수업을 통해서 아동의 자존감을 향
(미디어온) 성남시는 지역 내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단체 또는 법인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5곳 내외의 선정 단체(법인)에는 최대 1000만 원까지 모두 35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장애인 평생교육 6대 영역인 기초문해·학력보완·직업능력향상·문화예술·인문교양·시민참여 교육이다. 성인 장애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포함하면 된다.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민간장애인 단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단체, 일반 장애인 사회복지법인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신청서를 낼 때는 사업계획서를 갖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평생학습원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평가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성남시청 홈페이지와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 단체를 발표한다.
(미디어온) 철원군은 오는 2월말까지 소상공인의 시설개선 지원을 위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은 노후한 사업장의 건물이나 시설물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수리할 경우 소요되는 사업비의 50%범위에서 최고 1천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설개선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철원군에 최근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해당사업을 2년 이상 계속해 영위하고 있어야 하며,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에 새로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시설개선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널리 홍보하고 빠짐없이 신청하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철원군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철원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강원도 내 최초로 제정하였으며, 올해 자체 군비 2억 원을 확보해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미디어온)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63조 및 토지이용규제기본법 제8조 규정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5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 최종선정 발표 이후, 예정지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개발행위 등으로 인한 난개발 및 부동산 투기 등을 방지하고자 대상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2018년 개통을 앞둔 중앙선 전철 남원주 역사 주변 개발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은 당초 투자선도지구 공모 신청 시 제안하였던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원주시와 공동 사업자인 LH공사의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 수행 결과에 따라 개발사업구역은 향후 최종 결정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내의 주요 제한사항으로는 건축물의 건축 및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에 대한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게 되며, 재해 ․ 재난 수습을 위한 응급조치와 건축물의 개축 ․ 대수선 행위, 국토계획법 시행령 제53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된 방직·원단 원료의 사용과 생산된 제품의 수출·판매를 지원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