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술을 자주 마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취업코탈 싸이트 잡코리아가 조사한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월 평균 음주 횟수는 5.6회였고, 음주에 지출하는 돈은 한 달 평균 11만 5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술을 ‘전혀 못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9.2%로 조사됐다. 이들은 회식, 모임 등 어쩔 수 없는 술자리가 있는 경우 ‘건배만 하고 마시지 않는다'가 37.5%, ‘아예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가 25.7%로 응답했다.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음주 횟수는 6.7회로 평균보다 많았고 대학생들은 4.7회로 평균보다 적었다. 음주비용 지출면에서도직장인이 한달 평균 14만 9천원으로 대학생 8만 6천원 보다 6만3천원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합한 성인남녀들의 한 달 평균 음주 비용은 11만 5천원으로 조사됐다. 음주 이유는 ‘친구· 지인과 친목 도모' 가 75.5%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 해소' 가 45.9%을 차지해자발적인 이유가 주를 이른 반면 ‘회식·조 모임 등 업무와 학업'이 18.7%, '어쩔 수 없이 술 마신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절반에 해당하는 48.4%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밀레니얼세대로 대표되는 19~34세 남녀는 배달음식으로 '치킨'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들은 주로 토요일에 배달음식을 많이 먹으며 배달음식의 위생과 청결상태에 대해 '찜찜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밀레니얼 세대의 식생활 인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전국 만 19~34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발표했다. ◇배달음식의 대명사는 치킨… 짜장면, 피자 뒤이어 이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는 ‘배달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치킨(56.0%)’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은 ‘짜장면(19.4%)’, ‘피자(7.9%)’ 순이었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93.8%가 최근 6개월 이내 배달음식을 먹었고, 이들 중 44.3%가 주 1회 이상 배달음식을 먹는다고 답해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빈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배달음식을 주로 먹는 시간대는 ‘저녁 6~9시’가 55.8%로 1위였고, 그 다음은 ‘저녁 9~12시(28.8%)’로 나타났다. 배달음식을 먹는 요일은 ‘토요일(68.4%)’, ‘금요일(56.6%)’, ‘일요일(42.3%)’ 순으로 주말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국내 정상급 골퍼들의 제전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이 24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제네시스는 14일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들이이 챔피언십에대거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조를 이룬 최경주와 위창수는 당시 같은 팀으로 서로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치의 양보 없는 경쟁자로 대회장에 나선다.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든 김승혁은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또한 황중곤, 장이근, 이태훈 등 KPGA 주요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과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 이정환, 이형준이 국내 팬들에게 선전을 약속했다. 지난 대회와 동일하게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원년 대비 코스 전장이 56야드 늘어나 코스 난이도가 좀 더 높아졌다. 제네시스는 KPGA 코리안투어 최대규모의 총 상금 외에도 출전 선수 전원에게 숙박제공과, 대회장 내에 선수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라운지를 운영하며, 개막 전날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긴장감 해소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올 12월이면 강변북로 29.4km 전 구간이 LED조명으로 밝아진다. 서울시가 2016년~17년에 이어 올해 11월까지 강변북로 가양~양화대교 구간과 성수~광진교 구간의 가로등 1035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 완료한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강변북로를 비롯해 남산1호터널, 교량 등 도로시설물 13곳과 종로구 효자로 구간 등의 가로등 총 7220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총 188억원을 투입한다.내년엔 올림픽대로 등 도심고속도로 10개 노선에 대해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변북로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 구간(가양대교~광진교)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또한 종로구 효자로 등 26개 노선, 57.8km 구간의 차도나 보행로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2351개도 LED로 교체한다. 남산1호터널은 지난해 상행에 이어 올해는 하행까지 나트륨 등을 LED로 교체 완료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외부 밝기에 따라 터널 내 밝기를 조절하여 터널 부근에 접근한 차량의 운전자가 터널 내의 상황을 쉽게 인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문예출판사가 1929년 출간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Briefe an einen jungen Dichter)’와 1936년 출간된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Briefe an eine junge Frau)’를 함께 묶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릴케가 젊은 습작시인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에게 보낸 편지 열 통과 젊은 여인 리자 하이제에게 보내는 편지 아홉 통이 담겨있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마음의 상처를 가진 습작시인 카푸스를 위한 위로가 가득하다. 릴케는 카푸스에게 고독을 통과하는 것의 기쁨과 특별함을 언급하며 자기 내면의 어떤 점이 삶의 고독을 견디게 하는지를 이해하고 그 힘으로 진정한 삶을 살아갈 것을 조언한다. 또한 ‘진정한 시인’이라는 막막한 물음에 답하기보다 왜 자신이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라는 조언으로 글쓰기에 대한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동시대를 살아가던 리자 하이제 부인과 릴케의 우정을 보여준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거처를 잃은 리자 하이제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아픔을 겪는 사람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 회담의 일정 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는 가운데, 외교가에서는 일본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끼어들어 정상회담 분위기를 흐트러뜨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에 대해 "이미 결정됐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아직도 확정을 미루고 있고, 북한도 미국인 억류자 송환을 예고만 하면서 시행을 미루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행보에 대해 잘 나가던 화해분위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교가와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이 미국에 비핵화 외 추가 요구를 한 것이 북미간의 새로운 신경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의 회동자리에서, 북한이 보유중인 생물·화학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WMD)와 중·단거리를 포함한 모든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실현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일본 언론을 통해 나왔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북한에 억류된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이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오늘부터 5월 21일까지 ‘써니 사이드 업(Sunny-Side Up)’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 리조트에서 10월 31일까지 3박 이상의 투숙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은 5월 4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고객에 한하여 국내 황금연휴 기간이 포진한 2018년 5월부터 10월 31일까지 특가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상품’이다.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은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해 다양한 여행 목적에 최적화된 브랜드 및 리조트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로 휴양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인도네시아 빈탄(Bintan), 태국 코사무이(Koh Samui), 몰디브, 모리셔스 등에 위치한 리조트를 추천한다. 특히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리조트를 찾는다면 다양한 빌라 옵션과 액티비티를 겸비한 태국 푸켓 또는 베트남 랑코(Lang Co)도 좋다. 현지의 매력을 가득 품은 리조트를 원한다면 리장(Lijiang), 링하(Ringha), 양슈오(Yangshuo) 등의 중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조를 와해하기 위해 소위 '그린화' 작업을 기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상무 등 3명이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새벽,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서비스 상무와 해운대센터 전 대표, 양산센터 대표를 구속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기각하고 이들을 돌려 보냈다. 박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 도망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기각에 대해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기획 폐업을 실시하는 등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을 지능적으로 장기간 직접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고, 나머지 대표들도 거액의 뒷돈을 받고 기획 폐업을 단행한 후 노조원 재취업을 방해하기까지 했다"면서 "노조원 사망조차 이른바 '그린화 실적'으로 보고한 사실 등 사안이 매우 중하고, 이 사건 수사는 현재까지 압수수색과 조사를 통해 증거가 거의 완벽하게 확보돼 별다른 다툼의 여지도 있기 어려워 보이므로 영장 기각에 대하여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을 비롯해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개봉 2주차에도 극장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2위를 차지한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는 49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과 애니메이션 <얼리맨>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예매율 82.7%로 2주 연속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팔씨름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은 예매율 6.8%로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클레이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얼리맨>은 예매율 1.2%로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는 예매율 1.1%로 4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예매율 1%로 5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매직빈>은 예매율 0.8%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손을 잡고 65년 동안 막혀있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나들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건너와 사진 촬영을 했고 잠시 후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했다. 북측 영역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남측으로 건너왔다. 불과 1분 사이에 남북 두 정상은 함께 남과 북을 오고 갔다. 김 위원장은 "오늘 넘어서면서 보니까 (그동안) 왜 이리 멀어 보였을까, 왜 이리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 "분단선이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보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길동무가 좋으면 먼 길도 가깝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함께 손잡고 달려가면 통일의 길도 성큼성큼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장에서도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는데 이게 멀리서 온, 아….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웃음)"라고 남북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날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경복궁에서 궁중 문화 캠페인을 개최하며 한국 궁중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것을 권유했다.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는 2018 궁중 문화 캠페인 ‘찬란히 빛나는 그녀, 왕후’는 올해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인 이달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며, 왕과 왕후의 빛나는 생애와 궁중문화의 화려한 예술성을 로얄아트(Royal Art)를 통해 조명한다. 특히 왕과 왕후의 만남부터 찬란한 향연, 아름다운 품격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순간을 경복궁 근정전 회랑을 따라 걸으며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후‘는 ▲왕과 왕후의 빛나는 순간 ▲왕후의 빛나는 로얄아트 ▲해금 특별공연 왕후의 연회 등 다채로운행사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전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왕실의 여성 공간인 자경전에서는 ‘왕후의 빛나는 로얄아트’를 주제로 화각함 등 인간문화재의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국왕의 업무 공간이자 왕실 가족들이 연회를 즐겼던 강녕전에서는 해금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김동주 기자] 롯데백화점은 전이수의 첫 개인전을 롯데갤러리 청량리점(5월 3일~27일)과 일산점(6월 1일~7월 8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모두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 동화책 ‘꼬마악어 타코’,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의 그림들과 글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가족’을 테마로 새로 작업한 회화 신작까지 작품 총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이수는 제주의 자연과 더불어 살며, 창의적이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꼬마 작가다. 4남매의 맏이로서 언제나 가족 생각을 먼저 하는 배려심 많은 아이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매일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이다. 올해로 10살이 됐다. 전이수는 8살 겨울방학 때 자신의 첫 번째 책인 ‘꼬마악어 타코’를 완성했다. 이후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을 출판(북하우스퍼블리셔스)하며 어엿한 동화 작가가 되었다. 3권의 동화책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SBS영재발굴단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전이수는 대중적으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전이수는 자신이 일상 속에서 보고 겪는 일들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