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달 30일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을, 24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의 피해복구 지원 · 청주시 작은도서관’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꿈을 향한 징검다리를 놓기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KB측이 사회적 어려움에 힘을 보태고, 미래 세대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면서 사회적 본보기가 되고 있어 KB가 최근에 펼쳤던 사회적 기여활동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부천 세종병원 방문,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 사업은 KB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7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지난달 13일 입국한 10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은 약 3주간의 수술 및 회복 일정을 마치고 이달 5일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병원을 찾은 윤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정부의 주택가격 잡기가 실패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택시장에서는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을 측면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며,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높은 시점에서 이번 세무조사의 강도도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국세청은 이번조사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고액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전세 세입자까지 세무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하반기 부터 부동산 관련 분야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8월까지 1584명의 탈세자를 찾아냈고, 이들로부터 255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현재 59명의 탈세혐의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금흐름을 면밀히 확인해 끝까지 철저하게 탈세행위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진할 세무조사에 대해서 국세청 주변에서는 투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360명의 탈세혐의자와 고액금융자산 보유 미성년자 146명을 조사명단에 올려 놓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 편법증여, 미성년자 분양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자기자본(자본총계) 기준 국내 8대 증권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지지부진한 국내 경제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외형과 손익 모두 두 자릿수이상 신장하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들 8개사의 성적표는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거나, 밑돈 회사가 있는가하면, 되레 역신장한 회사도 나오는 등 각 사별로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가운데 자기자본규모 1위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상반기 매출(=영업수익, 이하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2위와의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렸고, 6위 메리츠종금은 매출증가율 부문 1위, 또 8위 하나금융투자는 영업이익 증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8개 증권사의 별도 기준 상반기 합산매출은 30조232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5조5579억보다 18.3% 늘었고, 합산영업이익 또한 2조2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040억 대비 37.7%나 증가해 외형과 손익 공히 호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규모 1위 미래에셋대우, 증가율에선 메리츠종금증권 1위 이를 각 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가 전년 동기대비 32.1% 증가한 6조4245억의 매출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이 10인미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조원의 저금리 대출지원을 확대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말 조기 한도소진으로 중단됐던 ‘해내리대출Ⅰ’의 한도를 오는 3일부터 1조원 증액하고 지원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출은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특별지원 대출로, 최대 1.0%포인트(p)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이다. 2018년 지원한도 1조원은 5개월만에 조기 소진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당경쟁 심화, 수수료·임차료 등의 비용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BK는 지난달 26일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3조원, 기간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다음달 10일까지 공급한다고밝힌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하반기 정기공채에 415여명에 달하는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KB는 이와 별도로, IT· 신기술 · 디지털 · IB · WM 등 핵심 성장분야 경력직 전문인력 200여명도 올해 말까지 상시채용할 계획이다. KB는 채용과정에서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는 평가 시 배제하고, 전형 단계별로 감사부서 또는 내부통제부서의 감사를 통해 원칙과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전문 대행업체를 활용하고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모집부문은△신입 UB △신입 ICT△전문자격보유자 등 3개 부문이다. ‘신입 UB’ 부문은 개인금융/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 를 양성하고, 지역별 우수인재 선발과 희망 근무지별 채용을 염두에 두고있다. ‘신입 ICT’ 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목적으로, IT와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업무를 수행할 인력이다. ‘전문자격보유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재무분석사, 보험계리사 등 자격증 보유자가 대상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중심 성장'의 기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최저임금 정책과 주 52시간 정책에 대해 속도조절을 해야한다고 말해 소득중심 성장 정책에 대한 수정 가능성을 암시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우리 경제구조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 사이 대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저성장과 경제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경제구조의 틀을 조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힘을 받고 있다. ■ 최근 5년, 상장사 영업이익증가율 69%, 근로자 명목임금 증가율 13%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과거 정부가 펼쳐 온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자, 자영업자, 중소상공인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장사들의 최근 5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69%에 달하는 반면,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은 같은 기간 13%에 그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부문의 이익증가로 기업 이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진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와 함께 국세청도 이들의 세무부담을 축소 하고 세정을 지원하는 대책을 16일 내놨다. 국세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활력을 제고해서 국민경제에 온기를 확산"하겠다며, 각종 세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대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내수부진, 고용위기, 지역경제 악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납부기한 연장, 징수 유예 등 세금 납부 유예를 실시한다. 2017년 2분기 기준 14만5천명, 3.1조를 2018년 2분기로 납부유예하며,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업체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이밖에도 폐업한 사업자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체납액 3천만원까지 납부의무를 면제한다. 국세청은 이에 해당하는 납세자가 7월말 현재 473명이며 체납액은 72억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 예금, 보험금, 매출채권 등에 대한 압류유예, 압류해제 등 체납처분도 유예한다. 국세청은 또, 내년 말까지 569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 519만 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신고내용도 확인하지 않는다. 단, 탈세제보 등을 통해 명백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남북 이산가족'방북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행사장에 임시환전소를 설치 · 운영한다. KB는 광복절과 연계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방문단 및 상봉단을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집결지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설치되는 임시환전소는 지난 19일에 운영됐으며, 오는 23일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 10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KB가 방북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설치했다. 환전소 이용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이며, 달러화(USD) 환전만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통일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시환전소를 운영하게 됐다”며,“이번 행사지원으로 이산가족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진행되며, 20일에서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북측의 이산가족과 상봉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IBK기업은행이 203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IBK 참! 좋은 콘서트 with 2030’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10월 1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O, 레드벨벳, 자이언티, 제시, 비와이,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 고객은 상품 가입 고객과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응모와 관람은 만14세 이상만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선정된 고객에게 2매의 티켓을 제공한다. 응모방법은 ‘우선예매’, ‘일반예매’, ‘외국인 고객 전용’으로 나뉜다. 희망 좌석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우선예매’는 △GD카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IBK나라사랑카드 △참! 좋은 친구 청년동행카드(체크)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상품별로 250명을 선정한다. ‘일반예매’는 스마트폰 앱(App)인 ‘i-ONE뱅크(개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700명을 선정한다. ‘외국인 고객 전용’은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ATM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해외로 급여를 송금(미화 1천달러 이상)한 외국인 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세청이 법인세 중간 예납을 알려주는 뉴스레터를 납세자들에게 보내고, 신고예납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신고는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올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법인의 소득과 비용을 신고해야한다.납부할 법인세가 있으면 8월31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신고와 함께 법인세를 납부해야한다. 중간예납 세액은 직전연도 납부한 세액이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하며 국세청 홈페이지 '신고서 미리채움'서비스를 이용해 예납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법인세 중간예납 대상법인은 지난해 66만9천 개보다 5만3천 개가 증가한 72만2천 개로 집계됐다. 2018년도 중 신설법인,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의 사유로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이 없는 법인은 신고와 납부의무가 없다.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은 홈택스(hometax.go.kr)에서 전자신고를 할 수 있으며 전자신고하는 경우에는 수동신고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부터는 법인 전체의 정상납부세액을 알려주는 '일괄조회' 서비스와 납세자의 신고서를 자동계산 해주는 '세무대리인 미리채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스페인 리그에서 활동중인 최초 한국인 축구팀 '꿈 FC' 를 새로운 바이럴 영상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KB측은 1일, 이 팀이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축구를 계속 하고 싶다 는 꿈 하나로 축구 강국 스페인의 선수들과 경쟁해 목표를 이뤄가고 있는 선수들의 스토리가 KB은행의 ‘도전, 혁신, 글로벌’의 메시지를 잘 표현한다는 점이 발탁 배경이라고밝혔다. 광고에서는 꿈FC의 소개와 더불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까지 영상에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본 광고는 이달 초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8명의 꿈FC 선수들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돼 2017년부터 스페인의 최하위 7부리그에서 연봉도 없이 축구를 시작했다. 만만치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부터 23승 5무 2패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다음 시즌 6부리그 승격을 확정했으며, 맹활약한 강준형, 허준호 선수는 3부 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개인적 성과도 달성했다. 이 팀은 앞으로도 매 시즌마다 상위리그로 승격하는 목표와 함께 스페인의 모든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해 세계 최강팀과 대등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경제는 수출 등 해외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의식 속에는 기업이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오래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현행 제도 곳곳에 해외사업을 힘들게 하는 규정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특히 해외사업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국가간 이중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해외사업 기업들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게되면 현지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세금을 내고 국내로 가져 와야 한다. 국제 조세 관례가 소득이 발생한 지역에서 세금을 내도록 하는 '원천지 과세 원칙'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들도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본사의 법인세를 계산할 때, 지점 등 해외사업장의 소득이 또 다시 본사 소득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중으로 세금을 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이중과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 국에서는 해외에서 낸 세금을 본사의 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