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캐시비교통카드’가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통합선불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이비카드(대표이사 이근재)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엑소를 교통카드 속에 담은 ‘엑소 캐시비교통카드’를 이달 28일(수) 전국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멤버별 9종과 단체 1종으로 제작되는 ‘엑소 캐시비교통카드’는 엑소만의 따뜻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의 티져 이미지와 미공개 이미지를 사용하여 각각 색다른 멤버들의 이미지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비카드는 ‘엑소 캐시비교통카드’ 출시를 기념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캐시비교통카드’로 M&M 행사상품(1+1,1+2 묶음 상품 등) 결제 시 5% 현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비카드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출시되는 굿즈인 만큼 엑소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총회에 일반소액주주가 참여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총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도입하고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한 주주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률 제고를 위해 2017년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 및 추첨을 통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기프티콘은 2017년 결산법인의 최초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일인 2월 26일부터 매일 1천명 한도로 지급하고 3만개가 소진될 때까지 지급할 예정이다(1인당 1회 지급). 이와 별도로 온누리 상품권과 노트북, 태블릿 PC,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총 1천여명의 주주에게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추첨 기간은 2월 26일∼3월 29일까지 총 34일이며, 온누리 상품권은 5·3·1만원권을 일별 28명(각 3·5·20명)에게 지급하고, 전자기기는 두 차례(주총개최 일별 참여 주주수를 고려하여 기간 선정)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3월 셋째, 넷째 주를 피해 3월 초∼중순에 정기주총을 개최한 발행 회사의 전자투표 행사 주
SC제일은행이 ‘SC제일 마이줌통장’이 출시 4개월 만인 23일 수신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상품은 최소 1백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해 금액을 유지할 경우 연 1.5% 금리를 적용받는다. 단, 설정 초과 금액은 1.0%, 설정 금액 미만 유지 시에는 0.1% 금리를 적용받는다. 자신이 운용하고자 하는 자금 규모에 맞게 유지 금액을 설정하고 또, 월 단위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금액이 일정하지 않은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최근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상품이 이른바 ‘파킹(parking) 통장’이다. 파킹 통장은 일반 자유입출금예금보다 금리가 높으면서도 적금과는 달리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단기 자금 운용에 용이하다. 금리 인상과 함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면서 높은 금리로 현금을 일시적으로 예치하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꼽힌다. SC제일 마이줌통장은 고객이 예치할 구간을 직접 설계하는 DIY 방식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 사이에서 ‘파킹 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그동안 저소득층에 부담이 컸던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부과기준이 마침내 7월부터 내리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성·연령 등으로 추정하여 적용하던 ‘평가소득’은 폐지된다. 또한 자동차 보험료는 현행보다 55% 감소하여 대부분 지역가입자(78%, 593만 세대)의 보험료가 월평균 2만2000원 줄어들게 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작년 3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임에 따라 국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저소득층임에도 보험료 부담이 컸던 ‘송파 세모녀’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고소득자는 부담 능력에 맞게 보험료를 부담토록 하여 건강보험료의 형평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직장-지역 의료보험 통합 17년만에 부과체계 개편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개정 시행령을 요약하면다음과 같다. ■ 연소득 500만원 이하 지역가입자 소득추정 기준 삭제, 9년이상 자동차 보험료 부과면제 소득이 없거나 적더라도 가족의 성별, 연령 등에 따라 소득을 추정하였던 ‘평가소득
KB국민은행이 취업준비생을 위한 온라인 일자리정보제공 사이트인 ‘KB굿잡 사이트’를 일반 취업포탈 싸이트 수준으로 전면개편했다. 이 사이트는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무료 일자리 정보제공 사이트로, 매년 개최하는 ‘KB굿잡 취업 박람회’ 및 ‘KB굿잡 온라인 취업 박람회’와 연계하여 구인·구직 가능성을 높이고 취업 컨설팅 및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KB굿잡 취업 박람회의 온라인 연계와 취업 컨설턴트를 통한 취업 컨설팅 서비스 제공이다. 사이트 회원에게는 활동 실적을 합산하여 굿잡 포인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사이트 내 각종 이벤트 참가, 취업 컨설팅 신청 및 취업 박람회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다. 취업 컨설팅의 경우 취업 준비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이력서 작성, 면접 Tip 등에 대해 전문 취업 컨설턴트에게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어 구직자들의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011년도부터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고졸 채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KB는 이번 사이트 개편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들의 취업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3월 1일부터 0.10%포인트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3.40%(만기 10년)∼3.6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전자약정 등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30%(10년)∼3.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일을 기준으로 금리가 바뀌기 때문에 2월 말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에서 대출 신청을 마쳤다면 ‘오르기 전 금리’가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고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이면 0.40%포인트(중복 해당될 경우 최대 0.80%포인트)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최근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어 부득이하게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나 정책 금융으로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올해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보금자리론 금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22일 선보인 ‘신한카드 Deep Dream(이하 딥드림 카드)’이 5개월 만에 100만장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상의 범용카드 발급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의 발급 성과를 보이고 있는 딥드림 카드는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1호 카드다. 이번 100만장 돌파는 임 사장의 취임 1주년과 맞물려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00만장 돌파의 1등 공신은 중장년층으로, 4050세대 고객이 전체 발급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딥드림 카드가 주력 소비계층인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가심비 높은 상품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연회비가 8천원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 기본 적립이 가능하고 당월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는 최대 3.5%까지 적립이 가능한 점이 크게 부각된 것이다. 신한카드가 말하는 가심비(價心比)란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價性比)에 마음 심(心)을 더한 것으로, 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형태라고 설명한다. 남녀 연령대별로는 50대 여성 고객들의 선호
게임, 만화 등 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가 22일 잠정공시를 통해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120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7.1%, 19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4억원에서 77억원으로 점프업하며 1523%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기준 매출액도 전년 대비 44% 증가한 6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이상 손실 폭을 줄였다. 당기 순이익은 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작년 12월 1일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폭발적 판매와 이에 따른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로 대원미디어 본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속 회사인 대원씨아이의 만화출판업과 대원방송 및 대원엔터테인먼트의 방송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그리고 있어 작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한다. 이밖에도 큰 폭의 매출 상승과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20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고, 연결 당기 순이익은 매도가능증권의 매도차익과 종속회사의 배당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 영향으로 네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지난해 초고압케이블 판매가 5배 증가하는 등 고수익제품 판매 호조로 기분좋은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대한전선은 2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도에도 매출 1조5876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6년 대비 매출은 1조3740억원에서 15%, 영업이익은 487억원에서 12% 오른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조4654억원으로, 지난해 1조2012억원이었던 것에서 약 22% 상승했다.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호조세에 대해, 고수익 제품의 매출 증가와 동 가격의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대한전선은 2017년에 400kV 이상급 초고압케이블의 매출을 2016년 대비 5배 이상 늘리고 배전 해저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대경기계기술이 2016년 하반기에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빠지면서 2017년 실적에서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당기순손실은 2016년도에 159억원이었던 것에서 484억원으로 확대되었다. 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계열 회사인 콩고STC 매각에 따른 처분 손실과 파인스톤 골프장에 대한 공정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 선언하면서 국민세금인 정부의 자금지원을 압박하자, 자동차 업계는 물론 재계 전체가 염치없는 행동이라는 반발과 '먹튀'라는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한국GM은 매출원가율과 수출비용이 지나치게 높은데 업계에서는 본사로 돈을 빼돌렸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동안 알려진 기술로얄티와 이자보다 훨씬 큰 액수가 이전가격이라는 명목으로 이미 줄줄 새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GM 본사는 지난 13일 한국GM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군산공장 폐쇄라는 카드를 꺼내면서 한국 정부가 자금지원을 하지 않으면 공장문을 닫고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했다. ■ 한국GM 원가율 94%(현대차 77%), 수출비용.수수료 이익의 51% 산업경제뉴스가 따져본 한국GM의 매출원가율은, 최근 3년 평균 93.8%에 달했다.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원가율 76.7%보다도 무려 16.4%p나 높은 수치다. 이렇게 높은 원가율에 대해 업계에서는 GM본사가 한국GM이 생산한 제품은 싸게 사들이고, 한국GM에 공급하는 원료와 부품은 비싸게 팔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가 GM본사와 한국GM 사이의 이전가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 여기에 불투명
인터파크가 지난해 순이익이 252% 증가하고 거래규모도 2년 연속 3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13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총 거래규모가 3조5203억원, 매출 4826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조원을 돌파했으며 매출은 3.4% 증가했다. 특히 회사는 수익성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영업이익은 76.8%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252%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성과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으며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 회사는 특히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2016년에는 투어 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한편 4분기에는 매출 1316억원, 영업이
한화그룹이 주주 권익 보호와 주총활성화를 위해 그룹 내 상장계열사의 주주총회 날짜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상장계열사 모두가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내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그룹 상장계열사의 주주 권리 보호와 주총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주주총회 분산 개최 및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계열사에 적극 권고했다. 각 계열사 이사회는 경영조정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 계열사들은 3월 하순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각 계열사별로 최대한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큐리티사업 부문 분할과 관련해 이미 3월 23일(금)을 주주총회 날짜로 공시한 한화테크윈의 주총은 예정대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경영조정위원회는 개인투자자 참여 활성화와 소액주주의 주총참여를 끌어올리고 주주권리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전자투표제 도입을 권고했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투자증권 등 4개사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