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2016년부터 올라선 글로벌자동차 브랜드 6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3% 상승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17년 132억 달러) 현대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는 14년 연속이며,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오르는 등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퓨처 모빌리티에의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 이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다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J.D Power社 2018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분 2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국내시장 판매량이 지난 3월 이후 줄 곳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일 실적발표를 하면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4833대를, 기아차는 23만370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이 실적은 합산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로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가 5만2494대, 기아차 3만5800대를 팔아 각각 12.1%, 25.4% 줄었고, 현대기아차 합산실적은 8만829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0%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현대차가 33만2339대, 기아차가 19만7908대를 팔아 두 회사 합산으로 53만247대의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4.3%의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 지난 3월 이후 줄 곳 감소세‥3월 대비 24%↓ 특징을 보인 것은,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이 지난 3월 11만6117대를 기록한 이후, 4월 11만3792대로 줄어들더니 5월 10만8942대 → 6월 10만5494 → 7월 10만7367로 찔끔 상승세를 보인 이후 또다시 하락세로 전환, 지난달 급기야 8만8294대까지 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층 강력한 심장과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K3 GT’ 라인업 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아차는 업스케일 퍼포먼스 콘셉트의 K3 GT에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동력 성능을 강조했다. 또한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도입해 스포티하고 감각적으로 재탄생한 4도어 모델과 이를 계승하고 날렵함을 더한 5도어 모델을 추가했다. ■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역동적인 주행감성 기아차는 K3 GT에 1.6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1.6 터보 엔진은 급가속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고 일상 주행에서 주로 활용되는 1,500rpm~4,500rpm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을 높이고 1리터당 12.2km를 주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 4도어 모델, 복합연비 기준) 이외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SM6가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들고 'SM6 프라임'의 모델로 중형세단 시장에 출현했다.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강력한 가격경쟁력까지 더한 ‘SM6 프라임’을 출시하고 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객 선호도 높은 선택사양만 선별적으로 구성하고, 무엇보다 2268만~2498만 원(개소세 인하 적용가격)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최고의 선택을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은 세계최대 무단변속기 제조사 자트코사의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최신 무단변속기(CVT) ‘X-tronic’을 적용했다. 엔진은 2.0 가솔린 CVTC II의 경우,기존 SM6 LPe 모델을 통해 충분히 검증 받은 2.0 CVTC II 엔진의 가솔린 버전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 공인 연비는 11.4km/ℓ (16, 17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편의사양은 주력인 SE 트림의 경우 운전석 파워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열선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하이패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 에서 ‘i30 패스트백 N 과 ‘i30N N옵션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선보인 ‘패스트백 N 모델은 ‘i30N’, ‘벨로스터N’에 이은 세 번째 N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고성능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의 고성능 차량이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i30 패스트백 N’을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말 i30N으로 시작된 N모델의 인기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30N N옵션 쇼카’는 ‘궁극의 성능’란 콘셉트로 i30N 차량에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장착해 향후 출시될 N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고성능ㆍ친환경ㆍ디자인’이라는 현대차의 3가지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다양한 고성능 N모델과 함께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2018 파리 국제모터쇼에서신형 '프로씨드(Pro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씨드 GT도 첫 선을 보였으며, SUV의 실용성에 친환경성을 더한 니로 EV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신형 프로씨드를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유럽 시장에서의 기아차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티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실용성 겸비한 ‘신형 프로씨드’ 이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슈팅 브레이크 타입의 모델로, 씨드 라인업 모델이 지닌 스포티함을 좀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외관은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로 씨드 5도어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낮고 길며, 독특한 형태의 후면부가 마치 쿠페 같은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부에는 다른 씨드 라인업 모델처럼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 및 차체에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이, 후면부에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9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만 799대의 차량을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8%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를 포함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21일 →16일: △ 23.8%)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0%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역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8.8% 줄었지만 일 평균 판매대수(450대 →480대)로 비교하면 약 6.7%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행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델별 등 전반적 부진에도 불구 낙폭축소에는 렉스턴스포츠가 나섰다. 이 모델은 지난해 9월 1892대에서 지난달 2957대를 팔아 내수에서 56.3% 나홀로 증가하며 전체 하락폭 축소에 기여했다. 부문별 감소에도 불구, 전월 대비 수출은 31.4% 증가해 향후 전망에 기대를 걸게했다. 쌍용차는 오는 10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58.2%(1만951대↓)나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판매량은 내수 6713대를 포함 1만4852대에 그치며 44.3%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9월 추석연휴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내수는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한 6713대,수출은 7869대로9월 총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4.3%가 줄어든 14,582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는 QM6가 주도했다. 이 모델은 전년 동월대비 2.4%가 증가한 총 2526대가 팔려나갔다. QM6 가솔린 모델 GDe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지난달까지 총 2만1564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QM6올해 누적판매랼은 총 2만976대로 전년 누계보다 6.9%가 증가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 달까지 누적으로2371대가 출고되며 수입 소형차시장을 새롭게 열고 있다. 국산 소형차에서 누릴 수 없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첨단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국산차와 동일한 AS 편의성과 실용성을 더해 충족시킴으로써 클리오는 수입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럼에도 실적감소를 주도한 모델은 SM6였다. 이 모델은 내수에서 지난달 1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준법ㆍ안전운전 실천 고객이 차량을 재 구매할때 최대 400만 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3년간 준법ㆍ안전 운전을 실천한 고객이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가입 후 3년간 무사고/무과태료/무범칙금 운행을 준수할 경우 향후 1년 이내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재구매 시 최대 4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현대차가 중장기 고객을 위한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최근 자주 발생하는 부주의 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운전 캠페인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차종에 따라 '굿 드라이버Ⅰ', '굿 드라이버Ⅱ', '굿 드라이버Ⅲ'로 분리해 개별 운영될 예정이다. '굿 드라이버Ⅰ' 프로그램은 가입 비용 10만 원으로, 3년간 무사고/무과태료/무범칙금 운행 후 재구매할 경우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대상 차종은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벨로스터 N 포함), 아이오닉, 코나, 투싼 등 현대차의 소형~준중형 차종이다. '굿 드라이버Ⅱ' 프로그램은 가입 비용 15만 원으로, 굿 드라이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올해도 장기 운전 등에 따른 힘든 귀성길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줄 간식거리를 제안하는가 하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졸음 방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자 소통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2%가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대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로 답했다. 특히 이 시간대는 햇볕도 강한데다가 식후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해, 장시간 차 안에서 보내야 하는 귀성족들에게는 나른함을 달래줄 간식이 필수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후 시간대에 차 안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들을 선보이는가하면 귀성길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껌과 초콜릿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추석 귀성길, 나른한 오후 차 안에서 즐길만한 간식 제안 귀성길 휴게소에서 식사 후 즐기는 음료는 운전자들에게 필수다. 교통체증이 걱정돼 소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 없이 바로 차에 오르게 되면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사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새로운 차 음료 브랜드 ‘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가자율주행 차량후측방 충돌경고 시스템인 레이더의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모비스는,고해상도 단거리 레이더를 국내최초독자개발해 2020년부터 국내 완성차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레이더는주행 중인 차량을 뒤따라오는 뒷 차의 위치와 속도를 인식하고 위험상황을 알려 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장점은 레이더의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한 것. 해외 경쟁사 레이더 대비 속도는 2배,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최소 거리는 1.5배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무게도 절반 정도인 120g으로 줄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러한레이더를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함에 따라, 그 동안 해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단거리 레이더 기술 확보에서 나아가 올해 안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레이더 4종을 모두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성능 전방 장거리 레이더 등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일 레이더 설계사 2곳과 협업해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용 레이더 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하며, 오는 2023년 20조원 규모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추석 명절장거리 운전계획이 있는 귀성객은 운행에 앞서 자동차 회사에서 제공하는'차량 무상점검 서시스'를 받는 것이 좋다. 각 회사들은 이번 연휴를 앞두고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방지를 위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알아두면 유용한各 社의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1일까지, 블루핸즈 방문고객(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배터리, 어어컨 필터,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상태 등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임 1만원 할인 쿠폰도 다운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같은기간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방문한 고객에게는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고객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점검 내용은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 점검과 더불어, 냉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