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우리 경제는 역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하반기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한국경제의 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하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제위기 수준의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연내에 경기반등을 이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0.7%였지만, 하반기는 이보다 더 낮은 –3.8% 성장률을 기록해서 연간 성장률은 –2.3%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충격 극복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70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진행되어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 대외적으로는 美·中 등 주요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경기부진과 경기회복 지연, 우려했던 코로나19 재확산까지 현실화되면서 현재의 경기위축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분석이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4.1% 성장하며, 상당기간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의 올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년 만에 CJ프레시웨이를 밀쳐내고 외형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상반기에 부동의 1위 CJ프레시웨이를 약 618억 원 정도 앞서며 업계 외형 1위에 반짝 등극한지 5년 만에 또 다시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 이후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까지 CJ프레시웨이와의 매출 격차를 해마다 확대시키며, 삼성그룹 위상과 걸맞지 않게 만년 2위에 머무는 아픔을 맛보다가 올 상반기에 모처럼 1위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삼성웰스토리를 크게 앞서나갔던 CJ프레시웨이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린 선전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목에서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연결재무제표가 없어 양사의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시장에 공시된 별도재무제표 수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독자들께 양해를 구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무리 삼성그룹 계열사라 해도 CJ프레시웨이의 외형은 쉽게 넘지 못할 높은 벽으로 간주해 왔던 터여서, 이 같은 결과에 더 더욱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해로 집권(?) 2년차를 맞은 ‘전창원’ 대표의 빙그레가 올 2분기에도 외형과 손익 공히 거침없는 성장세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 같은 호 실적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다 코로나19 사태에 이르기까지 겹겹이 둘러싸인 국내외 악재 속에서 꿋꿋하게 일궈낸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호 실적의 배경으로는 빙그레가 현재 영위중인 ‘빙과·냉장·해외’사업 모두가 고르게 성장세를 펼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빙그레는 지난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호 실적에 이어 올 1분기는 물론 2분기에도 순항을 연속해 이어감으로써,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이고 또 향후 영업전망은 어떠할 지에 대해 투자자는 물론 유가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2Q 매출 2678억(7.4%↑), 영업익 268억(30.1%↑)..‘빙과·냉동·해외’사업 모두 ‘호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빙그레의 연결 재무제표기준 2분기 매출은 2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94억 대비 약 7.4% 증가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치이자, 전체 분기 실적으로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등 국내 제과업계 빅4의 올 상반기 기준 등기임원과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직원의 경우는 ‘오리온’, 등기임원은 크라운제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 기업의 생산성 지표로 종종 인용되는 직원 1인당 매출액과 평균 연봉 순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직원은 거의 일치했지만, 등기임원의 경우에는 뒤죽박죽 엇박자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이들 4사가 공시한 올 상반기 보고서에 의거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순위를 살펴본 결과, 직원은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순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했다. 하지만 이들 4사의 직원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모두 상승했지만 그 오름 폭은 각 사별로 최저 50만 원에서 190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희비가 엇갈렸다. 또한 등기임원 연봉은 크라운, 롯데, 오리온, 해태의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 최하위였던 크라운이 1위 롯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고, 오리온과 해태는 지난해 순위 보다 한계단씩 밀려 3, 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로써 매출액 기준 제과업계 빅4 중 오리온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청정원’ 브랜드로 친숙한 ㈜대상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식품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80.7%나 급증한 610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 분기영업이익 기록을 또 갱신했다. 이 회사의 종전 최대치는 올 1분기 498억이었다. 이로써 대상은 1956년 설립 이래 회사 역사에 기록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매출 역시 지난해 2분기 7315억 보다 약 6.9% 늘어난 7819억 원을 시현, 역대 최고치인 2018년 3분기의 7853억에는 약 34억이 모자라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익만큼은 1분기에 이어 창사 최대치를 또 갈아치움으로써 ‘알찬 장사’를 펼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또 다른 사업부인 소재산업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적게나마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신선 및 HMR 제품 판매 호조로, 또 영업이익은 대리점 채널 매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 등에 힘입어 무려 80.8%나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2Q 연결매출, 전년 대비 6.9%↑...식품&소재사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비스켓시장 점유율 1위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다양한 비스켓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1위 자리 수성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제고를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스켓류 소매판매액은 총 1조607억 원으로, 이중 롯데제과가 2468.4억 원을 팔아 1위(점유율 23.3%)를 달리고 있다. 이어 해태제과가 2325억(점유율 21.9%)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오리온이 2194.7억(20.7%), 크라운제과가 1518.3억(14.3%), 동서식품 3.9%, 기타 브랜드 15.9%의 분포로, 이중 상위 5사가 전체 판매액의 84.1%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양·편의성·취향 등 맞춤형 제품 줄출시..점유율 레벨UP 시킬까?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롯데제과가 어린이용 유산균 비스켓과 맥주 안주용 과자, 막대과자 형태의 롱크래커 등 편의성과 영양, 소비자 취향 저격용까지 각양각색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선보인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비스킷 ‘요하이 키즈’는 기존 ‘요하이’ 비스켓을 어린이에 맞춰 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올해 2분기에 적자폭은 크게 줄였지만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민이 커지고 있다. GS칼텍스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부터 세 분기 연속 감소하더니 결국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이익은 원가와 비용, 환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증감폭이 큰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매출이 절반까지 감소하는 사례는 거의 없어 시선이 모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4일 2020년 2분기 및 반기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6375억원, 영업손실 1333억원, 분기순손실 1170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조318억원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과 비교하면 영업손실과 분기순손실은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회사의 외형과 규모를 나타내는 매출이 지난해 3분기 8조 9457억원 이후 세 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48.3%가 줄어 반토막이 나버렸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9.5% 감소했고, 한 분기 전인 1분기와 비교해도 34.4% 급감했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무엇보다 유가와 정제마진 약세에 따른 정유사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지만 그밖에 석유화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의 올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 최악의 실적을 보였던 1분기 충격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9.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는 크나큰 아픔을 맛봤던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들어 매출은 1분기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도 소폭이나마 27억 흑자로 되돌려 놓은 것.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의거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17.5% 줄고, 영업이익도 86.0% 주는 등 코로나19의 충격이 현재까지도 진행형인 상태여서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사상 초유의 강력한 감염력으로 외식산업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코로나19의 파괴력이 이들 외식업체에 식자재 공급과 기업·학교·관공서 등지에 단체급식을 제공중인 동사에게 얼마나 큰 악재로 작용하는지를, 또 최근 코로나 재확산 조짐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에 대한 섣부른 예측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2Q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17.5%↓, 86.0%↓..직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매출도 이익도 여전히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편, 생산혁신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말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1479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대제철로서는 이번 2분기 140억원 이익이 매우 반가운 성과다. 하지만 이전에 2~4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던 실적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따른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의 침체로 고로 부문 매출은 둔화됐으나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는 미미하나마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판재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손익 개선을 실현할 수 있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17년 사드사태를 시발점으로 매년 실적 최저치를 갱신하며 추락중인 이니스프리가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1% 줄고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지급된 정부의 재난지원금 특수를 겨냥한 2차례의 프로모션과 각종 빅세일을 펼치고. ‘트루케어 비타민 C20 앰플, ‘노세범 X 멘토스 에디션’ 등의 신제품 출시와 스타 마케팅까지 별의별 안간힘을 써봤지만 실적 추락을 끝내 막지는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DB금융투자 분석 자료에 의거해 지난 2016년 이후 올 2분기까지 최근 4년간 역대 2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이 기간 중 이니스프리의 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먼저 매출액부터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는 올해 2분기 884억 원의 매출을 올려 분석 대상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2분기 2136억과 비교해 무려 58.6%나 급감했다. 불과 4년 만에 반토막 넘게 쪼그라든 셈이다. 지난 2018년 2분기 잠시 반등하는 듯하더니 이듬해 다시금 하락세로 재차 방향을 틀었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국 철강의 공세와 코로나19 등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치열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0년 2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1조 3019억원, 영업이익 998억원, 당기순이익 622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1.8%나 확대됐다. 상반기 기준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2조 530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56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8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4분기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지난 1분기에 562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이번 2분기에 998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는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6.0% 증가하며 터닝포인트를 그렸다. 동국제강의 이번 2분기 실적에 업계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는 다른 철강업체들의 실적이 지난 2018년 이후 계속 하강곡선을 그리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IT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가 올 2분기 전년 동기대비 외형이 축소되는 와중에서도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갱신하는 실속 있게 장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지난 1분기에는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되레 감소하는, 이른바 ‘속빈강정’식 영업을 펼쳤던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현대오토에버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기준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먼저 매출은 지난해 2분기 4084억 대비 4.3%가량 감소한 3908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28억 원보다 약 16.1% 늘어난 265억을 시현, 외형이 줄었어도 이익은 늘어나는 짭짤한 장사를 펼쳤다. 이로 인해 1, 2분기 합산 상반기 실적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증가한 7198억 원, 영업이익 또한 9.8% 늘어난 37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실적이라는 양호한 성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속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ITO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사업 믹스가 개선되고, 재택근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