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가공사업 영위 4사의 지난해 실적이 매일유업과 빙그레는 양호한 실적을, 또 롯데푸드와 남양유업은 침울한 성적표를 시장과 주주들에게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일유업과 빙그레가 외형과 손익 공히 전년대비 증가한 호 성적을 거둔 반면, 롯데푸드와 남양유업은 외형과 손익이 모두 감소하는 정반대의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4사 간 희비가 엇갈린 것. 특히 호 성적을 일궈낸 매일유업과 빙그레는 외형(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놓고 사이좋게 한 개씩 우위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빙그레가 비록 매출 증가율면에서는 매일유업에 뒤졌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더욱 짭짤하게 장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엇비슷한 영업환경 아래서 경쟁을 펼친 이들 4사의 경영성적표가 2개 회사는 외형과 손익이 모두 향상된 반면, 2개사는 그 반대의 실적을 낼 수밖에 없었는지 궁금증이 이는 대목이다. 물론, 이들 4사가 영위중인 사업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 일률적으로 유가공업체로 분류하는 것이 무리일수도 있지만, 각사 모두 분유·우유·발효유 같은 유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수년간 외형과 손익 공히 견조한 성장세를 전개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음료사업 자회사 해태htb가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지속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해태htb는 1973년 2월 설립된 과실 가공업체로, 해태그룹 경영난으로 그룹에서 분리된 후 1992년 평촌개발(주)을 거쳐 2011년 1월 LG생활건강에 인수돼 코카콜라판매(주)와 함께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음료사업을 구성하고 있는 회사다. 2019년 기준 총자본금 2590억에 매출 3867억, 영업이익 110억 원을 시현, 지난 2017년 이후 외형과 손익이 개선되는 양상을 뚜렷이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4년 동안 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2805.9억에서 3867.3억 원으로 약 10.8%가 증가해 연평균 2.7%씩 성장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70.6억 원에서 110.4억으로 무려 53.5%나 급증해 연평균 13.4%씩 신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매출 3867억 원은 이 회사 역대 최대치였던 2002년의 3865.3억 원을 약 2억 원가량 뛰어 넘는 회사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에 지난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2019년 1월 사령탑에 오른 ‘전창원’ 대표가 이끄는 빙그레가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2014년 이후 최고치를 시현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한 전창원 대표이사는 2018년 12월 전임 박영준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빙그레의 수장을 맡아 이끌고 있는 정통 ‘빙그레 맨’이다. 인사, 재무, 총무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경영관리담당 부사장을 지내다 신임 대표로 전격 발탁된 인물로, 합리적이고 온화한 경영스타일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전 대표는 취임 당시 ‘비즈니스 성장과 창출’을 경영 화두로 제시하고, 현재의 사업구조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한 새 사업모델의 창조를 향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의 빙그레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더욱이 이 회사의 첫 해외 진출국이었던 브라질법인의 매각이라는 아픔을 딛고 빙그레가 전 대표 취임 첫해 이뤄낸 경영실적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유가공업계 및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연결매출, 8783억(전년비 2.7%↑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빙과류(아이스크림)시장 점유율 3위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올해 들어 디즈니여행권 증정 등 이벤트와 신제품 2종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제고를 향한 발걸음에 분주하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액은 총 1조2042억 원으로, 이중 롯데푸드는 1880.2억 원을 시현 3위에 랭크돼 있다. 롯데제과는 나뚜루 포함 약 3700억 원(시장점유율 30.7%)의 판매액으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빙그레가 3228억에 점유율 26.8%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롯데푸드 15.6%, 해태제과 1724.9억(14.3%), 하겐다즈가 4.1%, 기타 브랜드 8.4%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중 상위 4사가 전체 판매액의 87.5%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푸드는 지난 1월 3일부터 2월29일까지 ‘2020년 행운의 빵빠레를 울리자’를 내세운 이벤트를 펼친데 이어, 3월 들어서는 신상품 ‘빵빠레샌드’, ‘돼지바 블랙’을 잇따라 선보이며 빙과시장 점유율 제고를 향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달에 출시한 신상품의 면면과 특징은 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 적자회사로 전락했다. SK텔레콤의 2019년 4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은 4조 4106억원, 영업이익 1625억원을 기록했는데, 당기순이익은 452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745억원에서 452억원 손실로 전환됐다. 한 분기 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6.2%, 당기순이익은 2744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실적은 증권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으로, 시장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60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SK텔레콤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분 이익을 공유하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은 6조927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4.7%나 감소하면서 사실상 이익이 실종됐다. 결국 당기순이익은 2018년 3조 3979억원에서 1182억원 손실로 적자 전화됐다. SK하이닉스의 실적부진은 미중 글로벌 무역갈등과 함께 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의 이색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전략이 주효, 지난 2018년 시장규모(소매판매액)가 2013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색 제품 출시 전략이 지난 2017년도 이전 4년간의 성장세를 마감, 하락세로 반전됐던 ‘호빵시장’을 다시금 성장세로 되돌릴 기폭제 역할을 해내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비춘 바 있었다. 마치 이러한 예상에 부응이라도 하듯 2018년엔 총 667.9억 원의 소매판매액을 시현, 2017년 559.5억 원 대비 108.4억이 더 팔려나가 19.4%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2013년 이후 사상최대 판매액을 갱신하는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아직 4분기 수치가 집계되지 않아 속단할 순 없지만 성수기인 4분기 날씨가 예년대비 따뜻한 상태가 줄곧 이어졌고, 또 2018년처럼 다양한 신제품 출시 열기도 줄어들어 2019년 전체 판매규모는 전년 대비 하락 반전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호빵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552.0억 원에서 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4년간 연평균 55%씩 광폭 성장하며 지난해 뷰티업계 최초로 국내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5천억 원대를 달성한 LG생활건강의 ‘후’가 올해 들어 매월 새로운 신상품을 적극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1월 왕후를 향한 존경과 사랑의 의미를 담은 한정판 ‘후 비첩 예찬세트’와 110만 원대 ‘후 천율단 태후 세트’를, 이어 2월에는 럭셔리 광채 피부 완성에 도움을 주는 크림 제형의 ‘후 천율단 화율 마스크’와 생기 넘치는 피부빛을 위한 ‘후 비첩 순환 에센스’의 업그레이드 판을 연속으로 선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8일에는 생기있게 빛나는 탄탄한 눈가 피부 연출에 도움을 주는 ‘후 천기단 화현 아이세럼’을 출시하는 등 거의 매월 야심작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 2016년~2019년까지 4년간 220.5% 판매 신장...연평균 55.1% 광폭 성장 LG생활건강이 지난달 공시한 IR자료에 따르면 ‘후’의 성장세는 가히 독보적이다. 지난 2015년 8061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2016년 1조2063억으로 1조를 돌파하더니 불과 2년만인 20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5년 내리 적자 행진에서 탈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1월 에뛰드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이후 4년 내리 영업적자라는 오명을 벗고 사상 첫 영업 흑자를 시현한 것.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 3세이자 현 서경배 회장의 자녀로서,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회사 지분을 보유중인 서민정씨의 체면을 세워줬다는 평가다. 창사 이래 연평균 13.5%씩 성장, 내리 적자 행진 마감 첫 흑자...“효자 기업 될까?” 에스쁘아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공시한 2019년 잠정영업실적에 의거해 설립 첫 해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설립 첫 해인 2015년 300.2억 원에서 2016년 378.4억, 2017년 432.3억, 2018년 421.4억 원을 시현, 연평균 13.5% 씩 꾸준한 성장세를 펼쳐왔다. 지난해 역시 약 467억 원의 매출로 전년도 421억 원 대비 약 10.8% 가량 증가함으로써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반면에 손익은 설립이후 지난 2018년까지 4년 동안 내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최근 3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 민간부문의 극심한 부진에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17∼’19년 韓·美·佛 경제정책 및 실적 비교'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7년~2019년 3개년간 한국, 미국, 프랑스 3국의 경제성장 추이와 세부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이러한 추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3.2%, 2018년 2.7%, 2019년 2.0%로 계속하락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경제성장률에 대한 민간과 정부의 기여도 변화다. 2017년 경제성장 중 민간의 기여도는 78.1%였지만 2018년에는 66.7%로 하락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25.0%까지 급격히 하락해서 한국 경제성장에서 민간이 기여하는 부분이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나머지 4분의 3은 정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이 보고서에서 세계경기가 2017년 정점 이후 작년까지 둔화될 동안 한국의 성장률은 1.2%p 하락해 미국 0.1%p, 프랑스가 1.1%p 하락한 것보다 감소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때 우리 건설산업을 이끌던 해외건설이 끝간데 없이 추락하고 있어 건설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본지가 해외건설협회의 해외수주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거둔 수주실적은 2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2010년의 716억원과 비교하면 68.9%가 감소한 실적이다. 3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해외건설 수주는 그나마 2014년 까지는 6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5년 국제정세의 변화로 유가(油價)가 급락하면서 배럴당 100 달러를 넘었던 유가가 2017년 30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렇게 유가가 하락하자 우리의 수주 텃밭인 중동 발 수주가 급감했고 결국 해외건설 수주는 2015년 461억 달러, 2016년 282억 달러, 2017년 290억 달러로 주저 앉았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지난 2017년, 2018년 유가가 다시 상승해서 정유회사들이 사상 최고의 이익을 내는 가운데도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수주는 계속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외건설 관계자는 "2015년 유가 급락과 중동 정쟁 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최고급 럭셔리 뷰티브랜드 ‘후’의 명성을 이어갈 차기 주자로 꼽히는 ‘숨’이 최근 인기 스타 전지현을 새 뮤즈로 발탁하는가하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사업보고서가 아직 공시되지 않아 ‘숨’의 정확한 매출규모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실적을 보면 그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지난 2018년 약 43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브랜드로서는 ‘후’에 이어 업력 34년의 LG생활건강 종속기업이자 국내 뷰티 로드샵 1세대 기업인 더페이스샵과 미샤의 전체 외형을 추월하는 대약진을 펼친 것. 이로써 이니스프리와 에이블씨엔씨 미샤 등과 함께 국내 뷰티 로드샵 시장을 선도해 왔던 더페이스샵은 11년차 단일브랜드인 ‘숨’에게 전사 외형이 뒤처지는 굴욕을 당한 셈이다. 미샤 또한 2017년 ‘숨’에게 외형이 역전된데 이어 지난해는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까지 보임으로써, ‘숨’의 이 같은 광폭 성장의 비결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2018년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매출 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500만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한 해 연령대별 커피음료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연령대가 가장 선호한 1위 커피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로 나타났으며, 2위는 ‘카페 라떼’가 차지했다. 이중 ‘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음료로 지난 2007년부터 1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의 인기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 또는 우유를 추가하는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로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는 것이 업체 측 분석이다. 반면에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1, 2위로 꼽은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제외한 연령대별 선호 커피 메뉴 3위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 10,20대는 순수 커피 이외에 트렌디한 음료를 선호 연령대별 3위 음료 판매 자료를 보면, 1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차지해,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