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박명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2017년 글래드 총괄임원을 맡으며 신생 브랜드인 GLAD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전체 위기 속에서 피보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체질개선을 이끈 점을 인정 받아 대표이사에 선임되었다. 박 대표는 경희대 회계학 학사, 이화여대 경영대학원 석사(MBA) 출신이다. 1996년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삼성카드, 삼성인력개발원을 거쳤다. 이후 현대카드에서 영업기획, ADT캡스에서 마케팅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B2C 업종에서의 선 굵은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 경험을 GLAD 브랜드에 입히며 단기간에 글래드를 '최고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젊은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박 대표는 꾸준히 고객경험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호텔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경험과 만족을 위해 박 대표가 회복력 시대에 일조할 것” 으로 기대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DL의 호텔 브랜드로 “Every GLAD Moment!” 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의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CEO가 정부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브랜드전략’∙’정유-에너지’ 2개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S-OIL은 창의적 CEO리더십, 경영성과,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소통, 브랜드 어워드 수상 및 차별화된 브랜드활동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S-OIL의 알 카타니 CEO는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정유부문, 석유화학부문, 윤활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업 Portfolio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CSR 활동 및 법규에 기반한 투명/윤리경영체제를 통한 ESG 경영 역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S-OIL은 새로운 가치와 고객만족을 제공하는 소비자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SNS 활동,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통해 통합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또한,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외교특사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SK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았다. 각 방문에는 주카메룬 김종한 대사(주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사 겸임)와 주콩고민주공화국 조재철 대사도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과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부 장관, 레아 코야숨 둠타 상무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김 부회장은 2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루툰둘라 외교부 장관과 장 루시앙 부사 대외무역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의의를 설명하고, SK그룹과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라면시장 맞수 오뚜기와 농심이 10월 스타 마케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이 지난달 26일 배우 유해진을 발탁해 파스타 신제품인 ‘파스타랑’을 홍보하는 광고를 선보이자 오뚜기도 28일 냉동만두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스타 김태희와 함께한 ‘X.O. 만두’ 신규 TV CF를 각각 공개한 것. 이들 스타의 인기를 등에 업고 어느 제품이 더 회사 실적 향상에 기여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포문을 연 농심이 선보인 광고는 ‘파스타보다 맛있는 파스타’라는 카피와 함께 ‘유해진이 만드는 맛있는 홈파스타’를 콘셉트로 만들었다.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파스타의 맛을 4분 만에 완성하는 간편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며, 전체적으로 유해진의 친근한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파스타의 만남이 이색적인 재미를 만들어낸다는 평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영화와 방송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유해진의 친근하면서도 요리에 능통한 이미지가 신제품 파스타랑과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전 유통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 파스타랑은 파스타 전용 밀가루인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넓적한 면의 쫄깃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Super Duper)’의 글로벌 1호점인 강남점을 지난 1일 공식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것. 특히 bhc그룹이 선보인 ‘슈퍼두퍼’는 미국 지역 외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하는 글로벌 첫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을 국내에 선보인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이 그룹 축 전언이다. 글로벌 첫 매장 ‘슈퍼두퍼 강남점’은 총 120석 규모로 복층구조로 오렌지 컬러와 따스한 조명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자들이 샌프란시스코 현지의 감성을 그대로 느끼며 편안하게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버거와 다이닝을 접목시킨 세계 최고급 버거 다이닝 인테리어를 선보여 주목을 끈다. 우선 매장 1층에는 버거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오렌지 색상과 우드 소재로 완성되어 있으며 슈퍼두퍼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상의 다채로운 디자인과 친환경 식재료를 상징하는 요소들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편안한 인테리어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온라인 전용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달 25일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컬래버레이션 빼빼로를 선보였다. ‘포켓몬’, ‘인생네컷’, ‘바닐라코’, ‘흔한남매’, ‘망그러진 곰’, ‘산리오’ 등과 함께 협업을 전개해 제품 콘셉트를 모두 다르게 구성하고 이들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몰도 기획 제품에 따라 다르게 편성했다. 이중 ‘포켓몬 X 빼빼로’는 제품 패키지에 포켓몬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구성의 빼빼로(12개입) 외에도 포켓몬 아크릴 키링 1개가 들어있다. 이 제품은 쿠팡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또 ‘인생네컷 X 빼빼로’는 패키지 전면 디자인을 인생네컷의 콘셉트로 설정해 ‘빼빼로프렌즈’ 캐릭터가 삽입되어 있으며 다양한 구성의 빼빼로(20개입)와 함께 인생네컷의 지류 촬영권도 들어가 있다. 이 제품도 쿠팡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바닐라코 X 빼빼로’는 빼빼로와 바닐라코의 글로우 베일 틴트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하고 컬래버 제품에 들어간 바닐라코 제품에 따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겨울시즌을 맞아 흑임자를 활용한 라떼 2종과 붕어빵, 수능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겨울시즌 소비자 공략에 돌입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먼저 지난달 25일 한정 출시한 음료는 흑임자를 활용한 ▲흑임자크림 라떼 ▲흑임자크림 카페라떼로 음료 위에 흑임자크림을 가득 올려 흑임자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이중 ‘흑임자크림 라떼’는 고소한 흑임자에 이디야만의 크림을 올려 부드러움이 또 ‘흑임자크림 카페라떼’는 달콤한 연유에 에스프레소를 더해 달콤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흑임자크림 카페라떼’는 흑임자 크림을 가득 올리고 흑임자 고물까지 더해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겨울철 대표 간식 ‘흑임자 붕어빵’ 2종도 내놨다. 호떡, 츄로스에 이어 선보인 이색 간식으로 ▲흑임자 팥붕어빵 ▲흑임자 슈크림붕어빵으로 구성됐다. 특히 흑임자 반죽으로 만들어 고소함을 더했으며 미니사이즈로 취식이 편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함께 즐기기 좋다. 이디야커피는 흑임자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흑임자 음료 2종을 구매하고 이디야멤버스 적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붕어빵 1천원 할인쿠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8일 오픈한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기념 라이브방송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오늘(28일)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대표 쇼호스트 노금미가 ‘Amazing Taste of Oat, 오트 미식’을 주제로 어메이징 오트 카페 현장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데,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VIP키트를 선물한다. 제품을 구매한 후 방송 댓글란에 구매번호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어메이징 오트 카페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성수동에 오픈한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2주만에 SNS 언급량 6천 건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방문자들은 ‘맛과 모양 모두 디저트 맛집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같은데 비건이라니 놀랍다’, ‘비건이면서 맛있는 디저트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운영되는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오트(귀리)의 놀라운 맛과 영양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물론 비건 쿠킹 클래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외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대표하는 맞수 탐앤탐스와 투썸플레이스가 커피와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 신메뉴를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탐앤탐스다. 지난 24일 가을을 달콤함으로 물들일 풍성한 구성의 디저트 8종을 출시한다고 밝힌 것. 디저트 라인업은 겉바속촉이 특징인 ▲마들렌 2종(얼그레이, 레몬)과 ▲휘낭시에 2종(아몬드, 피스타치오), 쫀득한 식감을 지닌 ▲르뱅쿠키 3종(초코월넛, 더블초코, 그린티), 오레오 쿠키와 M&M 피넛초코 토핑이 피자를 연상시키는 ▲초코칩 점보 팬 쿠키 1종으로 구성됐다. 주문 즉시 매장에서 제작하는 프레즐과 함께 허니 버터 브레드, 크로플 등을 시그니처 메뉴로 제공하며 디저트 명가로 이름을 알린 탐앤탐스에서 새롭게 디저트 8종을 선보이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카페에서 즐기는 브런치가 스테디한 유행이 되었고, MZ 세대를 중심으로 SNS 업로드용으로 적합한 디저트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탐앤탐스는 디저트 8종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식품 및 식자재유통 부문 리딩기업인 오뚜기와 CJ프레시웨이가 인재 초빙에 나섰다. 먼저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중인데, 지원서 접수 기한은 11월 2일이다. 채용직무는 B2C영업, B2B영업, 홍보영양, 글로벌영업, 마케팅, 브랜드경험, 생산기술, 품질관리, 식품안전, 품질보증, R&D, 경영전략, 디지털·보안, 데이터분석, 구매, 재경, 총무며, 지원대상은 2023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각 직무별 담당업무, 지원자격 등 상세정보는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을 거쳐 2022년 12월 최종 입사하게 되며, 각 전형 별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식품,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실행력 강화를 위해 IT 부문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직무는 ▲데이터분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5일부터 이틀간 신입사원 46명이 참석하는 교류 행사인 ‘Gather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코로나로 인해 입사 후 집합 교육 없이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현업에 바로 배치됐다. 이에 회사는 입사동기 간 및 선배사원과의 유대, 회사에 대한 이해 및 소속감 증진을 위해 신입사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회사의 생산 시설이 위치한 울산에서 공장 시설 견학, 업무자동화 프로젝트 우수작 발표 및 시상식, Team Building 활동, 선배사원과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S-OIL 인력개발팀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기에 입사해서 집합 교육, 공장 체험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개최했다”면서, “회사는 멘토링 프로그램, MZ세대 맞춤형 교육, 데이터분석 및 디지털 역량교육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켜 장차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도록 다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최근 겹경사를 맞아 싱글벙글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선보인 가을 시즌 음료 ‘Autumn Holiday Revolution’ 3종의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40% 증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지난 23일 폐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8라운드에서 자사 레이싱팀 소속 권형진과 헨리 선수가 1위,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것. 이러한 일련의 낭보가 동사가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갤러리탐, 카페 버스킹 등 문화예술 후원활동과 더불어 커피전문점업계 내 위상을 드높이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달 5일 출시한 가을 시즌 음료 ‘Autumn Holiday Revolution’ 3종의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탐앤탐스 측은 야심차게 리뉴얼한 가을 시즌 음료와 전략적인 이벤트 진행 및 혜택 제공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녹엽에서 붉은 빛으로 점차 물드는 가을의 풍경’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철저한 시장 조사 끝에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비주얼과 트렌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