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이익은 물론 향후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수주 마저 감소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의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와 IR발표자료를 살펴보면 이 회사의 건설 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8460억원, 영업이익은 1420억원을 실현했다. 회사는 사업부문의 당기순이익은 발표하지 않는다. 매출은 지난해 3분보다 9.7%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4%나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430억원을 기록한 후 3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은 영업실적도 감소세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영업실적을 예견할 수 있는 수주잔고도 줄어 들고 있어 업계의 우려는 더 커진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 추이를 살펴보면, 4년 전인 2015년 40조원의 규모의 수주잔고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6년 갑자기 32조원으로 감소하더니 지난해 말에는 28조원으로 30조원 아래까지 줄었다. 올해 들어와서도 분기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말 수주잔고는 26조원이었지만, 2분기말에는 24조원으로 줄었고, 3분기에는 23조원의 수주만 남았다. 특히 주택 등 국내 수주잔고가 3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3분기 영업실적(누계 기준)이 2017년 5월 사드보복 이후 3년 내리 추락하며 좀처럼 실적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그간의 실적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신제품과 프로모션, 해외진출 등 다양한 행보를 분주히 펼쳤지만 성장세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연말 호주 멜버른에 3호점 개설과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3월엔 동대문 DDP에 셀프 스토어 오픈, 스카이캐슬녀 김혜윤 모델 발탁, 각종 가격할인 행사와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공세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게다가 증권가마저 당분간 외형과 손익 공히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암울한 실적 전망이 주루를 이루고 있어 이 회사 주주인 아모레퍼시픽그룹(지난해 기준 81.82% 보유)과 서민정씨(지분율 18.18%)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도대체 이니스프리의 지난 2016년 이후 올해까지 역대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이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기에 이와 같은 전망이 나오는 걸까? 2016년 실적 정점 찍고 2017년 사드보복에 ‘휘청’...3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달째 0%대 수준이고 GDP 디플레이터가 2001년 이후 최초로 연속 세 분기 하락하면서 한국경제에 디플레이션 가능성 진단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진작 패키지 마련을 통해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0%대 수준에 머물고, 생산자물가 상승률마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월별 소비자·생산자 물가 상승률 추이 특히, 1965년부터 올해 10월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 9월 -0.4%가 사상 처음이며, OECD 34개국 중 최저치를 보였다. 금년 1월에서 9월까지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4%로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 2018년 4/4분기부터 2019년 2/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하락하였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처음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실질 GDP를 명목 GDP로 환산하기 위한 지표로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낸다. 20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며 다시 한번 창사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금액으로 역대 2번째에 그침으로써, 외형과 손익을 모두 아우르는 창사 최대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사상 최대치 동반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9.3% 늘고, 영업이익은 무려 32.3%나 급증한 호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손익 여건이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그려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3분기 누적 2조2742억 원의 매출을 시현, 업계 최초이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기세여서 업계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외식업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 이 회사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의 선전을 앞세워, 해외 및 기타사업부의 역 신장을 극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일궈내 빛을 더했다. 손익 또한 당초의 우려를 딛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활동이 부진하면서 현금성자산이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제조기업의 현금성자산은 4.0% 감소하고 재고는 7.8% 늘었다. 현금성 자산은 지난 4년 연속증가세가 꺾였고 재고는 지난해에 이어 더욱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스피 상장기업 529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 둔화로 현금성 자산이 줄고, 매출 증가의 정체로 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상장사 절반, 올해 상반기 현금성 자산 감소 상장기업 529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4년 198.3조원에서 지난해 296.9조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89.0조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529개사 중 현금성자산이 늘어난 기업(258개사)과 줄어든 기업(271개사)의 수는 비슷했는데, 늘어난 규모는 17.6조에 불과한 반면 줄어든 규모는 25.5조로 감소폭이 더 컸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상품’을 합친 것으로 현금성 자산이 많을수록 기업이 재무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기업(3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17년 6월 지주사 체제 도입으로 분할 신설된 오리온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외형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법인은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 해외법인까지 외형과 손익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펼친 점이 이 같은 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제과업계 영원한 맞수 롯데제과와의 외형 선두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3Q 연결매출 7.3%, 영업이익 29.4% 급증...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천억 ‘돌파’ 오리온이 최근 공시한 3분기보고서와 회사 측 자료 등에 의거해 올 3분기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연결매출은 5300억 원을 시현, 지난해 3분기 4937억 대비 약 7.3% 성장했다. 손익 신장세는 외형 보다 더 튼실하다.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10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787억 대비 무려 29.4%나 증가하는 호 성적을 내밀었다. 더욱이 분기 영업이익 1천 억 시대까지 여는 선전을 펼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1분기 936억, 2분기 396억, 3분기 787억, 4분기 703억, 올 1분기 773억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의 올 3분기 실적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4% 늘고, 영업이익은 42.3%나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아모레G 연결매출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나 급감한 ‘어닝쇼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적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여하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사업구조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발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은 1조570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4626억 원 대비 약 7.4%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은 1205억을 시현, 전년 동기 847억 원 대비 42.3%나 급증, 모처럼 양호한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었다. 이는 뷰티계열사 중 이니스프리만 부진을 펼친 반면, 주력인 아모레퍼시픽이 매출과 손익 모두 괄목할 신장세를 펼친데 다, 에스쁘아, 에스트라,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날 등도 개선된 실적을 시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탠 때문으로 보인다. 3Q 실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에 영업실적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서 회사의 최종 이익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2019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잠정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4조5612억원을 실현해서 작년 3분기 4조1864억원 보다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21억원을 실현해서 전년보다 0.7%로 미미하게 감소하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통신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출시로 무선매출이 2조4864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5G가입자는 9월말 15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74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1조498억원보다 73.9%나 감소하면서 눈에 띄는 감소폭을 보였다. Sk텔레콤의 당기순이익 이렇게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지난해 수 천억원에서 1조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의 3배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4745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3736억원, 2분기에 2591억원 그리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이 ‘후’ 등 럭셔리 뷰티브랜드와 면세점, 중국사업 등 트로이카(삼두마차)의 고공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 4월 인수한 130년 전통의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전문 기업 ‘뉴 에이본’의 부진한 영업실적의 반영과 마케팅비 급증에 발목을 잡히며 역대 2번째 실적을 시현하는데 그쳐, 외형과 손익을 아우르는 창사 최대치 동반 갱신에는 실패했다. 게다가 음료와 생활용품사업부가 지난해 3분기 대비 외형과 손익 모두 향상된 실적을 거두며 힘을 보탰지만, 그 규모가 작아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을 연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즉, 외형은 뷰티·음료·생활용품 등 3대 사업부가 서로 힘을 보태며 창사 최대 분기실적을 합작해냈지만, 손익까지는 커버하지 못함으로써, ‘역대 최대 분기매출 시현’이란 기록에만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LG생활건강은 국내 소비침체 지속과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 여파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아직까지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여타 화장품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성적표를 지속적으로 내밀고 있어, 뷰티업계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들어와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안정된 영업실적을 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연결 반기보고서를 보면 매출은 2조1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11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미미한 감소폭을 보였지만 업계에서는 한화건설이 선방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3~4년 건설사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주택시장이 지난 하반기 주춤하더니 올해 들어와서는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도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택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보다 매출은 물론 영업익익도 20~30% 이상 하락하는 등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영업이익의 감소폭도 미미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한화건설의 꾸준한 실적에 대해 한화건설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이 잘 분산돼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화건설의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축, 토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2분기 편의점 매출 증가율이 지난 2016년 1분기 27.2%를 기록한 이후 13분기 연속 하락하며 해당 기간 중 최저점인 3.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야말로 편의점 성장세에 빨간불이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 나타난 것. 특히 가장 고공성장을 펼쳤던 지난 2015년 3분기 37.0%와 비교하면 무려 1/9토막, 2016년 1분기 27.2% 대비로는 1/7토막이 났다. 이제 편의점 창업 ‘好시절’도 끝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신규 창업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2Q 매출 증가율 3.9%, 2016년 1Q 대비 13분기 내리 하락...점포증가율은 횡보 양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중 편의점 빅3('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의 평균치에 의하면 편의점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매출 증가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추락을 지속하고 있고, 또 다른 축인 점포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4% 초중반 대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횡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편의점 매출 증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말부터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영업실적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건설은 오히려 영업실적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901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고, 직전 분기인 1분기보다 11.1%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660억원을 기록해서 주택호황기였던 작년 2분기 보다는 33.3%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보다 5.4% 증가했다. 올해들어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다른 건설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SK건설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라오스댐 사고로 지난해 4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사고 여파를 딛고 실적이 정상궤도로 올라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건설이 이렇게 주택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실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SK건설의 사업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SK건설의 2019년 상반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플랜트 사업부문의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주택 매출비중은 26%, 인프라가 15%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