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전자제어 분야 연구개발 전문 회사인 현대오트론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신규 사옥으로 전격 이전하고, 미래 기술 개발 시대를 새롭게 연다. 현대오트론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존 사옥에서 삼성동에 마련한 신사옥으로 회사 인력 전체가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에 창립한 현대오트론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해왔으며, 현재 6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연구공간 확보가 필요하게 된 데다, 앞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에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이다. 현대오트론이 새롭게 둥지를 튼 신사옥은 연면적 1만956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입주 전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공간이 넓어진 것은 물론, 여러 학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과 기술전시관도 들어서, 회사 연구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대외 기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근무 편의를 위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연구개발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1층에 어린이집을 마련했으며, 한강을 조망하면서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건물 최고층에 사
[산업경제뉴스] 국내 최대규모의 모든 차종의 전기차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환경부가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이하 EV) 트렌드 코리아(TREND KOREA)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전기차의 모든 것을 다루는 전시회다. 일반적인 전기승용차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도 함께 전시하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재규어코리아의 재규어 I-페이스 등 자동차 제작사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차 신차 발표회가 눈에 띈다. 르노삼성, 테슬라, BMW, BYD 등의 자동차 제작사들도 자사 전기차 대표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소형 전기차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들도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주식회사,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들도 다양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자체, 정부기관, 렌트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이 실제
아시아나항공이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와 '아시아나항공 오픈'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문명영 아시아나 여객본부장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항공사 주최의 KLPGA 대회로,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천만원) 규모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이 리조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구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재탄생시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주어지며, 이와 별도로 1년간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인식에 참석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중국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한국GM사태 등 국내차들이 내수판매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도 지속적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6402대이고, 1분기 누적대수는 6만7405대 라고 밝혔다. 3월 실적은 2월 1만9928대 보다 32.5%나 증가한 규모로 한달 증가규모로는 올들어 최고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지난해 3월 2만2080대보다 19.6% 증가한 실적이다. 1분기 누적대수도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6% 증가해 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달 71만9천대를 팔아 0.7%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여오다가 3월 그나마 증가세로 돌아서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올들어 1, 2월 계속 부진을 보인 탓에 1분기 누적 실적은 2.3%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차의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7932대, 비엠더블유 7052대, 토요타 1712대, 랜드로버 1422대, 렉서스 1177대, 포드 1060대, 미니 1010대, 혼다 645대, 닛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시판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포스쉐코리아 차량이 오염물질 배출장치의 기능을 실제보다 낮추는 불법소프트웨어를 장착하다 적발됐다. 환경부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3000㏄급 경유차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조사한 결과 아우디 A7 등 14개 차종에 실제 운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의 기능을 낮추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소프트웨어는 ‘이중 변속기 제어’와 ‘실제 운행 조건에서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기능 저하’ 2종류다. ‘이중 변속기 제어’는 조향장치(운전대) 회전각도가 커지면 이를 실제 운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변속기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가동률을 인증시험모드와 다르게 제어하는 방식(로직)이다. 이러한 제어 방식은 2012년 8월부터 2014년 6월 사이에 판매된 아우디 A7(3.0L), A8(3.0L), A8(4.2L) 등 3개 차종에 적용되었으며 모두 유로(Euro)5 기준으로 생산된 차종이다. 이들 차량들은 배출가스 인증시험이 실험실 내에서 조향장치를 회전하지 않고 진행하는 점을 이용했다.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가 정상 가동되어 질소산화물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기아차가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이 2, 3차 협력사만을 위한 전용 채용박람회를 신규로 실시해참여 협력사를 2·3차까지 확대하면서 중소 부품협력사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고2일 밝혔다.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위치한 코엑스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안산(4월 12일), 울산(4월 27일), 광주(5월 3일), 대구(5월 15일), 창원(5월 24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현대·기아차는 이 중 안산과 울산 채용 박람회는 2·3차 협력사 전용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순환형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협력사 경영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와 함께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이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토교통부가 8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총 80개 차종 4만793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128i 등 22개 차종 2만5802대의 차량 화재발생 가능성과 에어백 전개시 금속파편으로 운전자 상해 가능성이 있는 2가지 사유로 리콜을 실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벤츠 CLA 200 CDI 등 23개 차종 1만1882대에서는 조향장치 내 모듈 접지 불량으로 인하여 운전석 에어백이 임의로 전개되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CC 2.0 TDI BMT 등 5개 차종 6900대는 시동모터(제작사: 발레오 프랑스) 조립 불량으로 인하여 시동불량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아우디 A6 50 TFSI Quattro 등 2차종 5800대에서는 연료 누유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Peugeot 3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526대와 Citroen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2차종 513대에서는 엔진 과열방지 시스템 오작동으로 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기아차가미국 뉴욕에서 열린 오토쇼 참가를 계기로신형 SUV, 친환경차를 앞세워 그동안 부진했던 북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 현대차, 넥쏘,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 벨로스터, 코나 등 총 18대 전시..시장선도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모토쇼'에 참가해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오늘 선보이는 3종의 신차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차종”이라며,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함으로써 판매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눈길을 끈 ‘신형 싼타페’ 는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차량으로개발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개발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디자인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은 △전방 충돌방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는 28일 현대글로비스와의 합병이 이사회에서 결정된 즉시 “분할합병 이후에도 지난 2월에 발표한 잉여현금흐름(FCF)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그룹사 성장에 따른 동반성장 기대감, 그리고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모비스의 기존 주주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주식 1주당 현대글로비스 신주 0.61주를 추가로 배정 받는 만큼, 두 회사로부터 안정적인 배당 소득이 가능해진다. 합병이후 모비스는 기존 핵심부품 사업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은 최근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모비스는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원천기술에 대한 개발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BS, 에어백 등 주요 부품의 매출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연구ㆍ개발(R&D)이 필수적인 핵심부품 분야와 부품 조달, 제조 효율성 향상
[산업경제뉴스=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새로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그동안 회사를 떠났던 해고자와 희망퇴직자를 추가 복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오픈형 렉스턴’으로서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했고 3월 현재 내수에서 1만5천대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 6일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고 2분기 부터 시작되는 현지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G4 렉스턴은 2월에 인도에서 수출계약이 성사돼 올 하반기부터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이 같은 렉스턴 계약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확대에 집중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렉스턴 브랜드 생산 3라인을 주간 연속2교대로 가동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인원 충원 방안을 노사가 협의해 왔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주간 연속2교대 시행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결정한 후 2015년 노·노·사 합의에 따른 채용 비율에 의거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자 등 총 26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했다. 이번 채용 대상자들은 3월 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 및
한국쉘석유주식회사(사장 강진원, 이하 한국쉘)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Shell Eco-marathon Asia 2018)’에서 한국쉘이 후원한 한국 대표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취쉘그룹이 아시아, 북미, 유럽 3개 대륙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자동차를 설계제작한 후 동일한 속력에서 얼마나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 경주를 펼치며 자동차 성능을 측정한다. 경주 부문은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차량을 선발하는 ‘프로토타입(Prototype)’과 최고의 연료 효율로 실제 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선발하는 ‘어반타입(UrbanConcept)’으로 구분돼 있다. 아시아 지역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0개국에서 136개 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국민대학교 ‘KORA’ 팀과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자.연.인’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KORA’ 팀은 어반타입의 전기차 부문 5위에, ‘자.연.인’ 팀은 프로토타입의 가솔린 부문 1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판매증가해온 유명브랜드 수입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무더기 리콜조치가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22일토요타·포드·벤츠·FCA·BMW 5개 업체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9개 차종 5137대에서 제작결함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짚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에어백(다카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C 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부품(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