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예약판매한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이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9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트림 내에서 고객의 사용 패턴과 니즈를 반영해 64kWh 배터리(1회 충전에 390km 이상 주행 가능)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 가능)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모던, 프리미엄/항속형, 도심형 모델’ 표현은 가칭으로 추후 변경 가능). 모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술이 기본 적용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적용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코나 일렉트릭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를 선택할 수 있어 동급 경쟁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기아자동차 노사는 15일, 지난해 5월 부터 계속된 27차 임금교섭에서 마침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와 2017년 교섭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5월 11일 상견례 이후 8개월여 만에 이뤄진 합의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5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 +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이다. 또한 이번 합의안에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 등 노사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종업원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기아차 노사는 2016년 합의한 사내하도급 특별채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채용 관련한 TFT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사내하도급 문제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잠정합의는 파업 등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진 합의로, 이로써 노사문제로 인한 기아차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줄였다는 평가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한해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부담
세계 최대 해외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골드 플러스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전 세계 2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골드 플러스 리워즈 회원은 허츠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1월 22일까지 단 2주간 예약 가능하며 임차 기간은 최소 2일, 최대 14일이다. 또한 골드 회원 포인트 사용 및 적립도 가능하고 차량 픽업은 3월 23일까지이다. 허츠는 1918년 미국의 야심찬 렌터카 선구자 월터 제이콥스(Walter Jacobs)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1923년 존 허츠(John D. Hertz)와의 합병을 통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창립 초기부터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정책으로 1926년 여행업계 최초의 회원 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내셔널 크리덴셜 카드(National Credential Card)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1932년 세계 최초로 공항 렌터카 사업을 개시하고 1950년에 프랑스에 첫 해외 지점을 오픈하며 불과 5년 만에 전 세계 100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해외 렌터카 운영업체가 되었다. 1960년대와
기아자동차는 11일 ‘올 뉴 K3’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올 뉴 K3는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기존 K3의 다이나믹한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의전면부는 호랑이코 형상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볼륨감을 더했으며,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볼륨감을 강조한 면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아울러 후면부는 화살모양을 형상화 한 리어램프와 트렁크 가니쉬 적용을 통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볼륨감을 강화한 리어 범퍼,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 적용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실내공간은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
현대모비스가 구동과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하나의 바퀴 안에 심은 친환경 e-Corner모듈을 오는 2021년 개발한다. 운전자가 백화점이나 마트 정문에 내리면 차 스스로 이동해 주차하는 자동발렛주차 기술도 올해 개발해 미래차 시장 기술 선점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0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CES(소비자가전전시회) 행사장에 마련된1층 부스에서 기술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여기서 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 3대 분야의 기술 개발 현황과 방향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근본적으로 바꿀 소비자 친화적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실물과 증강현실(AR) 영상기법으로 소개된 e-Corner모듈은 미래 친환경차용 전자바퀴 기술로 주목 받았다. e-Corner모듈의 e는 electronic(전자식)을 의미하며 corner는 차량 네 바퀴가 위치한 모퉁이를 뜻한다. 이 모듈은 차량 바퀴가 있는 코너 위치에 구동, 제동, 조향, 현가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기술적 모듈(부품 조합)로써 기존 차량에서처럼 별도의 엔진과 드라이브샤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BMW는 지난해 5만 9624대, MINI는 9562대를 팔아 전년대비 각각 23.0%와 10.8% 증가했으며, 롤스로이스 86대를 포함해 자동차 부문은 전년 대비 21.2% 늘어난 6만 9272대가 판매됐다. 모토라드는 2365대를팔아 12.4% 성장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뉴 5시리즈는 총 2만 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했으며, 이 중 뉴 520d는 9688대가팔려 전년 대비 22.5% 성장하며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3시리즈 판매량은 1만 1931대를 기록, 1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4시리즈 판매량 역시 19.3% 증가했으며 1시리즈는 7%, 2시리즈는 3.1%, GT 모델은 6.7% 각각 성장했다. 특히 X 시리즈 중, X3가 전년 대비 6.8%, X4는 11% , X5와 X6는 각각 61.3%, 43.8%까지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전체 X 시리즈 판매량은 9613대를 기록, 전년 대비 25.4% 증가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끌었다. MINI 브랜드는지난해 총 956
보잉이지난해 총 763대의 상용기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6년 연속 업계 최대 수치이다. 이 같이 많은 인도 대수는 737 및 787 기종의 높은 생산량이 이끌었다. 더불어 단일통로 및 이중통로 항공기 수요에 힘입어 보잉은 수주잔고에 912대를 추가했다. 보잉은 737 프로그램의 월간 생산량을 47대로 상향 조정하고 신기종 737 맥스의 인도를 시작했다. 보잉은 2017년 한 해 동안 74대의 맥스를 포함해 총 529대의 737을 인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136대의 787 드림라이너를 인도하여 이중통로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순 주문은미화 1348억달러(한화 약 148조)에 달하는 상용기 912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 세계 고객사로부터 총 5864대를 나타냈다. 이는 보잉 연간 생산량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케빈 맥알리스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탄탄한 주문 실적은 2017년 보잉이 공개한 초고효율 737 맥스 10을 비롯한 737 맥스 기종 및 이중통로 보잉 상용기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방증한다” 며 “보잉이 계획 중인 생산량 증가는 이 같은 높은 주문을 뒷받침할 것
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가해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명과 제원, 주요기술이 처음 공개된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3대 모빌리티 비전 △연결된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친환경 이동성의 실체를 제시한 차량이다. 이 차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 기술 등이 적용되었으며,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미래형 SUV다. 현대차는 특히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최우선적으로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파트너십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미래 기술 개발 비전의 실현과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 2021년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서 ‘게임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의 실외·내 렌더링을 공개했다.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공개했던 운전석 쪽 측면부에 더해 전면부, 조수석 쪽 측면부, 후면부 및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7일(일) 추가로 공개했다.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을 신규 적용해 더욱 강력해진 주행성능에 걸맞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디자인을 완성했다.전면부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했다.1세대 모델보다 밑단을 넓혀 크기를 키우고 차체 하단에 낮게 깔리도록 배치한 신형 그릴은 시선을 아래쪽으로 유도하고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라를 뒤 쪽으로 당겨 프론트 후드를 길게 디자인해 차가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스포티한 비율을 갖췄다.현대차는 1세대 벨로스터의 1+2 도어(운전선 측 1 도어, 조수석 측 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한 조수석 뒷좌석의 히든 타입 도어핸들과 볼륨감을 더한 캐릭터 라인으로 날렵한 쿠페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다.후면부는 벨로스터의 아이덴티티인 센터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ㅓ’자 3개가 연결된 형태의 새로운 리어램프를 적용해 개성을 드러냈다.특히 후면부 상단의 리어
KT(회장 황창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다. KT는 이미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25인승 자율주행버스의 일반도로 운행 허가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45인승 대형버스의 도심지역 자율주행 허가까지 취득한 것이다. 이로써 KT는 먼저 자율주행 도입이 예상되는 대중교통 분야 운행시험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도심지역에 구축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이하 C-ITS: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KT의 대형 자율주행 버스는 차체 길이가 12m, 차량폭이 2.5m에 달하는 45인승 차량이다. 일반도로의 최소 차선 폭인 3m를 유지하면서 대형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좌우로 한 뼘(약 25cm) 내에서의 정교한 제어가 필요하다. KT는 소형버스에 비해 더욱 커진 대형버스의 완벽한 운행 제어를 위해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V2X(Vehicle-to-everything) 자율주행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하다 2015년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짧은 기간 내 현대·기아차 및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 김경배 사장을 현대위아 사장에 임명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구매본부장 김정훈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현대·기아자동차 파워트레인담당 문대흥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박동욱 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또한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 이형근 전 부회장, 현대파워텍 김해진 전 부회장, 현대건설 정수현 전 사장, 현대위아 윤준모 전 사장, 현대자동차 김태윤 전 사장은 각각 고문에 위촉됐다. 특히 현대건설 정수현 전 사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쌍용자동차가 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SUV 스타일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높인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행사를 개최했으며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차량은 아웃도어 활용성, 향상된 스마트기기 활용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행사장에서는 '코란도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을 주제로 코란도 브랜드 모델들을 다양한 구성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아래의 5가지 콘셉트에 따라 전시했다. △새하얀 설원과 아틀란틱 블루 컬러의 조화를 통해 역동성을 느낄 수 있게 한 Dynamic Tourist △코란도 투리스모를 타고 아홉명이 함께 여행하는 즐거움을 ‘g, go, good’ 카툰으로 표현한 Funny Nine △설원 위에서 함께 즐기는 행복감을 아트 월로 표현한 Happy Gathering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유를 즐기는 Adventurous Hobby △캐러밴과 조합을 통해 견인력과 SUV 스타일을 뽐내는 No.1 Tow Car 등이 있다. 이 모델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진 전면 디자인은 대형 차량에 걸맞은 존재감을 확보했다. 웅장하며 힘이 넘치는 스타일을 표현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