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지난 3일 대구 서구에 위치한 대구 서부초등학교(교장 이미경)에서 어린이 대상 도서 지원사업인 ‘2022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 기증 및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중 하나를 선정하여 도서를 기증하고 환경개선을 진행해왔다. 올해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서부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노후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동서식품이 학년별 수준에 맞춘 도서 3천여권을 구매해 기증한 것. 또한 오래된 서가를 교체하고 저학년용 도서 열람공간을 개선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더욱 크게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다양한 사회공헌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치킨도 먹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뿌찌X브레드이발소’ 한정판 협업 패키지를 5월 한달간 운영한다. 이번 패키지는 MZ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몬스터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bhc 자사 캐릭터 뿌찌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bhc치킨을 주문하면 뿌찌와 브레드이발소 주인공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긴 특별한 치킨 박스로 제공되며, 모바일로 손쉽게 참여 가능한 미니게임 ‘치킨 쟁탈전’도 준비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미니게임 ‘치킨 쟁탈전’은 치킨 박스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 후 영수증에 있는 주문번호와 함께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25일까지 각 주차 별로 우수한 기록을 낸 참가자에게는 발뮤다 토스터, 순금 1돈 등의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bhc치킨 기프티콘 및 뿌찌 굿즈를 제공한다.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의 주재료인 새우와 마늘 그리고 특제 후레이크, 치즈볼과 분모자 로제 떡볶이 등이 게임 소재로 활용되며, 참가자들은 뿌찌 또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모바일을 통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진식 회장 명의의 공식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국정 비전이 표현하듯, 국익, 실용, 공정, 상식을 중심에 세운 대한민국 대전환의 소명을 온전히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최 회장은 “팬데믹이 남긴 국민의 상흔을 세심하게 위무하고, 희망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재도약의 역사적 분기를 이뤄내야 한다”라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발현된 집단지성의 가치로서 정의와 포용의 당위를 숙고하고, 산적한 갈등을 적극 해소해 잃어버린 사회적 활력을 시급히 되살려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항산恒産이어야 항심恒心이라는 가르침에서 보듯, ‘밥’은 생명이자 존엄, 긍지이자 보람이라는 명확한 인식 아래, 국가 번영의 토대로서 새로운 경제의 바람직한 기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의 핵심 주체이자 국부의 원천인 기업의 진취성을 극대화하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뛰는 역동적인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법·제도의 합리성을 크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미래의 주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펼쳐온 광폭 행보가 어린이날 100주년과 맞물려 새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오뚜기’하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어린이의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심볼 마크다. 입맛을 다시며 미소 짓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표현한 이 심볼 마크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향한 오뚜기의 따뜻한 진심이 담겨 있다. 어린 아이의 건강하고 해맑은 미소처럼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통해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어린이들에 대한 오뚜기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은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출발했다. 함 명예회장은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오뚜기의 창립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는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경영 이념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지향점이 맞닿은 결과로, 2022년 창립 53주년을 맞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 어린이날 100주년, 스위트홈 제25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 개최 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새로운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카페 만월회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개설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카페 만월회는 진한 음료 원액 베이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카페 메뉴 전문 업체로, 간편한 음료 제조를 위해 카페 매장에 납품은 물론 개인 고객도 프리미엄 홈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원액 베이스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말차, 쑥, 크린티 초코, 콜드브루 원액 베이스는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비건 인구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만월회’는 18세기 영국 각 분야 천재들의 사교모임 ‘루나소사이어티’를 직역한 이름으로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귀가하기 위해서는 달빛이 필요했기 때문에 카페소사이어티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뜨는 날 모임을 갖게 됐다. 또 카페 만월회는 한국형 루나소사이어티로서 낭만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보름달 뜨는 날 천재들의 모임’ 콘셉트로 론칭한 브랜드다.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와 만월회의 원액 베이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콜라보레이션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 ‘스위트 에코’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롯데제과의 친환경 활동이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스위트 에코’는 롯데제과의 ESG 경영 실천 활동 중 하나로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제품 포장재의 편리한 분리배출, 잉크 저감화 및 인쇄 방식 변경, 친환경 재질 사용,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패키지 적용이다. 롯데제과는 포장재의 분리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빼빼로 등 종이 갑으로 되어 있는 제품 패키지를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양쪽으로 뜯는 선을 마련하거나 자일리톨껌 등 용기에 사용된 라벨, 스티커 등을 떼기 쉽도록 방식과 재질을 변경했다. 또한 수십 종의 제품에 화려하고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 요소들 대신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거나 인쇄 도수를 대폭 줄였다. 가나초콜릿에는 버려지는 카카오 부산물을 원료로 한 포장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패키지를 다른 놀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패키지를 고안하기도 했다. 한편 ’
박영식 (전 대우건설 사장) 사장 모친 홍숙자씨 별세 ■ 영 면 : 2022년 5월 3일 22시15분 ■ 상 주 : 박영식(전 대우건설 사장), 박홍식, 박순희, 박선희씨 모친상, 백두현. 조성형 장모상 ■ 빈 소 : 가톨릭대학교인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 인 : 6일 오전 9시■ 연락처 : 032-517-071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하여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Clean Beauty Inside)’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클린뷰티는 파라벤 무첨가,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 비건(Vegan) 등과 같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화장품을 의미하는 신조어로써, ESG 경영 확대와 기후변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뷰티 트렌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Planet Beauty), 건강(Skin Health), 과학(Clean Performance)과 상생(Responsibility)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고자 클린뷰티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클린뷰티 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4R(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duce-감량, Replace-대체) 관점에서 연구하고 합성 원료를 대체한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개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이는 워터리스 제형과 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프로틴 스트링치즈’와 ‘요플레 이지드링크’를 잇따라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이는 스트링치즈 시장 성장과 단백질이 각광받는 식품 트렌드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유통기한 걱정 없이 여유 있게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일명 ‘쟁여푸드’가 주목받는 트렌드를 각각 반영해 기획한 신제품이다. 과연 이들 신제품이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며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지난달 12일 출시한 ‘프로틴 스트링치즈’는 고칼슘 치즈에 우유 유래 단백질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을 더한 한층 차별화된 고단백 스트링치즈 제품이다. 스트링치즈 중 국내 최초의 프로틴 콘셉트 제품으로 g당 단백질 함량은 30% 수준으로, 이는 고단백으로 익히 알려진 닭가슴살의 단백질 함량 23%보다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당 함유량은 0.5g 미만에 불과해 운동 전후 영양 간식으로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뛰어난 맛까지 갖췄는데, 스트링치즈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욱 강조하여 풍미를 끌어올렸다. 또한 샐러드, 떡볶이 등 치즈와 잘 어울리는 재료들과 함께 곁들여 다양한 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47년 전통의 가나초콜릿과의 행복한 체험을 선사해 줄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로 초대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 팝업스토어는 초콜릿을 주제로 한 디저트 카페를 콘셉트로, 초콜릿뿐 아니라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이색적인 디저트,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콜릿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인 ‘디저트 페어링 바’는 유명 디저트 파티셰 및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개발한 5가지 코스의 초콜릿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 초콜릿을 주원료로 한 테린느와 베린느, 에끌레어 등 이국적인 디저트와 카카오 커피, 콘 크림 초코라떼, 정키 쇼콜라 등 다양한 음료가 나오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 ‘DIY 클래스’에서는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나 초콜릿을 만들 수 있으며 이 또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서는 가나 도넛, 휘낭시에, 생크림 케이크 등 한정판 초콜릿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웻도넛, 트리투바 등 디저트 브랜드와 최현석, 김태홍 등 국내 유명 셰프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을 통해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2종을 기획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탐앤탐스몰에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매김중인 ‘핸드드립 커피’ 5종을 콤팩트하게 즐길 수 있는 ‘10개입 버전’을 리뉴얼 출시하고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리뉴얼 핸드드립 커피 10개입은 탐앤탐스 핸드드립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1인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해 탄생한 상품으로, ▲오리지널(블렌드) ▲예가체프 ▲아리차 ▲케냐AA ▲디카페인(과테말라) 등 5종으로 각기 다른 로스팅 레시피를 활용해 특색 있는 맛을 완성, 고객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게다가 리뉴얼된 포장으로 더 오래 신선한 커피향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컵노트로 제품별 맛과 향을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탐앤탐스몰과 일부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탐앤탐스몰에선 이번 핸드드립 커피 10개입 타입 리뉴얼 출시 기념으로 5월 1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총 5종의 신상품 중 2개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내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8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건강기능식품전문 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김환석)이 최근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춘계 심포지엄을 공식 후원하고,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온라인 부스를 운영하는가하면, 이너뷰티 신제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10000’이 뷰티 유튜버 ‘디렉터파이’ 추천 제품으로 선정되고 동시에 5월부터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성장 발판 구축에 청신호를 켠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신설법인의 영업 및 재무적 약점을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 성장의 토대 구축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 소아 소화기 질환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학교생활, 야외활동이 감소하면서 몇 년 사이에 늘어난 소아·청소년 비만 및 중요한 합병증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해 논의되었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이상지질혈증, 비알콜성지방간질환, 당뇨 등의 합병증을 야기하고 성인비만,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져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 이상으로 소아청소년 건강에 위협이 되므로 관리 및 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