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업비가 부족해서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추가로 요구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데, 오히려 사업비가 남아서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돌려주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진행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 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반적 사례와는 다르게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하였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였다. 현대건설은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에 착공했고 2018년 11월에 입주까지 완료하였다. 현대건설과 조합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번 해산총회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미국 첨단소재사업을 인수해서 사업영업을 넓히고 있다. 대림산업은 9일,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TM)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림은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더불어 미국 · 독일 · 벨기에 · 일본 ·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확보하게 되었다. 총 인수금액은 5억 3천만 달러(한화 약 6천 2백억원)다. 대림은 앞으로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고기능 부타디엔 고무 생산’ 원천기술은 올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원천기술 중 하나로 무엇보다 활용성이 우수하다. 특히 대림은 메탈로센 촉매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첨단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림은 의료용 신소재 산업데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ACRO’가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는 국내 최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총 56개국으로부터 73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각국 전문가 7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ACRO는 지난해 11월,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새로운 콘셉트 ‘The Only One’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리뉴얼을 선언하며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운 ACRO는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절대적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고가 아파트에 대한 정부규제 강화로 강남 등 고가 아파트의 가격 경쟁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정부규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 한강변은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강남의 한강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남 3구역 등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의 강세 추세 속에서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잠원 아크로 리버뷰,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등 소위 ‘아크로 벨트’는 지역의 시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포동의 ‘아크로 리버파크’는 국내 최초 3.3㎡당 1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반포동 시세를 이끌던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아크로 리버파크’의 등장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내줬다고 설명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34억원으로 반포 자이의 같은 면적 28억3,000만원보다 6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대림산업 측은, 입주 후 시세 상승률 자료도 제시한 다. 입주 후 가격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서울 강남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원, 용인, 성남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인 대구에서도 1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이 발표돼,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에 선보인 ‘청라힐스자이’가 최고 433.2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3일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3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5710명이 접수해 평균 14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101㎡가 22가구에 9532명이 몰려, 433.27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84㎡A도 20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 전용면적 △84㎡C 118.02대 1 △84㎡B 110.0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59~101㎡ 총 947가구며 입주는 2023년 01월 예정이다.GS건설 임종승 분양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 준 대구 시민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청라힐스자이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 지역에 강남을 뛰어넘는 수준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범천 1-1구역 재개발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범천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9일(토)에 입찰 참여 3개사의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7일에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현대가의 이름을 걸고 최고 입지의 범천1-1구역을 부산의 신(新)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타 경쟁사 대비 가장 두드러진 것은 조합원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 사업에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 제안했다. 일반적인 분양은 추가로 발생하는 재개발 사업비 부족분을 조합원 추가분담금으로 메꾸는데 현대건설이 제안한 ‘골든타임분양제’를 적용하면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조건은 강남 초고급 아파트에서만 가능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 2월 18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주롱 이스트 환승역 확장 및 연결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 건설사와 1년간 경쟁끝에 얻어낸 성과라 더욱 빛을 발한다. 이 환승역의 공사 금액은 1억 9천 7백만 싱가포르 달러로 한화로는 약 1,680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약 84개월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주롱 이스트 환승역에 신규 개통하는 주롱지구노선(JRL)을 연결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환승역 확장 및 500m 길이의 고가교 건설 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수행한다. 대림은 이번 수주를 위해 일본 업체와 1년간 입찰 경쟁을 벌였으며, 발주처로부터 도심지 혼잡구간에서 더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적합한 공법으로 인정받아 최종 시공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전한다. 대림산업은 국내외에서 쌓아온 다양한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시공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림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톰슨 라인 지하철 공사, 투아스 항만 공사 등 대형 SOC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앞선 2013년에는 공사 난이도 높은 마리나 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현장의 협력사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현장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협력사 근로자 2만 1천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무상 지급하는 등 현장 모든 근로자들의 건강에 신경쓰는 노력을 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안전관리 혁신과 의식 고취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비용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건설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의 4가지 항목으로 정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임직원의 결의를 담았다. ■ 안전 인력 운영 혁신 현대건설은 현장단위별로 인력을 운영하는 형태에서 본사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관리역량을 증대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전감시단(안전지킴이)도 위험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해 사전에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또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속초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불 수 있는 아파트가 공개돼 전망에 관심 높은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은 26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속초디오션자이’를 3월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시에서 가장 높은 최고층 아파트로 바다 조망이 탁월하며, 속초 최초로 24층 높이에 마련되는 커뮤니티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도 갖출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속초디오션자이가 위치하는 동명동은 속초 교통의 중심지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도 가깝고,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용이하다. 2017년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2022년까지 국제선 28개, 국내선 3개 등 총 31개 노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해있어 국내외 다양한 곳으로의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속초시청, 속초문화회관, 속초 해양경찰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에서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대림산업 김승규 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 공사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증가되었다. 그리고 시간당 1,900톤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까지 완성되었다. 대림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총 사업비는 약 6,180억원 규모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되었다. 원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원유 정제품의 품질을 급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정유공장에는 황을 따로 걸러내는 공정이 필요하다. 또한, 황 성분은 대기로 방출되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따라서 정유공장에서 발생되는 황은 필수적으로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정책과 그동안의 과잉공급으로 올들어 주택시장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지난 분양열풍 때나 볼 수 있었던 높은 청약률이 나와 분양시장이 고무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19일 청약자를 모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27.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074가구 모집에 총 15만6505건이 접수되서 평균 청약률도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청약업무 이관으로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의 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1, ▲59㎡B 91.4:1, ▲59㎡C 148.4:1, ▲74㎡A 96.4:1, ▲74㎡B 82.9:1, ▲84㎡ 178.8:1, ▲99㎡ 227.7:1, ▲110㎡ 137.8:1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만 2천여 가구가 예정된 매교역 일대 재개발 지역의 중심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교통 환경과 학품아 아파트라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IT기술의 발전으로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은 자이 및 청라힐스자이 (http://cheongnahills-xi.com)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자이(X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버로 공개되며, 견본주택 방문은 청약 당첨자 발표 후 당첨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S건설은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한 견본주택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청라힐스자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 남산4다시5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47가구이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1㎡ 6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09가구 △75㎡ 114가구 △84㎡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으로 측정돼 기후위기 경각심이 20년 만에 둔감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조사·발표한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서 이 같이 밝힌 것.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각은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됐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8시 53분으로, 작년(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 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11일, 김성환 장관이 500일간 이어진 금강 세종보 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고, 이에 환경단체가 농성 종식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보철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교각 아래에서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0일간 천막농성을 펼치며, 농성 종식 조건으로 세종보 수문을 다시 닫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공개적인 약속, 윤석열 정부 시기 졸속으로 진행된 잘못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의결 및 감사 결과 폐기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보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부분 수문 개방 등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완전 개방 중에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된 방직·원단 원료의 사용과 생산된 제품의 수출·판매를 지원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