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우리 문화유산 환구단의 정취가 흠뻑 묻어있는 ‘환구단’점을 지난 18일 오픈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는 문화재청이 현재 펼치고 있는 ‘2020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기념해 스타벅스도 서울 중구 소공동에 환구단점을 개점하며 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지난 1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환구단점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문화유산보존기금 5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 날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 현장에서 시공간을 넘어서는 공간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화유산 현장의 정책 실현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라면 다양한 문화공간 창출의 성과는 스타벅스 환구단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구단점은 과거 소공동점을 재단장해 새롭게 개점하며 환구단과 황궁우 등 우리 문화유산 건축물의 주요 요소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를 매장 내 공간에 구현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하고 경험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등 장기화로 화장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7월 가맹점 월세의 50%를 한 차례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다. 현재 LG생활건강에서 운영중인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등 약 500여개 매장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계속되며 매출의 위축을 겪어오고 있다. 차석용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는데다 화장품 판매 비수기인 여름철까지 접어들면서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월에 이어 월세를 지원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 원도 지원한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북한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해바라기 봉사단’ 4기 2조가 지난 8일 북한산 둘레길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친 것. 이번 활동은 요즘 야외 시설 시설에서 여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 방문객이 증가한 북한산 둘레길의 환경정화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되었다.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행길이다. 덩달아 산책길 곳곳에 쓰레기 발생량 역시 늘어 수거에 애를 먹고 있던 차에 이번에 ‘해바라기 봉사단’이 힘을 보탠 것. 이날 봉사단원들은 5구간 명상길을 집중적으로 돌며 방문객이 버린 쓰레기를 하나씩 수거했다. 봉사에 참여한 해바라기 봉사단원은 “북한산 둘레길의 아름다움을 지킬 기회라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뿌듯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요즘 야외활동을 위해 각지에서 북한산 둘레길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어 이번 활동이 의미가 있었다”며 “해바라기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많은 분이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 및 유지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올해부터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의 1%를 매년 후원하기로 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패키지(12팩) 판매액 전부인 3억 원을 지난 11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에 전달함과 동시에, ‘1%의 약속’을 통해 올해부터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의 1%를 매년 후원하겠다고 추가로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체험패키지(12팩) 구매 고객이 배송비 2500원과 상품 금액 1500원 등 4천원을 결제하면,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다. 체험패키지는 뜨거운 반응으로 당초 계획 대비 5배인 20만개가 6일 만에 완판, 총 3억 원이 적립됐고, 이에 매일유업은 지난 11일 사단법인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약속을 지켰다. 나아가 매일유업은 한가지의 약속을 추가했다.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안부우유 이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 해경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유자녀 21명과 공상 해경 25명에게 총 1억원을 전달했다. S-OIL은 유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S-OIL 선진영 전무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현장 속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한 해양경찰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해양경찰의 자랑스런 자녀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S-OIL이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도록 계속해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S-OIL은 2013년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위험상황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자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영웅 해경 표창 ▲해경 부부 休(휴) 캠프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S-OIL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유당을 제거한 우유(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한 ‘소잘라떼’ 출시와 동시에 구매시 자동 기부로 이어지는 착한 제품을 내놨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다. 특히 유당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LF공법은 미세한 필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유당을 제외한 우유의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하며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카페라떼와 같은 커피 메뉴를 제조하기에 적합하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자사의 RTD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 제품을 리뉴얼하며 원료를 락토프리 우유로 변경하기도 했다. 유당불내증은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우유를 마신 뒤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 폴 바셋에서는 이전에도 우유가 들어간 제조음료 메뉴 주문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희망풍차’ 사업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것. 자사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모은 것으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을 통해 질병, 실직, 사고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 등에도 지원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2013년 투게더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1억 원을, 이어 작년에는 희망풍차 사업에 2억 원을 기부한바 있다. 또한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에서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인도주의 실천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인도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개소하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지난 1일 ‘푸드위드㈜’ 개소식을 청주공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힌 것. 이날 개소식에는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상택 충북지사장, 푸드위드 김종길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설립을 통해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에,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장애인 법적 의무고용률인 3.1%를 훌쩍 넘게 됐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 오픈했으며, 직원들은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롯데푸드는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과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발달 장애인 등은 업무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올해 초부터 2개월간 꾸준한 직업교육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ESG경영’ 중 한 축인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G경영’이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그리고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기업들이 ‘ESG경영’의 한 축으로, 쓰레기와 넘쳐나는 플라스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시선이 끌린다.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주세요!”...유통기업들 캠페인 속속 전개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프로모션으로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하고,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전개한다. 이는 최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거의 매달 사랑의 열매, 밀알복지재단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 제품을 줄줄이 기부하는 것은 물론, 전남 신안에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 건립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달 19일 동네 카페와의 상생 프로젝트를 전개하는가하면, 25일에는 코로나19 극복에 헌신을 다하고 있는 경북지역 의료진에게 홍삼제품 기부 등 각종 사회공헌에 활발히 나선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선도하는 1위(외형 기준)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제과 ‘칙촉’,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동네 카페 돕기 나서 먼저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롯데제과는 지난달 19일 자사 초코 디저트 브랜드 ‘칙촉’을 통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10곳을 선정하여 ‘칙촉’의 제품 포장지에 간단한 카페 정보를 소개했다. 또한 제품 겉면에 QR 코드를 삽입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 카페의 주소와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 10곳의 카페에는 ‘칙촉’과 함께 머그잔, 그립톡 등을 지원하여 방문객에게 제공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과 고양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 오는 7일까지 10층 하늘정원에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손잡고 화훼 직판장인 '플라워 가든' 운영에 들어간 것. 행사에는 5개의 화훼농가가 참여해 꽃바구니, 공중식물, 다육이세트, 선인장, 수국 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판매한다. 정부 재난지원금(경기도 등록 기준)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포토존, 버스킹, 주말 플라워 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회동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판매기획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취소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화훼농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위축된 화훼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후원한 내진철근과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로 지어진 충북 옥천군에 있는 ‘청산 지역아동센터’가 6월 3일 준공했다. 청산 지역아동센터는 지상 2층 건물로 동국제강의 내진 철근 45톤으로 건물의 골조를 세웠고, 럭스틸 징크 패턴이 지붕과 외장재로 사용 되었다. 아동센터를 설계한 플랫건축사사무소 홍선희 건축사는 “동국제강의 내진철근은 강도 및 품질을 신뢰 할 수 있는 좋은 재료이며, 럭스틸은 다양한 형태의 공간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절기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계절 변화에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2년 전남 강진 산내들 지역아동센터에 럭스틸 기부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희망학교에 철근을 기부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해부터 굿네이버스와 SBS 희망TV가 추진하고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현물 기부를 약속하고, 학원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해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