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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 걱정 뚝!..폴 바셋 착한 소비 ‘소잘라떼’ 선봬

“유당불내증으로 못 마셨던 라떼, 락토프리 우유로 속 편하게”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 1%, (사)어르신에 기부..착한 소비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유당을 제거한 우유(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한 ‘소잘라떼’ 출시와 동시에 구매시 자동 기부로 이어지는 착한 제품을 내놨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다. 

특히 유당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LF공법은 미세한 필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유당을 제외한 우유의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하며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카페라떼와 같은 커피 메뉴를 제조하기에 적합하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자사의 RTD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 제품을 리뉴얼하며 원료를 락토프리 우유로 변경하기도 했다. 

유당불내증은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우유를 마신 뒤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 

폴 바셋에서는 이전에도 우유가 들어간 제조음료 메뉴 주문시 오리지널 우유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소잘라떼 출시 후에도 이러한 우유 변경 옵션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매일유업은 올해부터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폴 바셋에서 소잘라떼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된 독거노인 후원 사업으로, 전담 배달원이 독거노인을 방문해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하는 운영되고 있다.  

현재 매일유업과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6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후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 또는 매일유업의 사업소개 및 후원 홈페이지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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