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식음료, 백화점 등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가격할인이나 특별전에 요일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앞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생활물가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입장에서는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여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니스프리, 2월 멤버십위크 진행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2월 23일까지, ‘2월 멤버십위크’를 진행한다. ‘멤버십위크’는 기존 멤버십데이의 확장판으로 이니스프리 회원 대상 할인 행사다. 회원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세일로 그린프라임/그린 등급은 30%, 웰컴 등급은 20%로 등급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뿐 아니라, ▲비자 트러블 훼이셜 폼 ▲화산송이 모공 폼, ▲수퍼 화산송이 모공 미셀라 클렌징 폼 2X ▲마이 메이크업 클렌저-메이크업 스테인 클리너와 같은 클렌저 일부 품목 1+1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봄맞이 '리빙대전 & 골프웨어 프로모션‘ 진행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제철 딸기를 이용한 신메뉴 ‘리얼 베리 레볼루션’을 지난 18일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신메뉴는 ▲생딸기 주스 ▲생딸기 라떼 ▲생딸기 요거트 등 3종류로, 100% 국내산 생딸기를 사용해 신선한 맛과 생생한 식감이 특징으로, 세 종류 모두 아이스 메뉴로만 제공된다. 이중 생딸기 주스와 생딸기 라떼는 100% 생딸기를 이용한 베이스를 활용해 제철 딸기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렸고, 또한 생딸기 요거트는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요거트에 생딸기와 꿀, 견과류 등을 넣어 만드는 건강한 디저트 메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한편, 탐앤탐스는 리얼 베리 레볼루션 출시를 기념해 생딸기 주스와 생딸기 라떼 주문시 드링킹 자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탐앤탐스 직영 매장에서는 신메뉴 1종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전승환 작가의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1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국내산 제철 생딸기를 이용해 딸기 본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신메뉴 3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약 4조원에 달하는 HMR(가정간편식)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란 예측에 식품기업들의 간편식 제품 출시가 활발한 가운데, 편의점으로의 입점 열기가 뜨겁다. 이는 일반 유통소비 채널 중 고객 접근성이 가장 높은 편의점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알리기가 훨씬 더 용이하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업계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촌설렁탕, 킬바사 소시지, 안동식 간장찜닭, 핸디피자 등 다양한 제품 입점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자사의 ‘한촌설렁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용 간편식 제품 ‘설렁탕집 설렁탕’을 출시해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48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와 양지고기 육수의 적절한 배합 등 오랜 기간 설렁탕 육수를 만들어 온 한촌설렁탕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후 편의점 내 국탕류 간편식 제품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신세계푸드’는 혼밥족을 위해 소포장으로 구성한 '올반 안동식 간장찜닭'과 '올반 매콤 돼지갈비찜'을 출시, 미니스톱 편의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1~2인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내에도 시간이 갈수록 질좋은 고급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유사들이 고급휘발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유 중 유일하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 평균 15.5%증가한 반면 보통휘발유는 7,805만 배럴에서 8,148만 배럴로 연 평균 1.4%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된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선호현상이 확대되면서 고급휘발유 수요는 당분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출력 수입차는 고급휘발유가 필수다. 고급휘발유를 써야 노킹(Knocking)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휘발유가 정상 연소되지 않으면 엔진룸을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발생한다. 이런 노킹현상이 계속되면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부품까지 손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18일 고급휘발유 브랜드 ‘카젠 KAZEN’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고급휘발유 경쟁에 불을 지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그룹 외식 전문기업 롯데지알에스(구 롯데리아)가 자사 운영 브랜드별로 선보인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크루즈 여행 이벤트를, 롯데리아에서는 식물성 패티로 만든 ‘미라클버거’를 선보인데 이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는 ‘바이킹 스테이크(BY KING STEAK)’를, 또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선 제철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팜’을 한정 출시한 것. 롯데지알에스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롯데리아, 업계 최초 식물성 패티 ‘미라클버거’ 출시 먼저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 빵, 소스로 만든 “미클버거”를 지난 13일 선보였다. 미라클버거는 ‘Not Beef, But veef’라는 컨셉으로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시켜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또한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증가시켰고, 빵도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버거로, 숯불갈비양념 맛과 어니언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12일 선보인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 없는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와 ‘펭수’의 협업 첫 작품인 펭수 에디션 4종에 담긴 기획 의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샤프란 아우라 제품에 펭수 이미지를 담은 새 패키지를 선보인 것인데, 우선 그 기획 배경은 섬유유연제 특유의 은은한 파스텔 색상에서 변화를 줘 강렬한 검정색을 입히고 시각적인 차별화를 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강한 향을 보존하기 위해 섬유유연제에 넣는 향기캡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의도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은 향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패키지에는 펭수 특유의 제스처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한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통상 향기캡슐은 오랜 기간 풍화작용을 거쳐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그 자체로 미세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수(水)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향기캡슐 중 일부는 옷감이나 섬유에 붙어 우리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향기캡슐을 배제해 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2020년 시즌을 공략할 새로운 병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기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하고, 이들을 앞세운 각각의 스타 마케팅을 예고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유니크미, 바닐라코가 자사 제품/브랜드를 대표할 새 얼굴로 원로 배우 신구,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르엉 쑤언 쯔엉' 선수, 또 순정파 직진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송강을 각각 모델로 발탁, 국내외 소비자 유치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이들 스타의 활약상이 각 업체들 기대치에 얼마나 부응할지 업계 및 소비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 ‘예화담’ 새 얼굴로 배우 이세영 발탁 LG생활건강은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의 새 얼굴로 배우 이세영을 발탁했다. 배우 이세영이 최근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단아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겸비해 고전미와 건강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자연주의 한방 화장품 예화담의 이미지와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것이 LG생활건강 측 전망이다. 예화담은 현재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많은 사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2020년 봄 시즌을 앞두고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예년 보다 따스한 날로 이른 봄이 예상됨에 따라 해외 봄 패션 재고 상품을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하는가하면,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웨딩 페어전, 국내 프리미엄 소파 전문 브랜드 다우닝 그룹의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구 세일 행사 등에 초대한 것. 16일 현재 현대백화점에서 펼치고 있는 관련 행사를 소개한다. 최대 60% 할인 ‘해외패션대전' 개최 먼저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 목동점과 판교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목동점·판교점(2/12~16), 대구점(2/13~16), 부산점(2/20~23), 천호점(3/6~8)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로 봄상품의 이른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행사시작일을 지난해보다 2주일 가량 앞당겼다"며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로 재고 소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평상시 보다 할인율이 높다"고 전했다. 무이·질샌더·랑방·센죤·마놀로블라닉·파비아나필리피 등 총 17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6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맥이 생각날 때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순살치킨 제품이 나왔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즐기는 순살치킨 ‘라퀴진 크런치치킨’ 3종을 선보인 것. ‘라퀴진 크런치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가득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튀김옷은 맥주 주조시 알코올이 사라지고 남은 맥주효모를 넣어 반죽했다. 튀김옷 안의 효모의 작용으로 치킨을 튀기는 과정에서 공기층이 생겨 한 층 더 바삭한 맛은 물론, 맥주효모가 천연감미료의 역할을 해 감칠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뼈 없는 닭고기 순살은 엄선된 닭다리 부위만을 통째로 잘라 사용해 육즙이 풍부한데다 여기에 튀김옷을 입히고 크런치 옥수수칩으로 겉을 감싸 한층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살렸다. 오리지널, 단짠갈비맛, 화끈매콤 총 3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색다른 맛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은 가장 바삭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닭다리 순살 튀김이다. ‘단짠갈비맛’는 갈비맛 소스를 듬뿍 발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단짠’의 조화가 특징이다. ‘화끈매콤’은 눈물나게 매운 크레이지핫 소스를 듬뿍 발라 화끈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갤럭시 최초의 플립형 폴드 ‘갤럭시 Z 플립’을 14일 공식 출시했다. KT 갤럭시 Z 플립은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shop.kt.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Z 플립은 미러 퍼플, 미러 블랙 2가지 색상이다. 양 옆을 접는 북 타입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이번 갤럭시 Z 플립은 위쪽이 아래쪽을 덮는 플립 타입으로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가격은 VAT포함 165만원으로 출시됐다. 2월 한 달간 갤럭시 Z 플립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는 사은품으로 FIND KAPOOR 스페셜 클러치 세트가 제공된다. 삼성 멤버스앱에서 신청하면 사은품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샵에서는 ▲KT 멤버십 포인트 ▲제휴 포인트 ▲KT샵 모바일 상품권 ▲문화상품권을 활용해 더욱 저렴하게 갤럭시 Z Flip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KT샵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고객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를 제공한다. 고객은 여기오지를 통해 ▲중고폰 보상 ▲빠른 배송&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KT 상품 컨설팅 ▲IT 기기 체험 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바야흐로 유튜브의 시대. 1인 크리에이터의 전성시대를 맞아 스타 유튜버들의 광고업계 모델 진출 붐이 일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월 초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뿐만 아니라 20~40대까지도 절반 이상, 50대도 42.5%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청소년 10명 중 9명은 관심이나 흥미 있는 주제가 있을 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널은 유튜브가 98.1%로 압도적. 포털 사이트 또는 소셜 네트워크 채널 중심에서 동영상 플랫폼 쪽으로 대세가 확실히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대세 전환은 광고업계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주로 톱스타 연예인, 스포츠 선수 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장악하고 있던 광고 모델 시장에 유튜버가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 광고업계 관계자는 “특히 어린 연령대 소비자 사이에선 유튜브 채널 속 크리에이터들이 연예인보다도 인지도가 더 높은 경우도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튜버를 모델로 선정하거나 협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그들을 활용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자일리톨 정제 ‘뮤탄스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뮤탄스 프로젝트’는 식약처로부터 충치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자일리톨을 사용했고, 껌이 아닌 정제 형태이기 때문에 입 속에 충분히 머무를 수 있도록 천천히 녹여 먹는 것을 권장한다. 권장 섭취량은 한 알(1.9g)씩 하루 세 번이다. 현재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900원(180정)이다. 한편 자일리톨은 뮤탄스균 등의 충치균이 분해할 수 없는 5탄당 구조이기 때문에 입속에서 이들 균의 산 생성을 억제하여 충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식약처가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 가운데 충치 발생 위험 감소 기능을 부여한 것은 자일리톨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