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장애인 가정의 학생 35명에게 학업비 1억5000만원 지원에 나서 연말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 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힌 것.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 5년간 ‘두드림 투게더’ 사업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김민주 학생도 장학생 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두드림 투게더’는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 학습 지원 사업. 음악·미술 등 예체능부터 국·영·수와 같은 교과목까지 본인이 배우고 싶은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협회와 함께 매년 신규 지원 대상자(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선정 및 기존 선정된 학생들도 학습계획서대로 충실히 학업을 수행할 경우 최대 6년간(고등학교 3학년) 지속적으로 학습비를 지원해 준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장애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금년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는 등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12월 18일(수)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3억원을 기탁했다. 이 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임동진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으로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한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벌써 아홉 번째 진행하고 있다. 기금은 그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개도국의 국제 구호 사업과 국내 종로 지역의 독거노인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한 해 동안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CSR 활동을 펼쳐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와 한국영화감독조합(대표 윤제균, 민규동)이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충남 서산시 부춘 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련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오일뱅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지난 10월 가진 업무 조인식에서 농어촌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 지역 중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다양한 방과 후 활동 지원이 필요하지만 농어촌 지역 학생들은 이색적인 직업체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학생들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신작 영화 ’영웅’ 촬영 현장을 둘러 보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 천만 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윤제균 감독은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영화 OST가 담긴 CD도 선물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축구연맹, 연예제작자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크리스마스를 약 일주일 여 앞둔 요즘 식음료와 유통업계가 선보인 다양한 행사들이 그 의미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6일 유통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등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맞아 각종 이벤트와 에디션을 선보이며 특수 잡기에 나서는가하면, 어떤 기업들은 자사 임직원들에게 산타복장을 입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종로와 용산지역에 등장해 각종 선물을 증정하기도 하고, 또 점포 앞에 대형 산타 조형물을 설치해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는 등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 산타 바리스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 10일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고객과 함께 하는 기금 조성 활동을 14년째 전개했다.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해 연말에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될 2019 산타 바리스타 기금 5억8천여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발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장규)가 기가지니 등 AI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청능 훈련을 실시하는 등 소리찾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는 제주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3일 오전 제주대학병원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3개 기관은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사업 외에도 제주 KT꿈품교실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 KT소리찾기 사업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그간의 KT소리찾기 사업 경과와 제주 KT꿈품교실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혜 예정 아동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KT꿈품교실을 둘러보고, KT기가지니 AI 서비스로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청능 훈련하는 시연을 참관했다. 2003년부터 17년째 이어져 온 ‘KT 소리찾기 사업’은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개소한 제주 KT꿈품교실은 2010년 연세의료원 꿈품교실, 2018년 캄보디아 프리엉동 국립병원 꿈품교실에 이은 세 번째 꿈품교실이다. KT는 꿈품교실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의 재활 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소 식품제조 협력사에 대한 품질관리 교육을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선 결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서울 본사에서 올해 3월부터 9개월간 협력사 16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의 수료식을 진행하면서, 이 과정을 통해 품질 클레임 발생 건수를 전년대비 48%까지 낮췄다고 밝힌 것. '품질관리 마스터과정'은 CJ프레시웨이의 공유가치창출,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의 일환으로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제조 상품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CJ프레시웨이는 자체브랜드(PB)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Win-Win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과정에 참여한 협력사는 지난 3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거쳐 자체적으로 수립한 월별 현장개선과제 수행했으며, 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전문가인 오디터와의 1대1 개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가 샤롯데봉사단부터 롯데중앙연구소 직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약자들을 향한 사랑 나눔 릴레이 봉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샤롯데봉사단이 서울 영등포구 내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에 무료급식사업을 지원하는 등 서울 본사와 지방 공장에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또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연탄 나눔 활동과 농촌봉사 활동을 줄줄이 펼친 것. 오로지 돈벌이에만 급급한 일부 무책임한 기업들과 달리 이들은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다른 손엔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힘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샤롯데봉사단, 소외 이웃向 사랑 나눔 릴레이 사회공헌활동 먼저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샤롯데봉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내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에 무료급식사업을 지원하는 등 서울 본사와 지방 공장에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롯데푸드 본사와 각 공장이 위치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이뤄져 온 행사로, 이날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을 대표해 권기정 경영지원부문장이 영등포구 저소득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고려대(총장 정진택)와 함께 농촌학교 원격강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원,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 고려대는 지난 2017년 7월,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이후 전국 농촌 9개 학교에 LG유플러스는 ICT 기술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려대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현장 교육 캠프, 농협중앙회는 농촌 사업 노하우를 지원하며 도시/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운영했다. 6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운영기금 추가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로써 농촌 원거리 화상강의 및 현장 교육 캠프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시스템 관리 등에 추가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기존 구축한 원격 교육 시스템과 네트워크 유지•보수 및 교육 시스템 추가를 담당한다. 또 기존 고려대가 제공한 청소년/농민대상 진로•심리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경찰관 자녀(170명)와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100명) 등 총 270명에게 장학금 4억 원을 전달키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3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기획조정본부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 자녀(미취학 아동, 초·중·고생, 대학생)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원 금액까지 포함하면 9년간 순직 경찰관 자녀 및 공상 경찰관 자녀 등 1116명에게 총 20억6천만 원의 학비를 지원하게 된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재해를 입으신 경찰관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 순직 경찰관과 공상 경찰관 자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제복 공무원’의 희생정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7년부터 동국제강 본사 임직원들이 매년 겨울에 펼쳐온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겨울철 중요한 먹거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지원한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김장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총 550kg에 달하는 배추김치를 담가 약 40여 가구의 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김장봉사 이외에도 매년 학생들과 체험 학습, 사랑의 소풍 등 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지난 4일 교육기부 국제 NGO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용산전자 상상가 Y 밸리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50여개의 특성화 고등학생 450 여명을 초청해 청소년 진로 교육과 취업 연계를 안내하는 잡 페어를 개최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구직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업 선호도와 적성을 알아보는 직무 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준비를 위한 개인별 이미지 컨설팅, 바리스타 직무 상담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발표 기술,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갈등 해결 기술 등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커피 세미나 등의 실습 과정도 선보였다. 또한, 스타벅스 점장과 지역 매니저, 인사 담당자 등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직무 상담을 진행하는 멘토로 나서는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스타벅스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 과정 이수 후에 이력서를 제출한 학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채용 면접도 진행하며 최대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잡 페어를 통해서는 서류전형, 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총 45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최근 다방면에 걸친 상생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체 사회공헌사업인 ‘하이 캠페인’ 기부금 2억을 적십자사에 쾌척하고, 마장축산물시장에 ‘고객과 함께 모은’ 아이스팩 1만개 무상 전달, 또 ‘2019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에서 ‘자발적 상생협력(단체)’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등 활발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다양한 기업 제품의 판로를 돕는 홈쇼핑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들과 중소협력사의 유동성 지원과 제품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동반 성장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노력을 줄기차게 펼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마장축산물시장에 ‘고객과 함께 모은’ 아이스팩 1만개 무상 전달 현대홈쇼핑은 지난 2일 전국 최대 규모 축산물 전통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에 아이스(ice)팩 약 1만개를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 아이스팩은 고객들이 현대홈쇼핑의 친환경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참여해 보내준 것 중,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선별한 것. 현대홈쇼핑은 '마장축산물시장' 상인들이 아이스팩을 추가 요청함에 따라, 매달 약 1만개 내외 아이스팩을 정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