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IBK기업은행이 새해부터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과 화재피해 성금지원,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과의 상생활동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들어 기업은행이 벌이고 있는 중소 자영업자와 성금지원 등 활발한 사회적 공생활동을 펼치고 있는 활동내용들을 한곳에 모아 소개한다. ■ 소상공인·자영업자에 금리 1%대 특별대출 지원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대의 초저금리를 적용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 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류는 초저금리 특별대출,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 카드대금 선(先)지급 서비스 등이다.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31일 기준, KORIBOR 1년물 1.93%)만 적용하는 대출이다.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1조 8천억원이다. 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다. 한도는 신보, 기보에서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민족의 명절 ‘설’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기업들의 따듯한 손길이 이어져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온정의 손길은 형태와 대상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노인과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가 하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찾아 떡국을 끓여 함께 식사하고 밀가루, 된장, 참기름 등 부식품을 건네기도 한다. 또, 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하고 협력회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서 협력사 직원들이 조금 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 S-OIL, 영등포 쪽방촌 찾아 떡국 끓여먹고 선물 꾸러미 전달 S-OIL 오스만 알 감디 대표는 30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S-OIL 현재 임직원은 물론 퇴직 임원까지 함께 나서서 쪽방촌 500여 세대를 돌며, 떡국을 나눠주고, 떡국 떡,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홀몸노인 가정에 선물꾸러미를 전달한 알 감디 CEO는 “낙후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추운 겨울은 유독 외롭고 혹독하게 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하며 장학 사업을 확대한다. 송원문화재단은 부산 지역에서 협약을 맺은 5개 고등학교 학생과 부산남구 지역복지센터에서 선발한 초등, 중등생 포함 총 90명의 학생에게 올해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원문화재단의 정목용 사무국장은 “장학 사업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기존의 대학생 장학금에서 초중고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지역 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장학 사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대학생 장학 사업은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역시 9개 대학 14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 6,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 선발된 장학생에게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동국제강 취업도 우대혜택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16일, 경북·울산 지역에서 선발한 5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포항공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CSR 활동을 펼치며 세계 곳곳에 사랑․희망․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순 봉사뿐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정신을 바탕으로 작년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천여 시간을 기여했다. ■ 국내,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수상으로 사회공헌의 기틀 확립 현대건설은 단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활동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7월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교육장학 전문 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 신입사원은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다. 회사가 신입사원 필수 교육과정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커리큐럼에 넣어 놨기 때문이다. 올해 대우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 78명도 9일 일산에 위치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았다. 시설 환경개선, 재활치료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은 2008년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자매결연을 맺고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날 소정의 기부금도 전달하였다. 대우건설은 핵심 사회공헌 타깃층을 ‘장애인’으로 선정해 시설 인프라개선과 전사 릴레이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 입문교육 중 필수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선정하여 신입사원들에게 사회공헌활동(CSR)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월 2일 부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영하 10도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설 환경미화, 직업재활 보조, 홀트가족들과의 산책, 배식 등의 활동을 실시하였다. 동기들과 땀흘리며 동료애를 쌓고, 봉사를 통해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후원홍보실 이창신 실장은 “10년이 넘는 긴시간 동안 소중한 인연을 맺고, 따뜻한 가족으로 함께해준 대우건설에 감사드리며, 특히 젊고 혈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갈수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학계뿐만 아니라 기업도 미세먼지 해결방안 연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미세먼지 연구소'를 신설하고,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연구소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할 원천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미세먼지연구소'를 신설했다"고 연구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미세먼지 연구에 대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방안이 한 걸음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연구소를 통해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면서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미세먼지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지고, 환경과 안전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면서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이동해 혈관과 세포에 침투할 수 있어, 그 유해성이 심각한데도 과학적 원인 규명과 해결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삼성전자 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 대표 윤석제)가 제철 생딸기를 활용한 주스 6종을 선보이고 또한 청각장애 영유아 대상 사회공헌 행사를 펼치는 등,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과 사회적 책임 완수를 병행하며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제철 과일로 만든 ‘생딸기주스 6종’ 출시...이벤트는 '덤' 먼저 쥬씨는 지난 17일 겨울 시즌 캠페인 일환으로 생딸기를 활용한 주스 6종을 선보였다. ‘웰컴백(Welcome back) 생(生)딸’로 명명한 이번 생딸기 메뉴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생딸시리즈’가 다시 돌아왔음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생딸라떼를 XL 사이즈로 새롭게 추가해 더욱 크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생딸쥬스’, ‘생딸키위’, ‘생딸오렌지’, ‘생딸망고’를 다시 선보이고, 생딸라떼 위에 초콜릿 소스가 뿌려진 신선한 생딸기를 올려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생딸쏙라떼’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와 더불어 쥬씨 공식 SNS 채널에서는 새해맞이 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생딸 신메뉴 인증사진을 찍은 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이 동지를 맞아 지난 21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본죽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한 300인분의 팥죽을 전달하며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불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 팥죽과 함께 본설렁탕 가정간편식 제품인 본죽 쇠고기 장조림, 제주돼지안심 장조림, 전복버섯죽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을 비롯,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회장,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김선화 관장 등이 참석해 온정을 나눴으며, 본아이에프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여 명도 힘을 보탰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사랑하는 이들과 팥죽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짓날에 홀로 시간을 보낼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며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이번 겨울,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문학, 예술, 음악 도서기증, 군부대 위문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우리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 전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서식품은 1968년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커피를 선보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음악회, 바둑대회, 동서문학상 등 은은한 커피 향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후원은 물론, 다방면에 걸친 사회 공헌을 통해 친근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8 메세나대상(대통령 표창) 수상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메세나대상’에서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통해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나아가 기업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은 동서식품이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사업으로 29년째 이끌어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 겨울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지켜드릴게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은 연말을 맞이해 한 해 동안 급여 1%나눔에 동참한 임직원들을 초대, ‘일일 루돌프’ 모임을 열었다. 중구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한 겨울 급식시설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줄 보행기 100대를 조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모임에 참석한 임직원은 “겨울만 되면 할머니께서 미끄러지실까 손을 꼭 잡아드렸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며 “보행기를 이용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식사하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에 이어 대산본사에서도 전국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카드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20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어줄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의 1%를 재원으로 출범했다. 전국에 5개의 1%나눔 진지방을 운영하며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과 월 1회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S-OIL이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의 주유포인트를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한다. S-OIL은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S-OIL 보너스카드 포인트’ 기부금 4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S-OIL 고객 8358명이 기부한 주유 포인트 2150만원에 S-OIL이 출연한 동일 금액의 성금을 더해서 마련됐다. 이렇게 마련한 성금은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 자립생활관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S-OIL은 14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추운 겨울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알 감디 CEO는 “S-OIL은 기업시민으로서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도록 ‘나눔’을 핵심 가치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하고, “S-OIL이 전달한 기부금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14일,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7년부터 동국제강 본사 임직원들이 매년 겨울에 펼쳐온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이 날 행사에 지원한 10명의 나눔지기 봉사단은 김장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총 550kg에 달하는 배추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약 50여 가구의 소외 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 날 센터 아동의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해 봉사자들과 김장을 담갔으며, 김장을 마무리한 후에는 센터 아이들까지 모여 식사를 했다. 동국제강은 김장 봉사 외에도 매년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 설치, 체험 학습, 사랑의 소풍 등 지역 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