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OIL(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S-OIL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는 “S-OIL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력 상품의 스프레드 회복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사이클과 업황 변동성에 대비한 충분한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조 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인 1조 3,32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신규 정유 석유화학 복합설비(RUC/ODC)의 완공 이후 전 생산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사 복합마진을 개선하고 주요 설비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여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탁월한 실적을 거두었다. S&P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 수요 회복, 스프레드 개선이 견조한 매출과 EBITDA (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 S&P는 “중국의 생산 관련 제한 조치와 더불어 지정학적 리스크 및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제1차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케이피에프, 풍전비철, 다원앤컴퍼니 등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CFO 협의회’는 중견기업이 직면한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금융 제도·정책 선진화 전략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비상장 투자와 IPO’, ‘법인 세무 조사 이슈 및 대응 전략’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비상장 투자와 IPO’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성봉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펄어비스와 자이언트스텝의 상장, 무신사의 펀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국내 IPO 시장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성장 단계별 자금 조달 전략을 제시했다. 박 팀장은 “기업의 핵심 역량과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으로, 코스닥 특례 상장 제도, 소재·부품 전문기업 및 핀테크 기업 상장 지원 방안 등 중견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석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 광권 및 광구 운영권을 확보해 석유 탐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주(州)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Petroleum Sarawak Exploration and Production Sdn., Bhd.)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 받는데 성공했다. 광권은 입찰에 따른 낙찰 등의 방법으로 허가 받은 육·해상의 일정 구역에서 석유 및 가스 등 천연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하는 권리다. 해당 광권 취득에 따라 산유국 정부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들의 대표자를 운영권자라고 한다. * 광권 계약 : 광구개발에 관한 기술적∙사업적 책임 및 권리, 의무에 관한 계약 (예: 생산물 분배계약)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했으며,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이 최근 독일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의 △건축(도시조경), △커뮤니케이션(안내표식), △실내건축(설치작품)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Park1538은 다양한 수종의 조화로운 식재와 창의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아 「건축(도시조경)」부문에서 수상했고, 내·외부 사인물을 시인성 높게 디자인하고 포스코의 스테인리스로 제작한 점이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아 「커뮤니케이션(안내표식)」부문에서도 수상했다. 또한 「실내건축(설치작품)」부문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키네틱 작품인 ‘철의 감성’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해와 달, 12달을 상징하는 오브제와 92개의 자연계의 원소를 형상화하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철의 교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Park1538 대표 콘텐츠인 ‘철의 문명’은 지난 2월 ‘아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이달 초 경남 김해 신도시 율하지구 중심부에 약 500여평 규모의 쾌적한 주유시설과 함께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북카페인 ‘홍철책빵’이 입점한 ‘빵집주유소’를 열었다. S-OIL은 국내 전략적 파트너이자 ‘빵집주유소’를 운영하는 ㈜우양네트웍스와 함께 기존 정체되어 있는 주유소 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도시의 활력 넘치는 대표 플래그십 주유소를 선보이기 위해 장기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S-OIL은 도심 지역에서 찾기 힘든 대형 부지의 이점을 활용하여 서비스 방식과 편의시설을 최적화했다. 셀프 주유를 도입하여 합리적 가격의 판매정책을 시행하고, 최첨단 사양의 세차기를 설치하여 차별화된 세차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유소 부지내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을 입점시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홍철책빵’은 서커스장 컨셉트의 이색 인테리어로 매장 내외부 공간에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운영 방식으로 주유소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빵집주유소를 우양네트웍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4월부터 코일철근 ‘DKOIL(디코일)’을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에서 판매한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런칭한 철강 비대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다.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이고, 동국제강 코일철근 브랜드는 ‘DKOIL(디코일)’이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사용이 가능하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이 높고, 제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 코일철근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 중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처음으로 철근을 전자상거래로 선보이며, 봉형강 제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선도하기 시작한 이후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는 조치다. 동국제강은 단순 매출 증진보다는 다양한 품목 및 판매 방향 구축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스틸샵에서 디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수요가들의 코일철근 구매 편의가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거래 방식이나 조건 등으로 코일철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가들의 구매 편의가 개선된 것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NFT 발행을 시작하며, 빌리프 브랜드의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담긴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자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할 수 있는 NFT를 업계 최초로 개발 및 판매에 나선 것. LG생활건강은 첫 NFT 발행 브랜드로 탄탄한 브랜드 세계관이 구축되어 있는 ‘빌리프’를 선정했다. 빌리프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 속 캐릭터인 허브샵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가 NFT 아이템으로 제작되었고, 연간 거래액 약 17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opensea)에서 공개 및 판매된다. 또한 로열티 높은 커뮤니티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트레져스 클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체계적으로 NFT 및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브랜드의 세계관이 담긴 NFT 발행을 통해 소비자들이 빌리프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관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소장해 빌리프 유니버스에 몰입하는 것을 중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총 3천개 발행예정…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이다. 23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 주지사, 하릴(Raul Jalil) 카타마르카 주 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이번 착공식 참석은 지난 2일 포스코그룹 지주사 출범 이후 글로벌 첫행보이자, 그룹 7대 핵심사업 중 한 축인 리튬 사업의 첫 현장 방문이다. 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 5천 톤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 3천만 달러(한화 약 9천 5백억 원) 수준이다. 리튬 공장 건설 및 운영, 자금조달 등은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100% 출자한 현대E&F가 한국가스공사로 부터 9년 동안 매년 32만톤의 천연가스를 도입한다. 현대E&F는 23일 한국가스공사와 이러한 내용의 천연가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9년 동안 연 32만 톤의 천연가스를 현대E&F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내용이다.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김명현 현대E&F 대표이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 6월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E&F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E&F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를 짓는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천연가스발전은 화석연료 발전 대비 온실가스가 최대 56% 저감된다”며 “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새 정부의 정책 행보가 청와대 이전 문제에 집중되면서, 재계는 경제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새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기업활동 지원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강조했고, 당선후에도 경제 단체장들과의 상견례 석상에서 규제완화를 언급했다. 하지만 당선 후 2주가 지난 현재, 새정부의 정책 추진은 온통 청와대 이전 문제에 집중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정부의 이러한 행보가 이어지자 재계에서는 경제단체장들이 상견례 석상에서 요구한 사항과 그동안 새정부에 대한 기업의 바램을 경청해 달라는 요구가 나온다. 상견례에서 경제단체장들은 윤 당선인에게 기업규제완화, 투자활성화, 시장경제활성화, 중소기업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혁신 중견기업 육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한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윤석열 당선인이 차기 대통령으로 확정된 후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새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조사했다. 이 설문에서 기업들은, 절반 이상인 60.5%가 경제 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차기 정부가 1순위로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대답하면서 경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은 3월 21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사명을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해 34년간 회사명에 ‘강판’이란 단어를 사용해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하지만 포스코그룹의 철강 사업이 고도화되고 생산 제품들도 다양해지면서 외부에서는 포스코강판 사명이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어왔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도 회사 정체성과 중장기적 목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사명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사명 변경을 위한 TF 구성 등 다방면의 검토 끝에 올해부터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Steel+Complete+Iron의 합성어로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도금, 도장 등 표면 처리를 통해 철을 완성하는 위치에 있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실제 포스코스틸리온의 제품들은 건축 내외장재, 가전, 자동차 부품 등 우리의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친숙한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스틸리온은 ‘철의 완성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강엠앤티가 사상 최대 매출, 최대 수주 등 2021년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5,0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64억 원으로 확인됐다. 매출을 끌어올린 수주 실적도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 수주액 1조 3,700억 원의 절반 이상인 7,800억 원이 해상풍력 부문에서 나왔다. 지난해 말 대만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와 체결한 5,700억 원 규모 계약을 포함해 관련 부문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쓴 결과라고 삼강엠앤티는 설명했다.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의 영업손실에 따른 자산손상 차손 반영 결과 당기손익은 868억 원 규모의 적자로 전환됐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회계상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올해 해양 플랜트 및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매출이 반영되면 연결 기준 최소 30% 증가한 연간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전문 공장 건설을 추진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