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업계가 추동시즌을 맞아 픽셀(pixel)처럼 다양한 경험과 취향을 쫓는 소비자들의 오감을 깨워줄 5가지 맛 메뉴를 제안했다.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초코부터 상큼한 라임, 짭짤한 솔티드 카라멜, 쌉싸름한 말차, 매콤한 진저에 이르기까지 미각을 사로잡을 시즌 메뉴를 선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선 것. 업계에서 전해온, 기분 따라, 취향 따라 골라 먹기 좋은 추동시즌 메뉴를 모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할리스는 초콜릿의 달콤함으로 쌀쌀한 가을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싸는 시즌 메뉴 3종을 선보였다. ‘Bear Loves FALL’을 테마로 귀여운 할리베어 캐릭터를 활용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와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 그리고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느껴지는 초코 시트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얹어 달콤함과 쌉싸름한 맛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초코 티라미수 롤’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엔젤리너스는 라임의 상큼한 맛으로 청량함을 선사할 메뉴를 출시했다. ‘제로슈가 라임 콤부차’는 콤부차에 제로슈가 라임베이스로 상큼함을 더하고, 비타민 얼음을 넣어 건강까지 더한 비타민 음료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맥도날드가 더블 빅맥 메뉴 재출시 기념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개하는 가수 김범수·우즈(WOODZ)와 함께하는 ‘더블 빅맥송 듀엣 챌린지’가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더블 빅맥송 듀엣 챌린지’는 고객이 직접 아티스트와 한 팀이 되어 노래를 완성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는 김범수가 부른 알앤비(R&B) 버전과 우즈가 부른 록(Rock) 버전 중 함께 부르고 싶은 곡을 선택한 뒤, 한 소절씩 노래를 이어 부르며 듀엣 무대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 중 매주 완성도 높은 듀엣 영상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1등 수상자 1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이 제공되며, 2등으로 선정된 30명에게는 김범수 싸인 CD, 우즈 포토카드와 함께 맥도날드 금액권 등이 담긴 스페셜 기프트를, 3등 100명에게는 맥도날드 1만원 금액권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맥도날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더블 빅맥송 듀엣 챌린지’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고객과 함께 맥도날드의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와 컴포즈커피가 11월 한 달 동안 운영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선것인데, 음료 할인, 배달 쿠폰, 카드사 제휴 등 실질적인 혜택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자사 맴버십 APP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11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보이넥스트도어와 협업한 음료 2종(멜팅 피스타치오·너티 초콜릿) 랜덤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선착순 1만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300원부터 3,000원까지 금액이 무작위로 적용된다. 쿠폰은 발급 당일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iM뱅크와 협업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iM뱅크 신규 가입 및 이벤트 참여 시 나폴리 맛피아와의 협업 메뉴 3종(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젤라또 카페모카, 헤이즐넛 티라미수) 멤버스 쿠폰이 증정된다. 이어 배달앱 쿠팡이츠에서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선착순 할인 쿠폰 뽑기 이벤트’가 열린다. 1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3,000원부터 최대 1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1월 한 달간 이디야페이에 등록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창사 최초로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협업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음료가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성을 입증함에 따라 후속 이벤트를 내놨다. 지난 10월 28일 출시된 협업 음료 2종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일부 가맹점에서 오픈런과 음료 구매 시 제공되는 한정 수량 판촉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출시 첫날부터 포토엽서와 스트로우 데코를 비롯해 음료 2종, 컵홀더 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장 방문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 이디야커피 측 전언이다. 특히 함께 선보인 한정판 굿즈 2종은 사전 예약 개시 후 단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며, 팬덤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추가 생산 및 예약 판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업 음료는 ‘멜팅 피스타치오’ 와 ‘너티 초콜릿’ 2종으로 선보였는데, 진한 피스타치오 크림과 고소한 초콜릿 풍미를 각각 살려 보이넥스트도어의 감각적이고 따뜻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기획됐다. 출시 당일 기준 가맹점 매출이 전일 대비 24% 상승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증명했다는 것. 함께 선보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가을밤을 장식할 클래식 선율 축제인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과 장수 스테디셀러 맥심 커피믹스의 친숙한 브랜드 컬러를 담은 ‘컬러 오브 맥심’ 패키지를 한정 출시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 11월 12일 대구서 개최 먼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한다.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는 동서커피클래식은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내용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춘천, 창원,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서 개최되며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되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와 ‘어메이징 오트’가 수능생 응원 캠페인과 핀란드 캐릭터 무민을 패키지에 디자인한 에디션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섰다. 페레로 로쉐를 통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라고 명명한 캠페인과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통해서는 핀란드 캐릭터 ‘무민’과 콜라보한 에디션을 각각 선보인 것. 먼저 페레로 로쉐의 캠페인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을 페레로 로쉐의 황금빛으로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장 응원을 많이 받은 학교에게 전교생을 위한 선물 증정과 함께 광고모델 허성범의 방문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카이스트 출신으로, 교육과 진로 등과 관련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페레로 로쉐 광고모델인 ‘허성범’이 함께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레로 로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현실적 조언과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게다가 학교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도 눈에 띈다. 페레로 로쉐 이벤트 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며, 응원하고 싶은 수험생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역대 최장,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신세계그룹의 ‘2025 대한민국 쓱데이’에 동참, 자체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쓱데이 행사 시작일인 30일 하루 동안 이마트,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등에 입점해 있는 스타벅스 매장 100여 곳에서 매장별 선착순 30명씩 총 3천 잔의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데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스타필드 수원 1층에 위치한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스타벅스의 인기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베어리스타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MD 및 이월 품목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플레이트, 테이블 보자기 등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파티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백’을, 5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베어리스타 파우치’를 증정한다.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SNS 인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는 ‘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포함해 팝업 스토어 구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가성비를 앞세워 커피전문점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른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와 ‘더벤티’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 3사의 지난해 기부금을 비교한 결과, 손익이 홀로 큰 폭으로 악화한 ‘더벤티’가 역설적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외형과 손익 모두 증가세를 시현한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는 더벤티와는 달리 기부금을 조금 늘렸거나 오히려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들 3사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각 사별 영업 실적과 기부금을 살펴보면, 3사 중 외형 1위 메가커피는 지난해 4960억 원의 매출과 107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3684억과 694억 대비 각각 34.6%와 55.1% 신장하는 등 호 실적을 시현했다. 반면에 외형 2위 ‘더벤티’는 947억의 매출과 6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외형은 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9%나 줄었고, 3위 컴포즈커피는 897억 원의 매출과 약 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전년 대비 외형은 1%, 영업이익도 8.9% 증가하는 선전을 펼쳤다. ‘더벤티’만이 홀로 손익이 퇴보하는 아픔을 겪은 것인데, 주된 요인은 최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가 김완종 최고고객책임자(CCO·Chief Client Officer)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산업 전반에서 AX(AI Transformation) 확산이 본격화되고 기업들의 성과 창출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시점에서 이뤄진 인사로, 김 사장이 그 흐름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제조·통신·금융·에너지·서비스 등 핵심 산업에서 AX 중심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확대와 고객 성과 창출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사장은 SK C&C(현 SK AX)에서 회사와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주도해 왔는데, 2020년부터 SK C&C 클라우드 부문을 이끌며 SK그룹과 주요 산업 전반의 인프라를 클라우드 중심 구조로 재편하고,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 2023년부터는 SK AX CCO로서 AI·클라우드·데이터를 통합한 AX 플랫폼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 비용 최적화, 품질 고도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며 그룹과 대외 고객사들의 실질적인 AX 확산을 주도해왔다. 이번 사장 선임을 통해 S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패션업계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일명 ‘패셔니스타’로 불리우는 셀럽들과 자사 브랜드와의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패션 아이템들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 감각과 개성을 담고 있어 소비자들의 ‘추구미 소비’를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패션업계에서 셀럽의 활약은 MZ세대 소비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패션 플랫폼 크림이 8월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로제가 착용한 푸마의 H-Street OG(에이치스트릿 OG) 제품은 저장수가 7618% 증가했으며, 켄달 제너가 신었던 ‘알로 선셋 스니커즈’는 하루 만에 키워드 검색량이 469% 급등할 정도로 셀럽이 선택한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계에서도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제품을 출시하며 콜라보레이션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분위기다. 단순히 캠페인 화보를 촬영하는 마케팅 활동에서 더 나아가, 셀럽의 의견이나 평소 이미지가 제품 디자인에 적극 반영된 제품을 기획, 출시하며 이른 바 ‘완판’ 기록을 세우는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푸마 X 로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손해보험과 증권 등 금융 비즈니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AXA 손해보험의 사고 접수부터 보험금 추산, 지급까지 보상 서비스 전 과정 자동화 구축 시스템을 완료한데이어 28일엔 우리투자증권의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재계 순위 2위 SK그룹의 IT 전문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성장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사고 접수부터 보상/고객 경험까지 보험 산업 AI 혁신 가속화 견인 먼저 SK AX는 지난 21일 ‘AXA손해보험(대표 한스 브랑켄) 금융 AX 1단계 및 고객 채널 AX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보상 절차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AX 플랫폼 구축 첫 단계로, 이를 통해 보험 서비스 전반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보상 서비스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으로 사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담당자 배정, 정보 입력, 조사와 산출,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상장 패션기업 F&F가 이달 들어 인기스타 변우석과 김지원, 고윤정 등 트로이카 모델 3인방의 추동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윤정과 함께한 25FW ‘우먼스 크롭 다운’ 화보 공개 먼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5FW 시즌을 맞아 ‘우먼스 크롭 다운 시리즈’를 출시하고 브랜드 앰버서더 고윤정과 함께한 화보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선보이는 우먼스 크롭 다운 제품군은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운 고기능성 숏다운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으로 모두 그라핀 축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높인 ‘히트코어 테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 히트코어 안감은 탄소 원자 구조로 이루어진 그라핀 원사를 활용해 보온성과 경량성, 그리고 정전기 방지 기능을 한층 강화했고, 여기에 몸의 실루엣을 이상적으로 연출하는 크롭 다운 핏까지 더해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대표 겨울 아우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 고윤정이 착용한 대표 제품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