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지가 발표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Change the World)’ 명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다. 포춘은 지난달 27일 (현지시간) ‘2023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SK온을 완성차 회사인 테슬라(Tesla),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함께 ‘미국의 전동화를 이끄는 자들’(The American Electrifiers)이라 칭하며 공동 1위에 선정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한다. 올해는 약 250개의 회사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총 59개의 회사가 혁신 기업에 선정되었다. 아시아에서는 SK온을 비롯해 7개의 회사가 이름을 올렸고 월마트(3위), 애플(15위), 마이크로소프트(24위)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도 포함되었다.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포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주요 타깃 소비층인 MZ세대를 잡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케이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들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돌 팬덤의 주축인 MZ세대는 물론 해외 팬들을 겨냥한 간접 홍보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케이팝이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대표 아이돌 멤버가 즐겨 먹는 매운 라면이 전 세계 팬덤에게 알려지고, SNS를 통한 챌린지가 이뤄지면서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 큰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얼마 전 미국 앨범 ‘히트(HEAT)’를 발매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 걸그룹 뉴진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ITZY, 스테이씨(STAYC) 등 인기 아이돌을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아이돌 한판승부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의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을 발탁했다. 미연은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대표 비주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유의 깔끔하고 청량한 모습으로 M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음식료, 뷰티, 명품몰 등 유통업계가 가을맞이 별별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열기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머스트잇, 최대 80% 할인하는 ‘머스트잇 아울렛’ 신규 오픈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합리적인 상품을 모아 최대 80%대의 상시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머스트잇 아울렛'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 내 '전문관' 형태로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문관은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서비스로 플랫폼 메인에 있는 숏컷 메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데, 특성에 맞는 UI/UX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앱 형태로 독립 운영되는 전문관의 특징을 살려 머스트잇 MD가 엄선한 추천상품과 할인율별 인기상품, 품절 임박 상품, 리퍼브 상품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 이 ‘아울렛’ 서비스는 머스트잇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다. 도한 오픈일 기준으로 약 100여명의 판매자가 입점해 1만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굽네, 개천절 기념 ‘마늘데이 이벤트’ 진행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의 남해마늘 바사삭이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과 증권 명가인 동원그룹과 롯데웰푸드, 신한투자증권이 각기 신입사원과 소비자 앰배서더(홍보대사) 모집에 나서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 시선을 모으고 있다. 동원그룹,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동원그룹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동원디어푸드 등 6개사가 대상이며 구매, 마케팅, 연구, 영업, 물류,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총 100여 명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대학교 기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며,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은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원그룹은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 기업으로, 최근에는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물류 등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3대 미래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립파이 초코’ 소비자 앰배서더 모집 롯데웰푸드(옛 롯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이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 정유부문 2개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S-OIL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정유, 석유화학 및 윤활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탄소경영시스템 고도화, CSR 활동 및 법규에 기반한 투명/윤리경영 체제를 통한 ESG 경영 역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S-OIL은 새로운 가치와 고객만족을 제공하는 소비자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광고캠페인, SNS 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통해 통합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또한,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 주유소’ 운영, 세련된 디자인과 쾌적한 주유공간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S-OIL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CEO 리더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가 예술적 디자인으로 나만의 선물 포장을 완성할 수 있는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선물 주는 사람의 최대 고민인 ‘제품 선정’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아바타를 꾸미듯이 선물 주는 사람의 예술 감각으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독특한 선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더후만의 궁중 예술 이미지를 접목해 선물 포장에 품격까지 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로얄 아트 기프트 서비스는 ‘제품 선택→커스텀→완성→선물하기’ 네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자신의 예술 감각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전생 아티스트 유형 테스트 ‘WHOO AM I?’를 통해 본인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 아티스트’ 컨셉트로 8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의 성격과 예술적 감각을 분석해주고 이에 맞는 선물 제품과 포장 디자인을 추천해준다는 것. 아울러 제품은 품목과 가격, 구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명절 선물로 많이 찾는 비첩 자생에센스, 공진향 인양 2종 세트를 비롯해 ‘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인터넷신문에 대한 유일의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가 언론의 생성형 AI 활용 추세에 대응코자 인터넷신문이 지켜야할 자율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인신위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로 인해 전통적 뉴스생산 방식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미디어 현실에서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AI가 만들어낼수 있는 허위정보에 대한 윤리적 차원의 제어장치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인신위는 해외사례 참조, 참여서약사 설문, 전문가 연구결과를 통해 연내 1차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약사에 배포·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신제품 ‘마열라면’의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15일 첫 TV CF를 온에어했다. 이는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매운맛’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황정민을 앞세워 차별화된 매운맛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모델 선정은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황정민이 깊은 매운맛을 지닌 마열라면의 매력을 알리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과거 오뚜기 ‘진짬뽕’ 모델로 3년간 활약했던 황정민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라는 키 메시지에 걸맞게 마열라면을 먹는 데 집중하는 황정민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속 황정민은 감독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도 받지 않은 채 라면에만 몰두하는 등 실감 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열정적인 자세로 먹방에 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황정민과 함께한 마열라면 광고는 총 2편으로 구성, ‘촬영장’을 주제로 한 후속편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마열라면’으로 매운 맛 경쟁 동참, "40일 만에 300만 개 이상 팔려" 한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대한민국 1세대 토종커피 브랜드 ‘탐앤탐스’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필리핀에서의 자신감을 발판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필리핀 요지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는가하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미국 LA, 휴스턴, 댈러스에 신규 점포를 줄줄이 개점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먼저 필리핀시장의 경우 지난해 6월, 공항 면세구역 내 14호 매장인 ‘클락국제공항점’을 개장하며 K-카페 강호로 부상할 조짐을 보였다. 클락은 세계 유수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만큼 높은 미래가치를 갖고 있는 경제특구로 엄청난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클락에 ‘클락국제공항점’을 선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탐앤탐스 클락점’의 역할이 컸다. 코로나 시국에 오픈했음에도 클락점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자 브랜드 가치를 알아본 필리핀 주요 인사들의 협업 제안이 이어졌고, 그 결과 연간 최대 8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클락 국제공항과 계약을 맺어 ‘탐앤탐스 클락국제공항점’이 탄생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설명이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카가얀 데 오로점 ▲산 페르난도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본사 건물 준공 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 전시회인 ‘BUILDING. BEAUTY(빌딩 뷰티)’와 70여 년 향 연구 여정을 담은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회에 초대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준공 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BUILDING. BEAUTY(빌딩 뷰티)’특별 전시회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1층에서 진행되는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건축 철학과 비전을 소개한다. 특히 설계자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기획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 커뮤니티, 자연 등의 테마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본업과 건축 예술의 교차점인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 본사 설계에 영감을 준 백자 달항아리부터, 본사 설계 당시의 건축 스케치, 내부 중정의 자연을 담은 대형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과거와 미래, 지역사회와 기업, 자연과 도시의 교감을 돕는 매개로써 건축물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철학과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BNK금융그룹과 함께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통시장(수산업) 활성화 지원 행사’를 실시한 것인데, 이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과 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을 비롯해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과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그리고 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빈대인 회장과 예경탁 은행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번영회에 ‘소화기 100대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이후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수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횟집에서 식사를 하며 전통시장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수산물 시장 상인과 어민들의 매출이 줄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지난 15일 부산에 이은 이번 울산 행사까지 지역 서민경제 근간인 전통시장에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BNK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라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국내외에서 생산돼 판매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수준을 측정한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수다. 이중 라면 부문의 경우,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입해 1주일에 1회 이상 취식한 경험이 있는 16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3분기 라면 1위를 차지한 오뚜기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제품 품질 강화 및 라인업 다양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진앤지니 서포터즈 등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올해 출시 35주년을 맞은 대표 라면 ‘진라면'을 앞세워, 모델 BTS 진을 활용한 광고 및 프로모션을 통해 라면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면발과 스프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와중에도 마라톤행사장을 찾아 커피트럭 무료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강남역 일대 빗물받이 정화활동과 영케어러 대상 눈높이 우리 역사 멘토링을 전개하는 등 별별 ESG행보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 명가이자 우리 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기업본연의 영리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2025 정선 하이원’ 마라톤 행사장 찾아 커피트럭 무료 지원 컴포즈커피는 지난 23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미즈노 LIGHT-LAP: 2025 정선 하이원’ 마스터즈 대회에서 ‘찾아가는 커피트럭’ 무료 지원 봉사를 펼쳤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정선군, 정선군체육회의 후원 아래 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웰니스 스포츠 브랜드 베가베리가 주관한 5,000m 마라톤 대회다. 컴포즈커피는 대회의 메인 주관사인 베가베리와 함께 현장을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 응원객들에게 총 1,000잔(아이스 아메리카노 500잔, 레몬에이드 500잔)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대회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뜨거운 여름날씨 속, 시원한 커피와 에이드 음료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몇 년간 잠잠하던 바다가 여름의 끝자락에 붉은 경고를 띄우며 잊혀졌던 공포심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8월 26일,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앞바다에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몇 년간 잠잠하던 적조의 등장은 안 그래도 고수온에 시달리던 어민들의 형편을 더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최근 어민들을 괴롭혔던 고수온 현상에 밀려 그 심각성이 묻히긴 했지만 적조 역시 고수온 현상 못지않게 어민들에겐 골칫거리였던 일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해양 생태계의 불안정성이 겹치며, 적조는 언제든지 재난으로 돌변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적조 경보에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 고수온과 함께 발생할 경우 피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이번 경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남해와 여수 앞바다에서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하면서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8월 25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하루 만인 8월 26일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에 추가로 예비특보를 발표하며 적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이미 남해안 양식업계 종사자들은 적조의 등장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적조는 단순히 바닷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냉매의 도입부터 사용, 충전, 회수, 폐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단과 함께 냉매 관리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강화한다. 특히 기존 수기 방식으로 운영되던 냉매관리기록부를 냉매정보관리시스템(RIMS)과 연계된 QR 전자표지로 전환해, 시 소유시설 72개소에 총 2,765장의 전자표지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냉매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냉매는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냉동기기에 사용되는 물질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소량 누출만으로도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소불화탄소(HFCs) 계열 냉매는 이산화탄소보다 수백 배에서 최대 12,000배에 달하는 온난화 효과를 지닌다. 대표 냉매인 R-134a의 경우, 1톤이 누출되면 약 1,43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최근 폭염 심화와 AI 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은 세계적인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파트 단지마다 설치된 분리수거장,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요일별 분리배출 규칙 등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과 맞물려 ‘재활용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세계 각국이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는 와중에도 우리만은 다르다고 믿는 국민들의 자부심의 근원인 셈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아무리 잘 버린다 한들 그의 처리 과정이 온전하지 못하다면 기껏 분리수거하는데 들인 공이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다. 얼마나 재활용을 하는지, 그로 인한 환경 오염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입장인지도 모른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제 재활용률이 그것이다. 분리수거는 시작일 뿐, 그 이후의 처리 과정에서 상당량이 폐기되거나 소각되며, 자원으로 재탄생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다. ◆ 분리수거의 노력과 실제 처리 결과 사이의 괴리 올 6월, 통계청과 환경부가 공동 발간한 ‘2025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 손엔 신메뉴와 배달 주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또 한손엔 친환경 행보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글로벌 대표 버거 업체이자 국내 진출이후 소비자 사랑을 흠뻑 받고 있는 식음료 대표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 맞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맥도날드는 지난 18일부터 약 4주간 공식 앱 배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금액 할인에 이어 매주 제공되는 메뉴 할인 쿠폰의 할인 폭을 넓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2천원 할인과 함께 ‘맥너겟’ 4조각 할인 쿠폰이, 이후 2주차에는 ‘상하이 치킨 스낵랩’ 할인 쿠폰, 3주차에는 ‘불고기 버거’ 할인 쿠폰, 4주차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이 순차로 제공된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월 배달 서비스 전용 앱 ‘맥딜리버리’와 홈페이지 배달 주문 기능을 공식 앱 주문 채널에 추가했다. 이로써 배달 주문 고객 또한 결제 금액 1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기존 맥도날드 앱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언제부터인가 매년 여름이면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수시로 발견되고 있다. ‘워터밤’, ‘흠뻑쇼’ 등 연예인들의 공연을 즐기며 수백톤의 물을 만끽하는 이 모습은 가히 여름의 상징과도 같은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EDM 음악과 함께 쏟아지는 수백 톤의 물줄기는 열기를 식히고, 도시를 축제의 장으로 바꾼다. 일견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해 보이는 장면이지만 그 화려한 물의 향연 뒤에는 점점 더 마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실이 있다. 기후 위기와 가뭄으로 마르고 있는 저수지와 물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들이 바로 그것. 타들어가는 농심과 환호하는 젊음의 앙상블을 바라보는 시선에 착잡함만이 깃든다. ◆ 공급 제한 나선 강릉, 일부 지역에서도 초기 가뭄 발생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한 전국적 피해를 떠올려본다면 잘 상상이 가지 않지만 2025년 여름은 의외로 가뭄으로 인한 균열이 군데군데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역대급 여름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시가 물 공급 제한에 들어갔다. 대상은 주문진·연곡·왕산 등 외곽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계량기 50% 잠금 조치가 시행된 것. 그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