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정부와 한국무도연수원(원장 가광순)은 국기원 태권도와 한국 전통무술 전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한국무도연수원 가광순 원장은 모로코 왕족인 ‘나짐 보우알라키아’(Najim Bouarrakia)가 대표로 있는 모로코 정부 무예관련 총괄조직인 ‘나짐 무술아카테미’와 공식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나짐 무술아카데미(Najim’s Martial arts academy)는 모로코군과 경찰국을 포함, 왕실경호대, 왕실수호대, 국가 보안업무처 등 모로코 국방관련 조직과 기관에 무술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무도연수원은 태권도와 검도, 합기도 등 한국무술 전반을 모로코에 전수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모로코 현지인들의 각종 무도관련(태권도, 검도, 합기도, 특공무술, 국무도, 경찰무도 등) 승단심사와 도복의 제작과 공급, 해당 기관별 무술 유니폼 교체 등에 대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협약내용은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국사연, 공동대표 의장 최재무)에도 통보되었으며 차후 나짐 총재 한국 방문 시 국기원과 MOU를 맺고 상세한 실무 계약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약 관
서울시가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06년부터 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래 시내버스의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0.23점 상승하여 역대 최고인 81.02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2017년도 서울버스 만족도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81.02점, 마을버스는 79.69점, 공항버스는 85.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시내버스는 0.23점, 마을버스는 0.34점 상승했으나 공항버스는 1.68점이나 하락하여 시내버스, 마을버스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내버스는 2006년도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2015년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80점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왔다.마을버스 역시 2013년 조사 이래 매년 상승하여 80점대에 근접하고 있다. 반면 공항버스는 2014년도에 88.8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최근 3년 동안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개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시내버스 이용자 약 13200명, 마을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고장 강원도 평창을 무대로 제11회 평창송어축제가 22일(금)부터 내년 2월 25일(일)까지 66일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매년 12월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에서는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를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내년 2월 개막할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어느 해보다 더욱 특별하다. 이번 평창송어축제는 대관령눈꽃축제와 함께 2018 평창윈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평창송어축제는 평창윈터페스티벌의 제1축제장이며, 대관령눈꽃축제가 제2축제장이다. 평창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해발 700미터 고지대의 오대천 맑은 물 속에서 유영하는 송어를 얼음 구멍을 통해 낚아 올리는 손맛으로 수많은 강태공들을 매료시킨다. 평창은 한류성 어류인 송어 양식에 최초로 성공한 지역이며 국내 최대 송어양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바닷물고기로 모천회귀성이 있어서 바다에서 2-3년 살다 부화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평창송어축제에서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송어
바른북스가 ‘생애 한번은 히말라야’를 출간했다. 이 책은 4개월간의 네팔 기행에 대한 소고(小考)이다. 본문은 ‘혼자서 가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과 ‘카트만두 기행과 여행 중 일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길을 잃고 헤매다 다시 길을 찾아가는 그 여정에 대한 것이며, 그 길 위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길 위에서 했던 단상(斷想)들을 엮은 여행 에세이다. 혼자서 가는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마칼루 베이스캠프 트랙, 마나슬루 서킷 트랙, 줌라-라라 트랙, 마르디히말 베이스캠프 트랙, 로얄 트랙, 카트만두밸리 트랙)에 대한 상세한 일정과 지도 그리고 생생한 정보가 들어 있다. 저자는 네팔을 여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는 히말라야, 흉내 낼 수 없는 그 환한 미소, 저절로 생겨나는 감사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히말라야를 걷는다는 것은 내게 일어나는 생각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육체의 변화를 느끼는, 나의 실존을 자각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 저자 전미영 3년 동안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이야기들을 엮은 ‘너머스떼, 꼬삘라 선생님!’을 출간해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수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여행자가 되어 다시 네팔을 찾았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9층 건물에서 21일 화재가 발생해 오후 10시 30분 현재 2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35분,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의 화재를 발견한 행인이 119로 신고하면서 소방본부 상황실에 전해졌고 이후 7분 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불은 건물 전체로 번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층 현장에서 건물의 반대편 비상구로 탈출한 생존자에 따르면 이미 불꽃이 전면 창문으로 올라 오는 상태에서 비상벨이 울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화재경보가 늦어진 것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화재가 발생하자 상층부에 있던 스포츠센터 회원들이 개인용품 수거와 환복을 하려고 2, 3층 탈의실로 쏟아져 내려 오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 건물은 1층이 주차장, 2~3층이 목욕탕과 탈의실, 4~7층이 헬스장, 8층이 레스토랑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29명중 20명이 2층 목욕탕 입구에서 발견됐는데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구가 막히면서 바깥으로 나오려던 피해자들이 2층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1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순식간에 8층까지 번진 원인에 대해 건물 외
연말 심야 귀갓길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워 발을 굴렀던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시가 12월 18(월)부터 31(금) 밤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9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을 선정하였다. 해당 지점에서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단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하여 401번은 서울역 기준 1시45분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2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0개 노선 등 총 89개 노선이다. 또한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103번 등 15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31(일) 밤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및 12월 8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가 서울시 주요 거점 사이를 연계하고 연말 막차 연장 노선이 시내 구석구석을 이어 심야시간대 서울 전역의 교통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
K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GEEKY LAND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현대미술단체전이 압구정 K현대미술관에서 12월 18일 전시를 시작했다. 킹콩시리즈로 유명한 국내 현대미술 작가 잭슨심은 다양한 작품 20점을 출품했다. 또한 쿨레인을 비롯한 그 외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오픈 전날인 18일 저녁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참여 작가들을 비롯하여 400여명의 전시 관계자들 및 관람객들로 전시장을 가득 매웠다. 이날 관람객들과 미술 관계자들은 현대 미술의 가치와 가장 잘 맞는 개념의 작품들이라며,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화가이자 광고 제작사의 대표이기도 한 잭슨심은 강력한 문화적 아이콘을 유머러스하게 반복하여 탐구하며 ‘가벼운 농담 같은 그림’을 지향한다. 잭슨심은 ‘2017 GEEKY LAND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과 ‘2017 청춘어람(靑春於藍)’ 등을 전시했으며, 2017 아트경기(경기문화재단)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잭슨심은 “단체전에 참여한 현대미술 작가들은 오늘날 예술에서 오버와 언더그라운드 넘나들며 젊은 현대미술을
렌팡이 운영하는 브랜드 신사주닷컴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4년 연속으로 2018년 무료신년운세 열람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료운세 서비스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벤트 홈페이지주소로 접속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무료운세 서비스는 이번에 업데이트 된 2018년 신년운세, 2018년 토정비결 등 핵심운세를 포함하여 질병운, 사업운, 애정운, 궁합, 직업운세, 재물운세, 성격운세, 평생총운, 초년운, 중년운, 말년운, 결혼배필운 등 총 110여가지 종류의 운세콘텐츠에서 제공된다. 무료신년운세 열람서비스 신청은 신사주닷컴 사이트, 운세조회페이지 하단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 <신과함께-죄와 벌>이 예매율 57.7%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는 예매율 19.3%로 2위를 차지했다. 휴 잭맨, 잭 에프론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예매율 7.8%로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예매율 3.3%로 4위를 차지했고, 50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예매율 2.7%로 5위에 올랐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예매율 2%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관객동원에서는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주 개봉한 SF 어드벤처 시리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2위를 차지하며 70만 관객을 동원했다. 다음 주는 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1987
직장인들은 연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그 원인은 한 해 동안 한 것이 없다는 허무감, 무력감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061명을 대상으로 ‘연말’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2%가 ‘연말이 되면 평소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33.6%가 △한 해 동안 성취한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한 허무감을 꼽았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라는 대답도 22.6%로 나타났으며 △잦은 술자리와 모임(13.2%) △들뜬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인 소외감과 박탈감(12.2%)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밖에 △새해에는 무언가 이뤄야 한다는 조바심(9.9%) △실적평가, 승진심사 등 직장에서의 평가(8.5%) 등도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나타났다. 연말 스트레스의 증상을 묻는 질문에는 △무력감, 우울함(27.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과도한 피로감(19.5%) △스트레스(19.3%)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두통, 속쓰림, 위장장애 등 건강이상(11.3%) △업무 집중력 저하(9.3%) △심한 감정기복(7.3%) △체력저하(5.7%) 순으로 이어
특허청(청장 성윤모)이 19일(화) 청장 주재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채용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하면서 관련 제도개선을 내년 1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 참석기관 : 특허전략개발원, 발명진흥회, 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지식재산연구원, 지식재산보호원 근절대책의 주요내용은 먼저 비리채용자는 합격 또는 임용을 취소하고 5년간 응시자격을 제한하며 이러한 사항은 미리 채용공고문에 명시하기로 했다. 채용비리 임직원에 대해서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징계 근거 마련과 함께 채용 관련 내부결재 서류는 영구보존토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기관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결과 채용비리가 확인된 기관은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지침과의 정합성 제고를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내부 규정 124개 조항을 내년 1월말까지 함께 정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월 31일(화)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산하기관장 긴급회의 개최 이후 각 기관에서 수립한 채용비리 근절 실천계획 발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관장의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 서명도 있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채용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신속하고 지속적인
미국 전역을 사로잡은 불멸의 미드 ‘워킹데드’ 완전판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시즌 7까지 넷플릭스에서 절찬리에 스트리밍 중인 ‘워킹데드’는 넷플릭스가 준비한 연말연시 정주행 선물 제1탄이다.전미 케이블 TV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미드 ‘워킹 데드’는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다. 미국 현지에서 ‘올해의 프로그램’, ‘최고의 TV 시리즈’ 등으로 69개의 상을 받은 웰메이드 시리즈로 현재 방영 중인 시즌 8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만나는 ‘워킹데드’ 완전판은 기존 워킹데드 팬들에게는 또 다른 시청 재미를, 새롭게 미드에 입문하는 팬들에게는 정통 좀비 미드의 정수를 선사한다. 한편 보너스 영상으로 공개된 출연 배우 스티븐 연의 영상은 팬들의 큰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현, 글렌 앓이 하는 워킹데드의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전체 영상은 관련 링크에서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정주행 레이싱 붐을 일으킨 ‘기묘한 이야기’ 시즌2를 시작으로 평단이 극찬한 ‘더 크라운’ 시즌 2도 공개해 회원들의 불철주야 정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된 방직·원단 원료의 사용과 생산된 제품의 수출·판매를 지원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