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와 임대료 상승과 외식경기 침체 등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들이 줄 도산하는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식음료업계에서는 지난해 쥬씨가 ‘EXTREME FRESH’라는 슬로건을 진행함과 동시에 배달서비스 전격 도입, 비수기 겨울시즌을 대비한 커피와 마카롱, 대만식 샌드위치 등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 전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쥬씨는 올해 새 슬로건으로 ‘RE:BOOT JUICY(재시동)’의 설정과 함께 ‘3F’전략을 전개함으로써 가맹점 평균 매출 상승세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2018년 가맹점 평균매출, 1.8억...2017년 1.69억 대비 6.5% 증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현황과 쥬씨에 따르면 지난해 쥬씨 700여 가맹점 1곳 당 평균매출액은 1억8053만 원으로 전년도 1억6951만 원 대비 1102만 원이 증가해 6.5% 신장했다. 이는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등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과 최저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화재이후 보상 문제로 갈등이 컸던 KT 아현화재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KT(회장 황창규)는 22일, 지난해 아현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과 협의를 통해 보상금을 확정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KT는 중소벤처기업부ㆍ통계청ㆍ한국은행 등 다양한 정부기관의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일소득ㆍ현금계산 비중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러한 KT의 제안에 대해 '상생보상협의체'에서는 서비스 장애복구 기간의 차이를 고려해 4개 구간으로 나누고 1~2일은 40만원, 3~4일은 80만원, 5~6일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원금의 지급대상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KT 유선인터넷 또는 전화 장애로 인해 카드결제나 주문 영업을 못해 피해를 본 경우로 정했다.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연 매출 50억원 미만 도소매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차 접수분과 상생보상협의체 협의 후 추가로 진행한 3월 22일까지의 2차 접수분에 대해 검증 및 보완작업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그동안 우리 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와 건설 산업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2.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4%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 수출의 30%를 차지하던 반도체 산업은 국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액수가 줄어들고, 지난 3~4년 '주택 열풍'이 불면서 국내 신규 투자를 이끌어 온 건설산업은 그동안의 과다 공급과 정부의 잇따른 억제정책으로 투자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GDP성장률 0.3%p 감소, 건설투자 -5.0%, 수출수지 5.1%p 감소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전망한 올해 우리경제의 GDP 성장률은 2.4% 수준이다. 지난해 기록한 성장률 2.7%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GDP성장률은 2017년 3.1% 였는데 2018년에는 0.4%포인트 감소했다. 한경연의 올해 전망이 맞다면 GDP 성장률은 3년 연속 감소하는 모습이 된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작아졌다. 이렇게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수출과 투자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수출 증가율은 2017년 2.0%에서 2018년 3.9%로 지난해에는 증가세가 커졌지만 올해는 2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창사 최초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현대모비스가 22일, 해외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컨퍼런스 형태로 이사회를 진행했다고밝혔다. 이 날 개최된 정기주총에서 모비스는외국인 사외이사 후보 2명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오후에 바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2일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을 현지 화상으로 연결했고,다른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은 방한해 이 날 이사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모비스는 이를 통해 모든 사외이사들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이사회를 만들어 갔다고밝혔다. 회사 IR담당 고영석 상무는 “앞으로 해외법인을 활용한 비디오 컨퍼런스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사회의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비스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주총에서는 외국인 사외이사 2명 선임 안건을 포함해, 주당 4천원 배당확대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 회사 측이 제안한 대부분이 채택됐다. 이날 선임된 외국인 사외이사는 칼-토마스 노이만과 브라이언 존스 이다. 이를 통해 모비스는 전문성,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영업실적을 떠받치고 있는 5개 외식 브랜드 중 지난 2017년 말 기준 가맹점수가 제일 많은 곳은 ‘본죽, 또 1개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본도시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현황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2017년 말 기준(2018년 자료는 아직 미 집계)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 ‘본설렁탕’, ‘본도시락’, ‘본비빔밥’ 등 총 5개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이다. 2002년 12월 본죽을 시작으로 2006년 9월 본비빔밥, 2010년 10월 본도시락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지난 2015년엔 본죽&비빔밥카페와 본설렁탕을 잇따라 론칭했다. 먼저 이들 5개 브랜드의 총 가맹점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기준 1744개로 2016년 1643개 대비 101개가 늘었고 2014년 대비로는 178개가 순증, 이 회사의 전체 외식사업은 매년 가맹점수를 늘리며 지속 성장의 초석을 꾸준히 다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각 브랜드별로는 가맹점 수 증감에서 큰 폭의 등락이 교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맹점수, ‘본죽·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은행이 3년 만에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손태승 행장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지주사 전환과 동시에 회장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2조192억 원이라는 경영실적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발표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우리은행은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따른 전부문의 고른 실적 향상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수료이익, 저비용 핵심예금 증가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성과를보면, 순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이 전년보다 4300억원(8.2%↑)증가했고, 수수료 수익도 1년 만에 510억원(4.8%↑)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수수료수익은 신탁자산 360억원(25.9%↑), 수익증권 90억원(11.4%↑) 증가가 돋보였다. 수신부문에서는 은행 MMDA를 제외한 핵심예금(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 초저금리 통장예금)이 2017년 70조8770억에서 2018년 75조750억으로 5.9% 늘어서 수익확대에 힘을 보탰다. 수익 성장뿐 아니라 건전성 관리도 주효했다. 고정이하 여신이 2017년 1조8400억 원에서 2018년 1조1182억 원으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광화문 디타워가 꽃장식을 하고 봄맞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액서리, 아트상품 블랜드도 참여해 올 봄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디타워(D-Tower)는 3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봄맞이 팝업 스토어 ‘로망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타워는 레스토랑, 카페, Pub, 리테일샵 등이 입점한 복합 문화 플랫폼인 ‘replace 광화문’과 오피스 공간이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타워다. 이 행사는 디타워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로 구성된다. 총 8개의 브랜드가 2개 차수로 나뉘어 셀러로 참여할 예정이다. 1차 ‘로망 마켓’ (3/22~4/14)은 디자이너 액세서리 브랜드 ‘클레버9’, 미국 캔들 시장 점유율 1위인 ‘양키캔들’, 누적 120만개 이상이 팔린 리얼 젤네일 스트립 ‘글로시 블러섬’과 디뮤지엄, 대림미술관 및 구슬모아당구장의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굿즈모아마트’로 구성된다. 또, 2차 마켓(4/14~5/6)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초 담금주 KIT ‘살룻’을 비롯, 꽃과 식물로 일상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디어먼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타워는 방문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의 영업이익률이 상장사 평균인 5%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들 정유빅4는 2년전인 2016년만 해도 8~9%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불렸다. 하만최근 발표되고 있는 정유사들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2~3%로 3분의 1 또는 4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회사의 수익구조를 대표하는 지표로서, 환경변화 등에 따라 점진적인 추세변화는 있어도 1, 2년만에 급격히 변화하지 않는 지표로 알려져있다. 이때문에 최근 정유빅4의 갑작스런 이익률 변화에 재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 매출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익은 3년 연속 감소 이렇게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매출은 커졌는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계속 줄었든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실현된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눠서 산출하는데 지난 3년 동안 정유사들의 매출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매년 큰 폭으로 줄어 들었기 때문에 이익률이 급감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1일 KEB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리더로써 지성규 은행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 이로써 지성규 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하나은행의 2대 은행장이 됐다 . 하나은행측은 지성규 신임 은행장이 글로벌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된 은행장으로써, 2014 년부터 3 년간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전략, 재무, IB, 기업영업 , 개인영업,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갖춘 준비된 은행장이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 행장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환경 하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여 하나은행이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성규 신임 행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현지인을 능가하는 중국어 실력과 함께 영어, 일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며, 오랜 해외근무 경험을 통한 풍부한 글로벌 감각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업력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은행은 지성규 은행장의 취임을 계기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조합 보류분을 일반에게 후분양한 '백련산 파크자이'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의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후분양을 실시한 '백련산 파크자이'가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43가구 모집에 1578명이 청약해서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모두 서울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전용 84㎡ C타입이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평형은 1가구를 모집했는데 128명이 청약을 접수해서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55㎡는 5가구 모집에 131명이 몰리며 26.2대 1을 기록했고, 전용 59㎡A는 21가구 모집에 579명이 신청해 27.57대 1, 전용 59㎡B는 10가구 모집에 212명이 몰리며 21.2대 1, 전용 84㎡A는 4가구 모집에 372명이 몰리며 93대 1, 전용 84㎡B는 2가구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7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자발표는 오는 29일(금)이며, 계약기간은 4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사흘 간 진행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지난 달 입주한 아파트로, 일부 가구를 후분양 형태로 진행하다 보니 수요자들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이자녹스와 수려한, 예화담 등의 뷰티 브랜드를 통해 유채꽃과 벚꽃, 하트를 주제로 한 에디션을 각각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자녹스에서는 벚꽃 에디션을, 수려한은 제주 유채꽃을 용기에 담아낸 유채 에디션, 또 자연주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예화담에서는 생기순환 에센스 하트에디션을 각각 선보이며 봄맞이 여심 저격에 나선 것. LG생활건강에서 전해온 관련 주요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봄의 상징 벚꽃 수놓은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시즌4’ 출시 먼저 LG생활건강은 봄의 상징인 벚꽃을 수놓은 화사한 디자인의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시즌4’를 출시했다. 이자녹스는 매년 봄마다 ‘벚꽃’을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봄의 설레임을 제품에 담아내고 있는데 올해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순간을 디자인에 적용한 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익스트림 커버쿠션’과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링클 세럼’, ‘루즈 에이지리스 에센셜’, ‘커버수프림 트리트먼트 BB’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됐으며,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을 다양하게 벚꽃 에디션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외식경기 부진에도 불구, 2015년 이후 연평균 9.2%씩 볼륨을 키우고 있는 국내 탁주시장 성장세를 이끈 업계의 2대 전략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장세의 이면에는 웰빙 및 가볍게 술을 즐기려는 문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확산되고, 맥주와 막걸리 등 낮은 도수의 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데다가 20·30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막걸리 신제품 출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 거세게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편승,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을 적극 선보이면서 대 캄보디아 수출이 급증하는 등 국내외 시장공략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하 aT)의 공통된 평가다. 그렇다면 국내 탁주시장 소매점 매출과 캄보디아 수출액은 어떠한 궤적을 보여 왔기에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걸까? 먼저 국내 탁주시장을 살펴보면, 탁주 소매점 매출이 집계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매년 성장세가 고점을 잇따라 갱신하는 등 승승장구를 펼치고 있다. aT에 따르면 탁주 소매점 매출은 지난 2015년 3006.3억을 시작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