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역대 최대 매출실적에도 불구, 적자전환으로 마감했다. 아시아나는2018년(연결기준) 매출액 6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78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조 7529억원으로 8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고,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도 전년대비 10% 상승한6조 8506억을 달성했다. 매출증가의 주요인은,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로 전년대비 7% 증가했고, 화물부문은 전 노선 고르게 증가한 매출과 고단가 화물 수요 호조지속으로 13% 증가했다. 영업이익(1784억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4327억의 유류비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운송 및 IT사업부문 등의 자회사 영업호조가 견인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차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104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적으로는 2018년 한 해 동안 비 핵심자산을 매각해, 차입금 1조 900억원을 상환해 시장의 유동성 우려를 해소했다. 이는,자회사인 아시아나IDT(11월)와 에어부산(12월)이 IPO에 연이어 성공함에 따라 2천억원의 수준의 자본을 확충, 부채비율을 2017년 말 대비 83%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15일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 ~ 지상 29층 16개 동, 총 1,540세대 규모로서 100% 일반에게 분양된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75㎡ 172세대, 84㎡A 642세대, 84㎡B 234세대, 84㎡C 166세대, 105㎡ 326세대다. 청약은 19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수)에 1순위, 21일(목)에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7일(수)일에 진행되며, 계약은 3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이후 예정이다. ■ 검단신도시 최대 규모… 분양가 상한제 적용 검단신도시에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총 5개 단지(총 5,758세대)가 공급됐지만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단지의 규모 역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서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1,118만㎡로 판교신도시(89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전체 라면시장이 축소되는 와중에도 지난 2011년 이후 최근 6년간 연평균 7.7%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식품업계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라면에 짜장면, 짬뽕, 스파게티 등으로 구성된 기존 용기면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최근엔 파스타, 쌀국수, 양념치킨 큰사발면 등으로 영역을 확장시키고, 인기 스타를 발탁해 CF까지 선보이는 등 연 7900억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식품관련 업계와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라면 시장은 3년 만에 역신장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에 국내 용기면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900억 원 규모로, 2016년 대비 약 7.0% 성장했고, 전체 시장 중 용기면의 비율 역시 전년 대비 3.2%p 늘어난 37.4%를 기록했다. 분석기간을 더 넓혀보면 지난 2011년 5400억 규모였던 국내 용기면 시장은 2016년 7380억, 2017년 약 7900억 원으로 6년 사이에 46.3% 증가했다. 연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7.7%씩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용기면 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 조합으로부터 뛰어난 공사추진능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준공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현대건설이 기한 내 준공 승인을 받아 입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를 조합이 표시한 것으로, 현대건설의 성실한 사업수행능력과 공정 등을 조합원들과 입주고객에게 호평을 받은 결과이다. 현대건설은 헬리오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비주간 시공사임에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조합과 업무협조에 나섰다는 평가와 함께 인허가관청과 협조해 업무를 주관하는 뛰어난 사업운영능력도 선보였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준공 인가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을 당시, 준공 허가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무사히 준공 인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은 지난 1월 31일(木),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으로부터 준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주영열 조합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는 설립인가부터 준공까지 15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려운 사업이었다”며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성실하게 시공해 준 것과 입주할 수 있도록 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새해들어 은행권이 고객친화 정책에 분주하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을 대신해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KB국민은행은 고객이 PC화면에서 곧바로 외환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신한은행은 새학기 20대를 위한 이벤트을 내세웠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은행권에불고있는이미지 개선과 고객에 다가서는 친화정책 소식들을 한 곳에 모아 소개해 본다. ■ 우리금융지주,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 우리금융지주는 이 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약 8개월에 걸친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창립 120주년이자, 지주회사 출범 첫 해로서 역사적인 신규상장일인 이 날, 손 회장을 비롯한 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 및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규모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관계자는“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대내외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새로운 입체 구조의 브라컵으로가슴에 맞게완벽한핏을 제공하는 신개념 와이어리스 브라가 시장에 나왔다. 유니클로는 13일, 브라컵 구조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전면적 3D컵으로 업그레이드 한 와이어리스 브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2019 와이어리스 뷰티 라이트’는브라컵을 통해 혁신적인 편안함과 아름다운 실루엣을 선사한다. 이 브라는, 답답한 느낌을 주는 와이어 없이 안정적인 가슴 라인을 연출해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업그레이드된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니클로의 독자적인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방사형 컷팅과 입체적인 구조의 브라컵으로, 가슴 모양에 따라 브라컵이 조정되며 가슴을 완벽하게 지지한다. 또한, 가슴 아래 부분 디자인을 변경해 지지력과 고정력을 강화했다. 물결 모양의 컵 상부는 가슴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컵 아래 부분에 내장된 합성 수지는 압박감 없이도 안정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이뷰티 라이트는 어떤 형태의 가슴에도 밀착해 완벽한 핏을 선사하기 때문에 이전 제품들에 비해 더욱 다양한 사이즈를 커버한다. 또한 S~XL로 표기하던 기존 사이즈 체계에 변화를 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모비스가수소차에 적용된 연료전지모델을 활용한 무공해 전력발전시스템을 선 보였다. 이는충주공장 內에 수소전기차 넥쏘 연료전지모듈 5개를 연결해 비상발전 가동할 수 있는 시설로,수소차 핵심기술을 활용한 수소사회 구현에첫발을 디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을 전용 공장에서 일관 생산하고 있는 모비스의 독자 기술력을 발전 시스템에 응용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모비스는충주에 있는수소연료전지 공장 내에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이 발전기는 공장 정전 시 비상 전원, 그리고 계절별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보조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차 부품공장 가동에 소요되는 전기의 일부를 수소에서 뽑아 내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양산 중인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5개를 나란히 병렬로 연결해 최대 450kW급 발전용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이 발전량은 충주공장 전체 전력 소요량의 약 7% 수준으로 비상 시나 피크타임 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수소 발전시스템은 △수량조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니스프리, 설화수, 아이오페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최근 각종 ‘진귀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들을 줄줄이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진귀한 적송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피부노화 케어 성분을 함유한 제품부터 제주 미역귀와 벌집, 또 슈퍼플랜트 만년송의 고농축 항산화 에너지를 각기 담아낸 제품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성분을 함유한 뷰티 신제품들을 출시, 이들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세 강화에 나서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니스프리, 제주 미역귀 성분 함유 ‘링클 & 리프팅 사이언스’ 출시 또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피부에 탄력과 영양을 선사하는 ‘링클 사이언스’와 ‘리프팅 사이언스’를 1월 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제주 미역귀에서 추출한 오메가 오일 성분을 담은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깊은 주름, 잔주름, 눈가 주름 등 다양한 형태의 주름을 케어하는 ‘링클 사이언스 라인 3종(▲스팟 트리트먼트 ▲오일 세럼 ▲아이 크림)’과 함께, 테이프를 붙인 듯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신개념 리프팅 밴드 ‘리프팅 사이언스 안티에이징 밴드 4종(▲눈가 ▲팔자&입가 ▲이마&미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한국GM의 내수시장(수입차 포함)판매량·점유율이지난해 10월부터4개월 연속 최하위를 이어가고 있는 나타나지엠의 향후 대응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GM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5053대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35.6%를 기록, 5社 중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엠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직 전월(12월 1만428대)과 비교할 때, 한 달 만에 절반이하(52%↓)로 주저앉은 수치다. 이로써, 지엠은, 지난해 10월 국내시장에서 8273대를 팔아 꼴찌로 내려앉은 이후, 지난달까지 계속된 폭락세로 판매량 최하위를 이어갔다. 이러한 지엠의 판매부진 연속은,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수입차 포함)마저도 3.7%까지 끌어내려, 꼴찌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 월평균 판매량 (17년) 1만1천대 → (18년) 7천8백대 → 지난달 5천대로 '추락' 지엠은 2017년(2월) 사드사태에도 불구, 월평균 판매량이 1.1만대 이상으로 점유율 7.4%를 차지, 현대·기아차에 이어 내수시장 3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지엠은 지난해(2월) 군산공장 폐쇄선언을 기점으로 내수시장에서 3위를 내주고 4위. 5위를 반복하다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림그룹의 계열사인 '오라관광㈜'가 사명을 '글래드호텔앤리조트㈜'로바꾸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오라관광㈜는 1977년에 설립되어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하면서 1986년 대림 계열에 편입됐다. 이 회사는 지난 40여 년 동안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호텔과 골프장을 운영해왔고, 대림그룹에 편입된 후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GLAD’를 오픈하고 4년동안 서울 지역에 4개의 글래드 호텔 오픈, 제주 그랜드 호텔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을 진행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론칭 4년 만에 ‘GLAD’가 가성비 좋은 실용적인 모던 브랜드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고 팬덤을 만드는 등 브랜드 호감도 상승, 높아지는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하여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한 포석으로 삼는 동시에 또다른 혁신을 위한 의지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우리은행이 당기순이익 33.5% 증가, ROE 9.6% 기록하는 등 지난해 好실적에 웃고있다. 우리은행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지난해 (연결기준)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익은직전년 대비 33.5% 증가했고, ROE는 9.6%수준을기록했다. 이 같은 好실적은 2018년 우리은행이 중점 추진했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의 결과로 全부문 고른 실적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은행측은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해 자산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5.9% 증가하며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비이자이익은신탁 및 수익증권 등의 확대된 성과로 수수료이익이 4.8% 증가했고 기업투자금융(CIB)과 파생상품 분야도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을 도왔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19.7% 증가한 약 2천억원의 순익을 시현해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과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에도, 이는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및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건전성 관리의 결과” 라며 “올해는 금융지주 출범에
[산업경제뉴스김소산 기자]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대립적 노사관계 ·고비용 생산구조 등에 기인해 세계 7위로 밀려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지난 10일, 작년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우리나라의 車생산량은 10대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 멕시코에 이어 세계 7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협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9만 대로 나타났다.이에 따라세계 차 생산량에서 한국의 생산 비중도 0.1%p 감소한 4.1%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407만 대 → 411만 대로 1.0% 증가세를 보였고, 인도 또한 임금수준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의 차 생산량 순위는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또다시한 단계 하락, 세계 7위로 밀려났다. 중국은 지난해 전년비 4.2% 감소한 2781만 대를 생산, 28년 만에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생산량 2위는 미국이, 이어서 일본,독일,인도,멕시코,한국,브라질,스페인,프랑스 등의 순으로 뒤를 따랐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