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로 친숙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이달 들어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내 면세점에 잇따라 입점해 올해도 창사 최대매출로 이끌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감사보고서가 공개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해 역대 최대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해왔다. 2017년 265억 매출에서 지난해엔 1766억 원을 시현, 무려 566.7% 급증했는데, 이는 해마다 141.7%씩 성장해온 셈이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1억에서 263억 원으로 1175.2%나 늘어 연평균 293.8%씩 신장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선 보기 드문 양호한 성적표를 써내려온 것. 특히 매출은 지난해까지 매년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올 상반기에도 1027억 원의 매출을 시현, 전년 동기 919억 대비 11.8% 성장하며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천억 원 시대를 여는 새로운 역사까지 작성해, 최근 수년간 업황 부진으로 고전중인 중소 뷰티기업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호 실적에 대해 업체 측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장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의 아파트는 지난주에 가격이 상승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용산정비창개발로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용산마저 0.00%로 상승이 멈췄고, 똘똘한 한채 효과로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강남도 -0.01~-0.02%의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렇게 전국의 주택가격이 이미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정부는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대규모 공급정책을 발표해 일각에서는 지나친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주(8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상승률은 -0.02%로 지난 7월 13일 금리인상 이후의 하락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최근의 하락세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구와 용산구마저 상승이 멈췄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재건축과 대형개발 효과로 그동안 꿋꿋이 버티던 서초와 용산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조사에서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 용산의 보합을 제외하면 모든 곳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 외곽의 저가 아파트는 하락폭이 더 컸다. 관악구는 한 주 사이에 0.22%나 떨어지면서 서울에서 가장 가격 하락폭이 컸다. 관악드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외식/급식 관련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부의 쌍끌이 선전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함께 창사 최대 영업이익을 일궈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최근 공시한 2분기 IR보고서(잠정치)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720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5757.1억 대비 약 1452억이 증가해 25.2% 가량 성장해, 지난 2019년 4분기 7808억 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천억 대 고지를 탈환했다. 영업이익 또한 약 346.2억 원을 올려, 지난해 2분기에 기록했던 190.5억 대비 155.7억이 늘어 81.7%나 급증, 외형과 내실(수익성)을 모두 개선시키는 호 성적을 일궈냈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 4월 거리 두기 해제 시점부터 외식 경기 회복과 급식 거래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진 점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고, 세부적으로는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로 별 PB를 육성하고 차별화 상품 기획,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자체 평가했다. 아직 반기 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아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등 수익성 향상을 이끈 요인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보내며 별별 먹거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섰다.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썬화이버 함유 요거트부터 새우깡과 협업한 수제맥주, 컵밥·죽에 디저트, 여름 밀키트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을 앞세워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썬화이버 드링킹 요거트’ 출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신제품 매일 바이오 썬화이버 드링킹 요거트를 지난 1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G유산균에 건강기능식품 소재 ‘썬화이버’를 더한 이중소재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함께 담았다. 특히 썬화이버는 기능성 소재 구아검가수분해물의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의 평생건강관리 전문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유일하게 공급한다.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한 신바이오틱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색조화장품 분야 전문기업 클리오가 뷰티업계의 전반적인 영업부진 상황에도 불구, 올 상반기 창사 최대 매출을 시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뷰티업계 양대 산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부진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클리오의 경우 외형은 약 16%, 영업이익도 55.8%나 급증하는 양호한 실적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 나아가 아모레퍼시픽그룹 내 최대 로드샵 기업인 ‘이니스프리’의 올 상반기 매출을 턱밑까지 추격해옴으로써, 과연 추월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모레그룹과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의 올 상반기 실적은 약 1438억 매출과 8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8.7%와 41.4% 역 신장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기준 이니스프리와의 격차는 매출 약 117억, 영업이익은 8억 원 정도여서 언제든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시각이다. 그러면 클리오의 상반기 실적이 어떠했기에 이 같은 평가가 나오고, 또 실적 호전의 비결은 무엇일까? 상반기 매출 1321억, 영업이익 81억 원 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영실적이 2017년 이후 5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안정된 것인지 아니면 정체된 것인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한 때, 현대건설과 더불어 해외건설과 국내 주택사업에서 1, 2위를 다투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영업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특히, 건설업계는 2018년~2020년 국내 주택시장이 대호황을 맞으면서,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舊대림산업) 등 경쟁사들이 역대 최고 이익과 함께 회사의 모습이 바뀌기도 했는데 삼성물산은 이러한 시기에 매출도 이익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에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37.2%나 증가한 실적이다. 엄청난 성장률이다. 또, 지난해 3분기이후 세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50%가 넘는 매출 신장과 30%가 넘는 이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 리딩기업 LG생활건강의 올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1분기)대비 매출과 손익 공히 증가세를 나타내, 이제 바닥을 찍은 것 아냐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7.9% 줄고, 영업이익도 무려 35.5%나 감소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약 2달 남은 3분기 실적 향배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달 말 공시한 2분기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약 7.9% 감소한 1조8627억 원, 영업이익 역시 약 35.5% 줄어든 2166억 원을 시현했다. 반면에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매출 1조6450억 원과 비교하면 약 13.2%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약 410억 원 가량이 늘어 약 23.3% 신장해 반등하는 모양새를 그려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뷰티, HDB(생활용품), 음료 등 3대 사업부 모두 성장세를 일궈냄으로써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흘러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올 2분기 3대 사업부 성적이 어떠하였기에 이 같은 평가가 나오는 걸까? 2Q 뷰티 매출 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요즘 잘나가는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8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상)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방식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이중 판매량 공개 기법은 그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레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겐 호기심을 자극,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NFT’ 2천개 하루 만에 완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도지사운드클럽(DSC Label)과 협업해 7월 29일 발행한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판매용 물량 2,000개가 발행 하루 만인 7월 30일에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용산의 주택가격이 대통령실 이전과 용산정비창 개발 등 새정부의 정책에 힘을 받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용산 지역을 가리켜 '새정부 수혜 지역'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용산 아파트가격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전만해도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을 밑돌았었다. 2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0%로 보합세였지만, 용산구는 -0.01%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었고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주에는 -0.02%로 하락률이 커졌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대통령실 이전이 결정되면서 급등세를 보이더니 4월과 5월에는 재건축 수혜를 보고 있던 서초구의 상승률을 넘어 서기도 했다. 하지만 용산은 6월 들어서 대통령실이전 효과가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7월 13일 정부가 기준금리 빅스텝을 단행하자 -0.05%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다시 전국 아파트가격 하락률 -0.06%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7월 26일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을 발표하자 용산 주택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금리빅스텝으로 서초·강남 아파트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용산만 나홀로 0.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이 중국 주요도시봉쇄 조치와 이에 따른 면세채널 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휘청, 외형 감소에다 손익마저 적자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안정한 국내외 환경으로 인해 주력채널인 면세점과 중국시장에서의 급격한 판매 부진이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는데, 주요 원인은 중국 봉쇄 영향에 따른 중국 현지 사업 하락 폭이 예상 대비 컸던 점과 면세점 사업 회복 지연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도 “그룹실적을 좌지우지하는 주력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이 195억 원 적자로 전환돼,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라며 “원인은 고수익 채널인 면세 매출 하락폭이 확대(-45%), 중국 매출하락(-58%)및 적자전환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과연 아모레G의 2분기 실적은 어떠했고, 이에 대한 아모레G측의 평가는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개한 IR보고서(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2분기 매출은 1조2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무더위와 높은 불쾌지수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함은 기본이요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음료 신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음용을 제안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여름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몸이 힘든 것은 물론, 불쾌지수가 높아져 기분까지 저하된다. 더위와 갈증 해소는 물론 불쾌지수까지 날려줄 기분 전환 음료가 필요한 시기다. 마침 올해 상반기 부드러움과 달콤함, 상큼함으로 무장해 여름에 풍미를 더하는 신상 여름 음료들이 다채롭게 선을 보였는데, 우유의 함량을 높여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하는 스위트 라떼부터 꽃과 과일향이 풍부한 라이트 로스팅 원두커피에다, 기분 좋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보리차, 옥수수차와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복숭아, 자두 등 달콤상큼한 제철과일의 향 또는 맛을 담은 스파클링 음료까지 다양한 신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손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우유 풍미, 과일 향 등 풍미 살린 가볍고 부드러운 커피, 무더위 기분 전환에 제격 커피 업계는 올해 초 기분 좋은 향과 맛,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 신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강남과 용산 아파트값이 떨어질 때도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아파트 가격 마저 지난주에 '0.00%'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 상승을 멈췄다. 그나마 서울 아파트가격을 떠받치던 서초까지 보합에 머물면서 서울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은 -0.07%를 기록하며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에 -0.06%를 보이며 하락세가 커졌고, 수도권은 -0.09%, 지방은 -0.04%로 전국적으로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까지도 전국 아파트가격 평균을 끌어 올리던 강남 아파트는 7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지난주 -0.02%를 기록하고, 대통령실 이전 효과로 5월에 강남, 서초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용산 아파트도 7월말 -0.05%까지 하락폭이 커졌는데 지난주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한 주만에 0.00% 보합세로 올라섰다. 서초 아파트는 이렇게 강남과 용산 아파트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7월 말까지 꾸준히 가격이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기준금리빅스텝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으로 측정돼 기후위기 경각심이 20년 만에 둔감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조사·발표한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서 이 같이 밝힌 것.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각은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됐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8시 53분으로, 작년(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 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11일, 김성환 장관이 500일간 이어진 금강 세종보 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고, 이에 환경단체가 농성 종식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보철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교각 아래에서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0일간 천막농성을 펼치며, 농성 종식 조건으로 세종보 수문을 다시 닫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공개적인 약속, 윤석열 정부 시기 졸속으로 진행된 잘못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의결 및 감사 결과 폐기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보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부분 수문 개방 등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완전 개방 중에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