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전자제어 분야 연구개발 전문 회사인 현대오트론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신규 사옥으로 전격 이전하고, 미래 기술 개발 시대를 새롭게 연다. 현대오트론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존 사옥에서 삼성동에 마련한 신사옥으로 회사 인력 전체가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에 창립한 현대오트론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해왔으며, 현재 6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연구공간 확보가 필요하게 된 데다, 앞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에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이다. 현대오트론이 새롭게 둥지를 튼 신사옥은 연면적 1만956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입주 전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공간이 넓어진 것은 물론, 여러 학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과 기술전시관도 들어서, 회사 연구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대외 기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근무 편의를 위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연구개발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1층에 어린이집을 마련했으며, 한강을 조망하면서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건물 최고층에 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가 화성시와 손잡고 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가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안전을 위해 드론 감시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화성시가 최초 사례다. KT(회장 황창규)와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지난 9일 화성시청 본관에서 ‘드론을 이용한 안심귀가 및 우범지역 감시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안상근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KT는 채 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KT가 보유한 드론 관제 솔루션을 시연했다. 경광등을 장착한 드론이 이륙한 뒤 100m 지점에서 고정익 변환으로 사각지대를 촬영하고, 저속(20Km/h) 영상을 지상으로 전송한 다음, 고속(70Km/h)로 이동하며 고화질 영상을 지상 관제 요원에게 끊김없이 전송했다. 영상 전송은 모두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KT의 LTE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화성시는 총 70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24시간 내내 생활ㆍ교통ㆍ안전ㆍ방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돕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전자 냉장고가 최근 유럽 각국의 소비자 전문 매체 평가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우선 1도어 타입 모듈형 냉장고는 덴마크·스웨덴·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소비자 연맹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주방 형태와 용도에 따라 냉장고와 냉동고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유럽 인기 제품으로 강력한 냉기를 각 선반마다 균일하게 전달하는 멀티 냉각 시스템(All Around Cooling)과 메탈쿨링(Metal Cooling) 기술이 적용돼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삼성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소음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 소비자 연맹지 ‘탱크(Taenk)’는 삼성전자 모듈형 냉장고 2개 모델(RR40M71657F, RR40M7165WW)에 최고 점수를 부여하고 각각 1위와 2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냉장성능 ▲에너지 ▲신뢰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Very Good’을, ▲온도안정성 ▲소음 ▲사용성에는 ‘Good’을 부여했다. 이 제품(RR40M7165WW)은 스웨덴 ‘라드앤론(Rad&Ron)’의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인 80점으로 1위에
[산업경제뉴스] 국내 최대규모의 모든 차종의 전기차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환경부가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이하 EV) 트렌드 코리아(TREND KOREA)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전기차의 모든 것을 다루는 전시회다. 일반적인 전기승용차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도 함께 전시하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재규어코리아의 재규어 I-페이스 등 자동차 제작사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차 신차 발표회가 눈에 띈다. 르노삼성, 테슬라, BMW, BYD 등의 자동차 제작사들도 자사 전기차 대표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소형 전기차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들도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주식회사,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들도 다양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자체, 정부기관, 렌트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이 실제
아시아나항공이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와 '아시아나항공 오픈'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문명영 아시아나 여객본부장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항공사 주최의 KLPGA 대회로,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천만원) 규모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이 리조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구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재탄생시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주어지며, 이와 별도로 1년간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인식에 참석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중국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산업경제뉴스 강진구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올레 tv’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고객 감사 페스티벌 ‘올레 tv 텐 페스타’를 개최하고, 올레 tv 키즈랜드 ‘캐릭터 운동회’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레 tv 텐 페스타(이하 페스타)’는 올레 tv 주요 콘텐츠를 장르별로 구성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2분기는 ‘키즈’,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무비’와 ‘뮤직’을 테마로 월 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페스타는 스마트스터디, 월트 디즈니 코리아, NBC 유니버셜 등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콘텐츠 사업자와 협업한다. 우선 ‘페스타’ 첫 번째 이벤트로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랜드에서 ‘캐릭터 운동회’가 열린다. 올레 tv 고객 5천 가족을 초청해 ‘핑크퐁’, ‘뽀로로’, ‘캐리와 친구들’,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대교 상상키즈’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올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KT닷컴이벤트 페이지 또는 올레 tv 메뉴의 ‘오늘의 이벤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18년 한 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4월의 첫 주말 전국적으로 봄꽃이 만개하는 가운데 e편한세상 브랜드에 쏟아진 주택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지난 4월 6일(금)부터 주택전시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와 ‘e편한세상 금정산’에는 주말 내내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양주신도시와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선보인 두 단지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청약 열기는 높았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와 e편한세상 금정산에는 주말 3일간 각각 2만 3천여명, 총 4만 6천여 인파가 몰리며 e편한세상 브랜드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의 경우 7호선 연장과 테크노밸리 확정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가 방문객들의 구입의사를 높였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사업은 빠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철 7호선 옥정역(가칭)과 도보 10분 거리로, 향후 개통 시 강남 및 서울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는 1호선 양주역 인근 일대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완공 이후에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4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실시되고 보유세 인상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면서 주택 매매 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최근 분양된 신규 아파트에서는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매매시장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자이'는 올해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복현자이 청약 접수 결과 251가구 모집에 총 4만3천2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무려 171 대 1을 기록했다. '강북의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아파트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GS건설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총 300가구 모집에 1만4천995명이 몰려 평균 50.0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당첨되면 2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었다. 올해 서울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화가 또 한번 회사채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는 4월 5일 진행된 공모채(3년 만기 500억원) 수요예측에서 340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갔다. 2월에는 1000억원 공모채 모집에 575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한국기업평가가 4월 2일 ㈜한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는 올해 1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이미 ‘긍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바 있다. 잇따른 ㈜한화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자체사업 실적개선 영향이 크다. 화약,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이 유지되고 기계, 무역 부문 등으로 사업 기반이 다각화됨으로써 자체사업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화의 2017년 별도 영업 이익은 제조 부문 실적 호조 및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16년 대비 16% 증가한 2591억원을 달성했다. 개선된 수익성에 힘입어 한화테크윈 인수 관련 자금 소요에도 양호한 수준의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입금 대비 이익 개선 폭이 큰 수준이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2018년을 '매출은 감소', '이익은 주춤'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1년 만에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 섰다. 반도체의 상승세에 더해 이번 1분기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돼 실적 상승을 기대한 시장은 실망하는 표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2018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15.6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66조원보다 9.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15.2조원 보다 2.97% 증가했다. 회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실적은 공개하지 않아서 시장에서는 실적의 원인과 사업부문별 실적에 대해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증권시장 일각에서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6년 하반기 부터 급속하게 성장해 온 반도체 부문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에 갤럭시 s9과 s9+ 등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이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한 영업실적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IT부문을 담당하는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갤럭시8, 갤럭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두산중공업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Consumers Energy)로부터 미국 미시간(Michigan)주 남서쪽 지역 도시 칼라마주(Kalamazoo)에 위치한 변전소에 공급할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그리드텍은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2018년 9월까지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ESS시스템의 배터리는 1시간 동안 1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MWh 규모다. 컨슈머스에너지는 미시간주 인구 1천만명 중 670만명에게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는 미시간주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회사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컨슈머스에너지의 첫번째 ESS 발주 물량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ESS 프로젝트 발주 전 실증의 목적이 있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지난해 미국 전력회사인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와 LA수도전력국(LADWP)에 ESS를 공급한 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기업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이 외국기업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의 3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빠져나간 돈이 들어 온 돈의 3배가 넘는다는 얘기다. 특히 해외로 빠져 나가는 투자 금액의 증가속도가 최근 10년 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3년에는 증가속도가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업계에서는 국내자금의 해외유출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지난 36년 동안의 해외직접투자 유입-유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국내기업이 해외에 투자한 해외직접투자(ODI 해외직접투자 유출)는 증가 속도가 가파른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직접투자 유입)는 증가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투자 유출입의 속도 차이는 2007년 부터 벌어지기 시작해서 2017년에는 해외로 빠져나간 돈이 437억 달러(한화 48조원)인 반면 국내투자유치는 133억달러(한화 15조원)에 그쳐 유출이 유입의 3.3배에 달했다. 2008년 부터 정부가 자원외교정책을 펼치면서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의 해외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이와함께 삼성전자, 현대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