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에 초대했다.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한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중인 올해 캠페인에서는 ‘하트밀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박스를 구성해 약 100여 명의 환아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는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외식 행사인 ‘하트밀 만찬’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하트밀박스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하트밀박스는 환아들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과 따뜻한 겨울을 위한 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이 최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각종 봉사 활동과 함께 우리 사회에 선행을 펼친 ‘의인’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사 운영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촉각책과 독거노인 용 곡물 찜질팩 제작 봉사에 나서는가하면, 지난달 19일 천안시 백석동 소재 한 마트에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이승원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해 포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것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 단원들은 지난달 6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촉각책에 이어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용 곡물 찜질팩 제작 봉사를 잇달아 전개했다. 특히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진행된 찜질팩 제작 봉사에서 단원들은 3개 주머니가 이어진 속통 원단에 곡물 재료를 고루 넣고 일자로 박음질한 뒤 겉커버에 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4년 동안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해마다 김장김치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올해도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대신 김장 재료를 전달했다.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는 기부 재료로 만든 유기농 김장 김치 400kg을 4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외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찾는 우리 기업들의 김장 나누기 온정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DL건설(舊 대림건설)은 인천 쪽방촌에 3.5톤의 김장김치를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나누고 있다. 회사는 김장 외에도 추워지는 날씨를 감안해 취약가구의 화재위험에 대비해 소화기와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 구매도 지원했다. 금융권에서도 신한은행이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140 가정 분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년 동안 해마다 직원들이 직접 담가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를 감안해 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향해 다양한 방식으로 온정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본그룹&본사랑, ‘제8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전개 ..10톤 기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과 사단법인 본사랑은 지난달 26일 ‘제8회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로, 본그룹과 본사랑 임직원 및 가맹점 사장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겨울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랑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완제품 김치 기부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제공한 나눔 김치는 약 10톤(3천만 원 상당) 규모로, 구립 마포노인복지센터,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등 25개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5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올해도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 거주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분유를 전달하고 김선희 대표는 #SaveAfghanWomen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김흥권 회장)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을 위해 자사 생산 분유를 전달했다. 기증한 분유제품은 국내 조제식 1위 브랜드인 앱솔루트 제품 총 1080캔으로 자녀들의 연령을 고려해 단계별로 세심히 구분하였으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전남 여수로 전달을 마쳤다. 매일유업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분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 가족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는 서울 YWCA 이유림 회장의 지목을 받고, 지난 19일 #SaveAfghanWomen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매일유업에도 그녀들과 같은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인 많은 여성이 근무하고 있다”며 “아프간의 그녀들이, 대한민국의 그녀들과 같이 동등한 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건설은 지난 3일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DL건설은 총 3.5톤(t)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320세대) 및 일부 폐지수거노인(30세대) 세대에 김장 김치를 10킬로그램(kg)씩 전달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지원 품목을 김장 김치로 변경해 매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을 김장 나눔을 포함해 ‘인천 소외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인천 내 약 1500가구의 화재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확산 소화기 및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소외계층들의 주거 시간이 증거함에 따라, 조리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막기 위함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6월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격리 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의 생산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12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개에 달한다. 이 중 50여개사가 총 1,000여억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 30여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 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지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 법인과 협력회사들은 기존의 기숙사뿐만 아니라 사내 교육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1월을 보내며 별별 봉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 단장과 환경 정화 봉사를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한데 이어, 26일엔 제주 한라봉 농가에 퇴비용으로 커피박을 기부하고 30일엔 자사 파트너 30명 참여해 덕수궁 함녕전 등 전각 정화 활동을 줄줄이 전개한 것.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1위 기업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만든 서울숲공원 ‘쉬었다가길’ 공개..정화 봉사도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에 대한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도 참여해 다가올 봄에 꽃 피울 은방울수선화 구근 400개를 심고, 낙엽을 정리하는 등 숲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쉬었다가길’은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의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Sweet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부터 빼빼로, 몽쉘, 마가렛트, 야채크래커, 롯샌, ABC초코쿠키 등에 유기용제 대신 에탄올 잉크 같은 친환경 잉크 사용과 인쇄 도수 축소에 이어 최근엔 카스타드. 나뚜루 등의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를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재질로 변경 지난달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롯데제과는 올 4월 제품에 쓰이는 완충재 등 플라스틱 제거 및 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30여 억 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했다.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칸쵸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한 것. 특히 이번에 종이 재질로 적용된 대용량 카스타드는 2층 구조로 겹쳐 있던 낱봉을 펼쳐서 납작한 1층 구조로 변경, 각각의 접촉면을 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현금 기부에 제품 후원, 목도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동서·동서식품, 성금 6억6천만 원과 김석수 회장 12억 주식 기탁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앞둔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네이버 해피빈, 굿네이버스에 총 6억6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은 12억 상당 주식을 기탁하는 등 통 큰 기부를 펼쳤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5천 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상당이다. 이들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북한 아동 위한 목도리 제작 봉사 bhc치킨의 대학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너지가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100일 동안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행한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arbon) 양 만큼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중립화, Neutral) 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출시해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개소에서 탄소 중립 휘발유 및 경유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셀프주유기의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제품 소비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 주유” 영상에 대한 시청도 가능하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높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인천 서구 지원센터) 산하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는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수주 업체 1위(조달청 나라장터 기준)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펼쳐진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사 소속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과 함께, CJ프레시웨이의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고추장을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트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천일염, 토마토 퓨레 등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됐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와 영양 증진을 돕고, 요리 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소의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영양·위생·안전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규모 급식소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