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호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2025년 7월까지다. 중견련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2022년 제3차 이사회에서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 도전과 위기 극복의 중심이자, 산업과 기술 혁신을 리드하는 믿음직한 기둥”이라면서, “최진식 회장의 리더십과 회원사의 총의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은 물론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중견기업의 당면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법·제도 환경 개선을 위해 국회, 정부 등 각계각층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적극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30년 간 경제·산업 부처,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친 산업·통상·투자·에너지 정책 전문가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전력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장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35년간 분규가 전혀 없는 일하기 좋은 사업장으로 평가받으며, 7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것.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노동부가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8개 대기업, 13개 중소기업, 7개 공공기관 등 총 28개사가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며 1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제공 면제 2년, 대출 금리 및 신용평가 가산점, 신용증시 보증 한도 우대 등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롯데제과는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및 건강검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한 복리후생 수혜자 확대 ▲주니어보드, 사내벤처제도를 통한 근로자 참여제도 도입 ▲재택근무 및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한 시대에 맞는 기업문화 개선을 이루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구 대표이사와 서울남부고용노동청 정병진 지청장 등 관계자 9명은 7월2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노사문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라이벌 bhc치킨과 BBQ가 치열한 영업활동과는 별개로 각기 다른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 단원들이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안다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 동물의 공간 환경 정리와 유기견과 산책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는 유기 동물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세심한 배려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단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이른 아침 동물보호소를 찾아 케이지를 비롯해 유기 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쾌적한 환경 만들기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유기견의 건강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산책을 나가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주변 환경 정리와 유기 동물들을 위해 준비해 간 사료를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이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bhc치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자사 커피 제조공장인 경남 창원공장에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최근 소비자 기호의 세분화 현상 심화로 생산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지난 2020년 5월, 커피 제품 생산 부평 및 창원공장에 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후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하면서 제조 단계를 실시간 통합관리하며 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부터 부평, 창원공장과 동서식품 연구소의 인력을 주축으로 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Chefood(쉐푸드)’ 브랜드 게임 세 번째 에피소드 ‘카레이싱’ 오픈과 함께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한다. 이 게임은 최근 출시한 ‘Chefood 블렌딩 카레’를 주제로, 로블록스에 마련된 Chefood 브랜드 공간에서 카레와 함께 자동차 레이싱을 즐기는 내용이다. 맛있는 Chefood 블렌딩 카레를 완성하기 위해 코스 위에 놓인 다채로운 향신료 아이템들을 모으며 레이싱을 진행해야 한다. 획득한 향신료 수와 레이싱 기록을 따져 이벤트 응모와 대회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는 규모를 키워 8월 중 실시간 대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Chefood 카레_이싱 챔피언십’ 대회는 8월 21일까지 예선전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방법은 게임 완주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채널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되며 참여 신청자 중 상위 기록자 16명을 선발해 본선 경기를 실시한다. 대회는 인기 로블록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경품도 풍성하다. 대회 참가 신청자에게는 Chefood 카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 ▲커피 토닉 등 에너제틱 드링크 3종을 지난 25일 출시하고 폭염 속 활력 충전을 제안했다. 탐앤탐스 설명에 따르면 먼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은 필수비타민 7종, 타우린 그리고 과라나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카페인이 함유된 탄산 에너지 드링크 제품이다. 2022년 기준 북미 피트니스 음료 부문에서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셀시어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합성 보존료 및 글루텐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0칼로리 음료에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베리맛, 크렌베리 레몬맛으로 출시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커피 토닉은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탄산커피 제품으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스모키한 향,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풍성한 거품, 톡 쏘는 맛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조합을 찾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8월 초부터 진행될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드높일 이번 신제품이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 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본격 무더위 철을 맞아 물냉면 회냉면, 쫄면과 제주산 메밀 비빔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최근 외식물가 급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 체감이 큰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보다 6.7% 올랐으며, 이 중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은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7.6% 상승했다. 이에 오뚜기가 지난 27일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면의 양을 증량하고, 푸짐한 고명을 더해 출시한 냉장면은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 ▲코다리 회냉면 ▲불고기 쫄면 등 3종으로, 기존 HMR 냉장면의 면, 육수, 비빔장이라는 단순한 메뉴 구성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 즉, 고명 구성을 새롭게 더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면 요리와 잘 어울리는 고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은 기존 제품 대비 면을 20% 증량했으며, 메밀 함량 30%의 구수한 면발과 담백한 수육, 제육 고명으로 완전한 한 그릇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의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가 신제품 ‘비바시티 뷰티풀샷 콜라겐’을 지난 23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였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비바시티(VIVACITY)’는 ‘빙그레 건강 tft’의 브랜드 중 하나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맛있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빙그레 건강 tft’는 비바시티 외에도 남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노플랜(manoplan)’과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더:단백’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2022년 최신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GT’를 주원료로 사용해,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중 기능성 콜라겐으로, 복합적인 관리를 위해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레늄과 망간이 주원료로 배합되었다. 또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액상형 콜라겐이라 흡수가 빠르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대표 김용철)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RTD 제품으로 출시하고 동시에 MZ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취향을 겨냥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시식을 제안했다. 먼저 지난 21일 선보인 ‘바리스타 폴 바셋’ 신제품 2종은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로 만든 RTD 제품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커피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중 ‘시그니처 룽고’는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폴 바셋에서 사용하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상위 7%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사용한데다, 커피 함유량도 시중 제품보다 약 2배 이상 높여 아메리카노보다 깊고 진한 풍미의 블랙커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락토프리 라떼’는 유당이 제거된 우유’를 사용해, 속이 불편해 라떼를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풍미와 우유의 맛이 잘 느껴지는 고소한 폴 바셋 카페 라떼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이들 제품은 폴 바셋 매장과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어 22일에는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0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평생 대사이상용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PKU가족캠프’는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 시작,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행사를 열지 못해 후원사들의 제품 꾸러미 지원으로 대신했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매일유업 외에도 임상영양전문기업 한국메디컬푸드와 저단백 햇반을 만드는 CJ제일제당 등이 함께 후원하고 있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의 기질, 심리를 통해 알아보는 ‘부모&자녀 소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함께 이겨내고자 마련한 'DEEP SUNMORE SEASON’ 프로모션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식 앱 '마이탐'에서 빙수 메뉴를 구매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딥브로우'의 진주 목걸이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 제공으로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 즉, 다양한 소재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2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딥브로우의 주얼리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빛내 줄 탐앤탐스 빙수는 토핑이 아낌없이 들어가 개념 빙수라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개념 빙수는 진한 초콜릿과 초코맛 씨리얼을 담은 ▲초코 씨리얼 빙수, 상큼한 제주 한라봉과 달콤한 감귤을 얹은 ▲제주 한라봉 빙수, 신선한 딸기와 깔끔한 요거트가 어우러진 ▲딸기 요거트 빙수와, 고소한 콩고물/아몬드/대추/팥이 조화를 이룬 ▲옛날 빙수 등으로 출시됐는데, 이중 '옛날 빙수'는 할메니얼 및 뉴트로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라 특히 화제성이 높으며, 모든 빙수 메뉴에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는 1인용 컵빙수 옵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먹족들의 사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자일리톨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일리톨은 작년부터 힘든 시기에도 웃음 지으며 전 세계에 미소를 확산시키자는 내용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광고캠페인도 ‘Good Teeth, Good Smi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미소를 강조했다. 광고 영상에는 신곡 ‘Yet To Come’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7명의 멤버가 모두 등장, 일상 속에서 자일리톨껌을 씹으며 마술을 부려 웃음 짓게 한다는 콘셉트다. 광고는 총 3편으로 이달 15일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되며 8월 1일부터는 TV 공중파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롯데제과는 ‘자일리톨 X 방탄소년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코로나로 침체된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