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CJ월디스는 15일부터 3일간 CJ오쇼핑 플러스에서 ‘오사카 핵심 일주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상품은 역사, 문화, 쇼핑, 미식 등 다양한 컨셉의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호텔 대욕장 코스 등 다양한 일본 문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4월 벚꽃 시즌부터 6월까지 출발하며 최저 49만9000원부터 만나 볼 수 있다. 상품은 일본 최고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오사카, 일본 전통 문화를 볼 수 있는 교토, 국제 항구 도시인 고베 등 3개 도시의 핵심 관광 일정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청수사와 청정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아라시야마를 비롯해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이자 빨간 도리이(일본 신사 입구에 세워지는 기둥문)로 유명한 후시미이나리 신사, 그리고 오사카 대표 관광지인 오사카 성 및 쇼핑과 미식의 거리 도톤보리 등이 관광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여행 중에는 일정식, 유두부정식, 샤브샤브 정식으로 3대 특식이 제공되며 도톤보리에서는 자유 석식을 즐길 수 있는 1000엔을 지급하여 로컬 식당을 체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방송 중 예약자에게는 일본 전통
■ 핵심시설 화재에도 2년 연속 2조원대 영업이익...매출도 증가세로 전환 [산업경제뉴스=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지난해 8월 여수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2017년 2조01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해 2016년 2조1404억원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보다는 6.5% 감소한 실적이지만 최근 5년 실적을 살펴보면 여전히 최고 수준의 이익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13년 9001억원, 2014년 4563억원 적자, 2015년 1조3055억원 등 적자와 1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여수공장화재는 정유사의 핵심시설인 고도화시설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GS칼텍스의 원가 상승을 우려했지만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이익 실현으로 업계의 우려를 일축했다. 정유사의 고도화시설은 중질유분해설비로, 한번 증류한 원유를 분해하여 다시 휘발유와 경유를 뽑아내는 설비다. 이 때문에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유사의 핵심 시설로 알려져 있다. 화재 전 GS칼텍스의 고도화율은 34.9%로 현대오일뱅크의 39.1%에 이어 업계 2위 수준의 고도화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화재로 가동중단
두산중공업이 13일 국내 사모펀드인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과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42.66%)을 82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두산밥캣 지분 등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그룹 관련 자산 등을 인적분할한 투자 부문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하고, 잔존 사업 부문에 대한 보유 지분만 매각하는 방식이다. 두산엔진의 잔존 사업 부문에 대한 영업가치(Enterprise Value)는 3423억원으로, 매수자가 양수할 순차입금 1496억원을 차감한 100% 지분가치(Equity Value)는 1927억원이다. 이중 두산중공업의 보유 지분 42.66%에 대한 매각 규모가 822억원이다. 두산엔진의 주주들은 두산엔진 분할 후 사업 부문 주식 외에 투자 부문이 두산중공업과 합병하는 대가로 두산중공업 신주를 받게 됨으로써 가치 증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신규 취득한 자산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재무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사는 분할합병 등의 절차 진행 후 상반기 중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엔진은 1983년 사업을 시작한 선박용 대형엔진 전문 기업으로, 세계시
한국인 4명중 3명은 현재 우리 경제와 6개월 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월 전세계 26개국 국민들의 '자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ㆍ부정적 인식'을 조사하고 있는 입소스(Ipsos)는 전 세계 28개국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자국 경제에 대한 2018년 2월 현재 인식과 6개월 후의 전망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 전체 국가의 경제에 대한 2월 '긍정 인식률'은 지난달과 비교해 1% 포인트 하락한 48%이지만 2017년도부터 꾸준한 상승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은 2월 현재 자국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률이 지난달 보다 3%포인트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한국인이 4명중 1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88%로 자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독일 79%, 사우디 아라비아 78%, 스웨덴 78%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자국 경제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국가는 브라질로 긍정률이 10%에 지나지 않았다. 이어서 스페인 17%, 이탈리아가 18% 긍정률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해 순위도
LG화학이사업구조 고도화 및 에너지, 물, 바이오, 차세대 신소재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고도성장 날개를 펼친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9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해올해부터 연평균 15% 이상의 고도성장으로 2020년 매출 36.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집중대상은 먼저 △에너지 분야에서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전지, 연료전지용 소재, 자동차 경량화 및 고기능화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물 분야에서는 세라믹 분리막 소재를 적용한 필터 및 차세대 수처리 기술 개발에 나서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유전자기술 연구, 혁신신약 분야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먼저 올해 시설투자과 R&D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시설투자에는 전년대비 52%가 증가한 3조8천억원을, R&D에는 전년대비 22.2%가 증가한 1조1천억원을 집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난해 매출 25조 7천억원을 내년에는 사상최초로 30조원대에 끌어올리고 내후년에는 35조원대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박 부회장이 제시한 연평균 15%의 성장은 2010년 이후 글로벌 화학
현대모비스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채용에서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채용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원자들에게 사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신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였을 때 가장 알고 싶었던 정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자들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번에 세부 내용들을 공개한 것이다. 채용 일정, 상세 업무, 직무별 우대사항, 향후 일하게 될 근무지 정보 등이 이에 포함된다.특히 현대모비스는 동영상을 통해 지원분야별 업무를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각각의 업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동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취업정보사이트, 다양한 SNS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다. 또한 각 지원분야의 해당 직무가 우대하는 전공과 경쟁력을 함께 오픈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덕희 인재채용팀장은 “채용은 회사가 지원자를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서로가 미래 파트너로 상호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면서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한 열린 정보를 가지고 자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최근 철강관세를 면제해 주는 국가를 추가하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한국을 관세에서 빼달라고 미국 재무장관에 친서를 보냈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1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결정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감안해 한국산 철강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부과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호주도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대상에서 추가로 제외시켜 주자 우리 정부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서한에서 "한국 철강, 자동차 기업이 미국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조치가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세부과 대상에서 면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19∼2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므누신 장관을 직접 만나 관세부과 면제를 비롯한 양국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도시화 정도가 피부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 피부미생물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중앙대 생명공학대학과 함께 중국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 생태계를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3월 7일 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아토피, 습진, 건선,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도시화 정도와 피부 질환 간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도시인들이 도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이유는 피부미생물 생태계에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피부미생물(skin microbiomes)의 생태계 분석에 착수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R&I 센터,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 연구팀과 협업, 인구 100만 이상인 중국의 5개 도시(베이징, 광저우, 쿤밍, 시안, 후허하오터)에 거주하는 건강한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을 분석한 것. 도시화에 따른 피부미생물 생태계의 변화가 피부 질환
[산업경제뉴스=김대성 기자] 지난해 하반기 가상화폐 광풍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하자 정부는 지난 연말부터 가상화폐시장을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후속 대책이 나오지 않자 정부의 늑장대응에 애꿋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정부가 꺼내든 가상화폐 규제내용은 미성년자와 외국인 비거주자의 계좌개설 및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정도였다. 여기에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는 농협 등 6개은행에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실명확인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지도하는 정도에 그쳤다 . 그러나, 가상화폐 실제 투자자들은 20-30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해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규제로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박상기 법무부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라는 강경발언이 나오면서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연초 25백만원 수준에서 2월초에 6백만원 수준으로 1/4토막이 나는 등 시장의 혼란이 극도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정부는 아무런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렇게 정부가 우물쭈물 하는 사이 시장은 반발이라도 하듯 한달 여만에 다시 2배로 올라 12백만원 선까지 뛰어 올
현대로템이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연결 철도 노선에 투입될 전동차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전동차 유지보수 센터(OMC)에서 캐나다 밴쿠버 주교통부(Translink)와 신규 전동차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BC(British Columbia)주 주지사, 연방장관, 리치몬드시 시장, 밴쿠버 주교통부(Translink)사장 및 현대로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총 24량으로 약 7100만달러(약 621억원) 규모이며 18.5km에 이르는 리치몬드 에어포트 밴쿠버 라인(Richmond Airport Vancouver Line)에 투입돼 밴쿠버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이번에 수주한 24량을 제작한 후 2019년 초도 차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밴쿠버에 투입될 전동차는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 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된다.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편성당 최대 350여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90km다. 특히 현대로템은 2005년
주주총회에 일반소액주주가 참여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총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도입하고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한 주주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률 제고를 위해 2017년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 및 추첨을 통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기프티콘은 2017년 결산법인의 최초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일인 2월 26일부터 매일 1천명 한도로 지급하고 3만개가 소진될 때까지 지급할 예정이다(1인당 1회 지급). 이와 별도로 온누리 상품권과 노트북, 태블릿 PC,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총 1천여명의 주주에게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추첨 기간은 2월 26일∼3월 29일까지 총 34일이며, 온누리 상품권은 5·3·1만원권을 일별 28명(각 3·5·20명)에게 지급하고, 전자기기는 두 차례(주총개최 일별 참여 주주수를 고려하여 기간 선정)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3월 셋째, 넷째 주를 피해 3월 초∼중순에 정기주총을 개최한 발행 회사의 전자투표 행사 주
고급 액세서리 브랜드 탈릭스(Tallix)가 공기 오염, 독감 세균, 공기 전염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해주는 최신 유행 여과 마스크들로 구성된 최초의 제품 라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탈릭스는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의 명품 보석상 가문 출신이며 노련한 사업가인 지안카를로 탈라리코(Giancarlo Tallarico)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다.탈라리코는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나는 깔끔하게 차려 입은 커플이 최고 브랜드 매장에서 치장을 하면서 아무 매력도 없는 일회용 마스크를 쓴 모습을 봤다”며 “일본계 미국인 친구가 독감 때문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돌아와 하는 말이 일본에서 미국인처럼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고 하길래 나는 이거면 되겠다 싶어서 쓸 때 기분 좋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성용 20가지, 남성용 13가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탈릭스 마스크는 파리에서 제조된 최고급 섬유로 제작된다. 세계 최고의 패션 브랜드들이 사용했던 고급 실크, 트윌, 새틴, 레이스, 트림이 이제는 PM2.5 및 기타 유해한 미립자를 여과하는 의료 등급의 마스크에도 사용된다. 탈라리코는 “탈릭스 마스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