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자사 커피 제조공장인 경남 창원공장에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최근 소비자 기호의 세분화 현상 심화로 생산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지난 2020년 5월, 커피 제품 생산 부평 및 창원공장에 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후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하면서 제조 단계를 실시간 통합관리하며 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부터 부평, 창원공장과 동서식품 연구소의 인력을 주축으로 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Chefood(쉐푸드)’ 브랜드 게임 세 번째 에피소드 ‘카레이싱’ 오픈과 함께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한다. 이 게임은 최근 출시한 ‘Chefood 블렌딩 카레’를 주제로, 로블록스에 마련된 Chefood 브랜드 공간에서 카레와 함께 자동차 레이싱을 즐기는 내용이다. 맛있는 Chefood 블렌딩 카레를 완성하기 위해 코스 위에 놓인 다채로운 향신료 아이템들을 모으며 레이싱을 진행해야 한다. 획득한 향신료 수와 레이싱 기록을 따져 이벤트 응모와 대회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는 규모를 키워 8월 중 실시간 대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Chefood 카레_이싱 챔피언십’ 대회는 8월 21일까지 예선전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방법은 게임 완주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채널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되며 참여 신청자 중 상위 기록자 16명을 선발해 본선 경기를 실시한다. 대회는 인기 로블록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경품도 풍성하다. 대회 참가 신청자에게는 Chefood 카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 ▲커피 토닉 등 에너제틱 드링크 3종을 지난 25일 출시하고 폭염 속 활력 충전을 제안했다. 탐앤탐스 설명에 따르면 먼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은 필수비타민 7종, 타우린 그리고 과라나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카페인이 함유된 탄산 에너지 드링크 제품이다. 2022년 기준 북미 피트니스 음료 부문에서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셀시어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합성 보존료 및 글루텐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0칼로리 음료에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베리맛, 크렌베리 레몬맛으로 출시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커피 토닉은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탄산커피 제품으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스모키한 향,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풍성한 거품, 톡 쏘는 맛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조합을 찾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8월 초부터 진행될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드높일 이번 신제품이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 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본격 무더위 철을 맞아 물냉면 회냉면, 쫄면과 제주산 메밀 비빔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최근 외식물가 급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 체감이 큰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보다 6.7% 올랐으며, 이 중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은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7.6% 상승했다. 이에 오뚜기가 지난 27일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면의 양을 증량하고, 푸짐한 고명을 더해 출시한 냉장면은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 ▲코다리 회냉면 ▲불고기 쫄면 등 3종으로, 기존 HMR 냉장면의 면, 육수, 비빔장이라는 단순한 메뉴 구성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 즉, 고명 구성을 새롭게 더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면 요리와 잘 어울리는 고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은 기존 제품 대비 면을 20% 증량했으며, 메밀 함량 30%의 구수한 면발과 담백한 수육, 제육 고명으로 완전한 한 그릇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의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가 신제품 ‘비바시티 뷰티풀샷 콜라겐’을 지난 23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였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비바시티(VIVACITY)’는 ‘빙그레 건강 tft’의 브랜드 중 하나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맛있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빙그레 건강 tft’는 비바시티 외에도 남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노플랜(manoplan)’과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더:단백’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2022년 최신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GT’를 주원료로 사용해,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중 기능성 콜라겐으로, 복합적인 관리를 위해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레늄과 망간이 주원료로 배합되었다. 또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액상형 콜라겐이라 흡수가 빠르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대표 김용철)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RTD 제품으로 출시하고 동시에 MZ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취향을 겨냥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시식을 제안했다. 먼저 지난 21일 선보인 ‘바리스타 폴 바셋’ 신제품 2종은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로 만든 RTD 제품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커피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중 ‘시그니처 룽고’는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폴 바셋에서 사용하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상위 7%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사용한데다, 커피 함유량도 시중 제품보다 약 2배 이상 높여 아메리카노보다 깊고 진한 풍미의 블랙커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락토프리 라떼’는 유당이 제거된 우유’를 사용해, 속이 불편해 라떼를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풍미와 우유의 맛이 잘 느껴지는 고소한 폴 바셋 카페 라떼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이들 제품은 폴 바셋 매장과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어 22일에는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0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평생 대사이상용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PKU가족캠프’는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 시작,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행사를 열지 못해 후원사들의 제품 꾸러미 지원으로 대신했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매일유업 외에도 임상영양전문기업 한국메디컬푸드와 저단백 햇반을 만드는 CJ제일제당 등이 함께 후원하고 있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의 기질, 심리를 통해 알아보는 ‘부모&자녀 소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함께 이겨내고자 마련한 'DEEP SUNMORE SEASON’ 프로모션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식 앱 '마이탐'에서 빙수 메뉴를 구매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딥브로우'의 진주 목걸이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 제공으로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 즉, 다양한 소재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2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딥브로우의 주얼리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빛내 줄 탐앤탐스 빙수는 토핑이 아낌없이 들어가 개념 빙수라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개념 빙수는 진한 초콜릿과 초코맛 씨리얼을 담은 ▲초코 씨리얼 빙수, 상큼한 제주 한라봉과 달콤한 감귤을 얹은 ▲제주 한라봉 빙수, 신선한 딸기와 깔끔한 요거트가 어우러진 ▲딸기 요거트 빙수와, 고소한 콩고물/아몬드/대추/팥이 조화를 이룬 ▲옛날 빙수 등으로 출시됐는데, 이중 '옛날 빙수'는 할메니얼 및 뉴트로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라 특히 화제성이 높으며, 모든 빙수 메뉴에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는 1인용 컵빙수 옵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먹족들의 사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자일리톨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일리톨은 작년부터 힘든 시기에도 웃음 지으며 전 세계에 미소를 확산시키자는 내용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광고캠페인도 ‘Good Teeth, Good Smi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미소를 강조했다. 광고 영상에는 신곡 ‘Yet To Come’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7명의 멤버가 모두 등장, 일상 속에서 자일리톨껌을 씹으며 마술을 부려 웃음 짓게 한다는 콘셉트다. 광고는 총 3편으로 이달 15일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되며 8월 1일부터는 TV 공중파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롯데제과는 ‘자일리톨 X 방탄소년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코로나로 침체된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 최대주주 (주)동서(대표 김종원)가 무더운 여름 시즌을 맞아 미국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HALO TOP Creamery, 이하 헤일로탑)'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초코', '딸기'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파인트(473ml) 사이즈다. 이중 헤일로탑 초코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에 쫀득한 식감을 더해 특별한 맛이, 또 딸기는 새콤달콤한 딸기 고유의 맛과 우유가 주는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진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헤일로탑은 기존의 ‘피넛버터컵’, ‘씨솔트카라멜’을 포함해 총 4가지 플레이버(Flavor)를 갖추게 됐다. 동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이용자의 손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독특한 제스처 인터랙티브 비디오(GIV) 형태를 적용해 헤일로탑만의 부드러운 질감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헤일로탑 굿즈(모자, 보냉백), 헤일로탑 아이스크림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동서 성대훈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저당·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소비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6월 24일, 14호 매장인 ‘클락 공항점’을 오픈한 데 이어 연내 5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힌 것인데, 탐앤탐스는 필리핀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그 예로 중남부 필리핀 경제문화 중심지인 세부 시티에 위치한 ‘88th 애비뉴점’을 들 수 있다. ‘88th 애비뉴점’은 카페가 일반 음식점을 제치고 메인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필리핀의 문화를 고려하여 프리미엄 컨셉을 선보였다. 오픈바를 통해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종 명화들로 벽면을 꾸민데다 거리두기를 고려한 1인석과 스터디 존을 적절하게 배치해 시의성과 감성을 잡았다. 그 결과 88th 애비뉴점은 오픈한 지 1년 만에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또 다른 사례는 물류센터, 학교, 쇼핑몰,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대 경제특구 클락에 위치한 ‘탐앤탐스 클락점’이다. ‘클락점’은 코로나 시국에 오픈했음에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브랜드 가치를 알아본 인사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이 삼복((三伏)시즌을 맞아 복날맞이 기간 한정메뉴를 선보이고 동시에 SNS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라도 전통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농원식당’에서는 무더위 전통 보양식 ‘삼계탕’을, 또 상하의 신선함을 담은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상하키친’은 저온 특제훈연기법으로 만든 ‘한 마리 통닭’을 기간 한정 메뉴로 각각 선보인 것. 또한 상하농원은 오는 8월 15일까지 SNS를 활용한 복날 이벤트도 운영한다. 응모는 상하농원에 방문 복날 기간한정 메뉴를 주문하고 필수해시태그 #상하농원복날 #상하농원을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되며, 참여자중 1명에게 상하농원 글램핑 주중 숙박권을 증정하고, 10명에게는 매일두포인트 1만원을 주는 내용으로, 당첨자는 8월 22일 상하농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을 자연과 하나되어 시원하게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도 투숙객은 물론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수영장을 9월 4일까지 운영한다. 서해 바닷 바람과 함께 자연이 주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