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도입을 확대하고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IL은 18일 사우디 아람코와 석유화학 신기술, 저탄소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연구개발, 벤처 투자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S-OIL과 사우디 아람코는 경쟁력 있는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S-OIL은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공정에 수소를 투입하는 등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수소 산업 진출을 위해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삼성물산∙남부발전 등과 함께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S-OIL과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양국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MOU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작년 10월 정부의 금융규제 이후 4달째 움츠려 들더니 드디어 사실상 멈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자들이 최근 가격 하락 주택이 곳곳에 눈에 띄면서 구입을 미루고 지켜보면서 거래가 급감했다고 설명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02%로 나타났다. 첫째주에 이어 연속 0.02%를 기록하며 사실상 상승세가 멈췄다. 신도시지역은 1월 첫째주에는 -0.01%로 하락세까지 보였지만 둘째주에는 조금 회복하면서 0.00%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지역도 서울과 같이 1월 들어 첫째, 둘째 주 모두 0.02%를 기록하며 '0'에 가까운 변동률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종, 대구 등 지방 도시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더니, 올해 들어와서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곳곳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서울의 노원구와 강동구가 -0.01%, -0.02%로 가격이 하락했고, 신도시 가운데는 평촌이 -0.01%,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안산이 -0.02%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이 하락했다. 그보다 한 주 앞선 1월 첫째주에는 서대문구가 -0.01%, 광진구가 -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제철을 맞은 겨울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딸기 시즌 오픈...탐앤탐스, ‘Be My Strawberry’ 3종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17일, 유독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올 겨울 딸기처럼 상큼한 일상을 보내자는 콘셉트로, 상큼함을 담은 겨울 저격 시즌음료 ‘Be My Strawberry’ 3종을 출시했다. ▲딸기라떼 ▲딸기초코 탐앤치노 ▲딸기 쇼트케익 탐앤치노 3종으로, 모두 콘셉트만큼이나 통통 튀는 비주얼과 상큼·달콤·부드러움 등 메뉴별 각기 다른 특징들이 눈길을 끈다. 딸기라떼는 딸기 과육을 부드러운 우유에 담아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어 입맛을 자극하고 영롱한 비주얼에 시각적 즐거움까지 잡았고, 딸기초코 탐앤치노는 딸기의 새콤함에 초코칩과 쿠키의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합쳐져 조화로운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딸기쇼트케익 탐앤치노는 부드러운 딸기쇼트케이크가 연상되는 비주얼과 맛을 구현한 신메뉴로 기분 좋은 한 모금의 매력을 완성해 냈다. 더불어 ‘Be My Strawberry’ 출시를 기념하고, 고객들의 상큼하고 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 국내 증시 상장 식자재유통(단체급식포함) 3사 중 외형 3위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지난해 3분기까지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계 외형 1위 CJ프레시웨이의 경우, 등기임원과 직원들 공히 3사 중 최하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로써 신세계푸드는 외형이 최하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임직원들에게 급여만큼은 3사중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게 될 전망이다. 매출증가율, 현대 9.7%→신세계 7.1%→CJ –5.5% 順...CJ프레시웨이만 감소 먼저 각사의 지난해 3분기보고서에 의거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을 살펴보면 CJ프레시웨이가 1조36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4421억 대비 약 795억이 줄어 5.5% 가량 퇴보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1조2449억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1조1349억 원 대비 약 1100억 가량이 늘며 9.7% 신장해 3사중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시현했다. 또 신세계푸드도 지난해 3분기까지 총 987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9219억 대비 659억이 늘어 약 7.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고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가격이 최근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세종시, 대구, 경북지역 등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지방 아파트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수도권에서도 가격 하락 아파트들이 나타나고 있기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밀어붙인 대출한도 축소, 금리 인상, 대출자격 제한 등 금융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과, 또 지난 5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가격이 조정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주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0.00%로 상승이 멈췄다. 아직은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주간상승률 0.10%를 기록한 이후부터 상승율이 떨어지더니 사실상 보합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폭이 축소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지방 일부 지역처럼 평균 상승률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상승률이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수도권 몇몇 지역에서는 벌써 마이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작지만 강한 기업 ‘DAT신소재(대표 강윤근)’가 오는 2030년까지 외형 15배 비상(飛上)을 목표로 한 ‘비젼 2030’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나노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업은 충남 당진(면천산업단지 내)에 특수 합금에 세라믹소재를 복합화한 금속세라믹 소재 등 ‘핵심 기초소재’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중소기업이다. 또 ‘비전 2030’은 지난해 10월 사령탑에 취임한 강 대표가 평소 경영철학인 ‘도전·창조·공유’를 ‘Vision’에 투영시킴과 동시에 전 직원이 함께 의욕을 불태우며 탄생한 프로젝트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천억, 수익 30%, 시가총액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지난해 12월 한 달 매출액은 30억 원 수준으로 직전 11개월간 월평균 약 14억과 비교해 2배 넘게 성장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형(매출액)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또한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영업이익률, 업계 평균 대비 3배…해외 40여 개국에 수출 비중 60%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12.4%로 지난해 중소제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냉동만두시장 하위권인 오뚜기와 롯데푸드가 신제품과 스타마케팅을 일제히 선보이며 최근 3년 연평균 5.5%씩 성장중인 관련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에 돌입,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시장 규모는 약 5455억 원으로 전년도 5078억 대비 약 166억이 늘어 3.4% 가량 신장했다. 2018년 4912억 원 대비로는 약 543억이 늘어 11.1% 증가했다. 3년 평균 해마다 5.52%씩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조리 간편성과 맛과 품질의 진화, 여기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추정 냉동만두 시장 절대강자는 CJ제일제당으로 대표 제품 비비고 만두 등을 앞세워 지난해 기준 약 4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경쟁사를 크게 압도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 풀무원이 15.6%로 2위, 해태제과식품 12.8%, 동원F&B 8.3%, 오뚜기 3.7%의 순으로 시장을 나눠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5위권 오뚜기와 만두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롯데푸드가 신제품과 조인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맥주업체가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한율’이 호랑이 민화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데 이어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디즈니 캐릭터 ‘티거’를 모티프로 한 케이크 제품을, 또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무직타이거,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뚱랑이 맥주’를 각각 선보인 것. 이는 평범하고 밋밋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한율, ‘호랑이 민화 컬렉션’ 출시 피부와 일상에 이로움을 전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 민화 컬렉션' 제품을 지난 6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한율의 대표 원료인 어린쑥, 빨간쌀, 유자의 원산지인 강화, 여주, 고흥을 배경으로 한 호랑이의 모습을 통해 다짐과 도약, 결실의 시간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조선 후기 민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화가 서하나의 모던민화 작품을 통해 ‘어린쑥 수분진정 라인’, ‘빨간쌀 진액 라인’, ‘달빛유자 라인’의 베스트셀러 제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거뒀는데도,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금요일인 7일, 2021년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에 연간 매출 279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스마트폰 호황, 2018년 반도체 호황 시절보다 더 큰 매출로 삼성전자 창립 후 최고 매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5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2017년과 2018년 반도체 초호황 시절의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9년과 2020년 중국 반도체의 진출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급감했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보이며 3년만에 5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영업실적 발표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런 화려한 실적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1월 11일 96,800원을 찍은 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로 전자제품, 컴퓨터, 통신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가전·스마트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한국경제는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2021년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악화된 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3%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수출 약세로 지난해보다 낮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4분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경제성장 실적과 올해 전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장 대표 지수인 GDP성장률은 지난해에 3.9%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2.9%로 전망돼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전년의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하고,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수출 성장세 마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세 심화에 대한 수습여부가 내년 상반기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누증되어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감소의 영향으로 3% 수준의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소비, 투자, 수출, 물가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3.1% 성장하며, 미흡한 수준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회복 및 정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지구 환경까지 고려한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 출시 열기로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식품 용기 같은 폐플라스틱 배출이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홍수, 폭염, 산불과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최근 발표한 MZ세대의 가치소비 인식 설문조사(928명 대상)에서도 MZ세대 응답자의 78.2%는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의 ESG 활동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7%가 환경이라고 답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일환으로 샴푸액이 들어 있는 용기를 과감히 없앤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를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이 간다. 이니스프리, 플라스틱 사용 줄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 출시 이니스프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함께 총 9개월에 걸쳐 제작한 두피와 모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첫 고체 샴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선보였다. 최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은 업계에서 해외강자로 통한다. 5년 전만해도 해외 매출이 10조원을 넘으며 전체 매출에서 63%를 차지하고, 연간 해외수주액도 타 건설사의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 유가하락과 중동지역의 정쟁으로 한국 건설의 해외수주가 600억 달러 대에서 200~300억 달러로 급감하면서 현대건설의 해외매출도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3년 전인 2018년 현대건설의 해외매출은 7.3조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6%로 줄었는데, 2021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 해외매출이 4.3조원으로 매출비중도 32.9%로 더욱 감소했다. 이렇게 해외매출이 감소하자,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주택건축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2015년부터 국내에 불어닥친 분양열풍에 GS건설, DL이앤씨(舊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다른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규모를 늘리면서 커다란 영업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과거 주택시장에서 삼성물산과 선두다툼을 벌이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사업방향 전환에 따라 현대건설의 주택건축 매출은 2018년 8.1조원에서 2021년 3분기까지 7.3조원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으로 측정돼 기후위기 경각심이 20년 만에 둔감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조사·발표한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서 이 같이 밝힌 것.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각은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됐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8시 53분으로, 작년(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 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11일, 김성환 장관이 500일간 이어진 금강 세종보 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고, 이에 환경단체가 농성 종식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보철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교각 아래에서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0일간 천막농성을 펼치며, 농성 종식 조건으로 세종보 수문을 다시 닫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공개적인 약속, 윤석열 정부 시기 졸속으로 진행된 잘못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의결 및 감사 결과 폐기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보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부분 수문 개방 등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완전 개방 중에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