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이하 스타벅스)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한 각종 이미지를 재현한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구매를 제안했다. 지난 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이하 WBDGCP)’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 것인데, 스타벅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놀라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 프로모션의 슬로건을 ‘NEW YEAR, MAGICAL WONDERS’로 정하고 친근한 해리포터의 콘텐츠로 매장을 가득 채웠다. 업체 측 전언에 의하면 먼저 협업 음료인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그와트 테마로 만들어진 4종의 초콜릿 사인판 중 하나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는 호그와트 슬리데린 기숙사의 마스코트인 ‘초록 뱀’을 형상화한 음료로, 노란 빛깔의 그린 티에 티백을 넣으면 티백에서 초록 빛깔이 우러나와 마치 뱀이 움직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2025년을 맞아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한 것인데, 이 사장은 이날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2025년 신년사에서 “응축된 우리의 역량을 신속하게 제품 중심의 고객가치 혁신에 쏟아 붓는다면 시장과 고객을 선도하는 최고의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더페이스샵 미감수 라인, CNP 립세린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성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연말을 맞아, 충청남도 농특산물로 만든 ‘맛남상생 가치나눔’ 도시락 총 1천5백 개를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CJ프레시웨이가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병원 의료진 등 교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충청남도 서산 감자, 청양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전달한 것. 이는 올 한 해 충청남도와 협력한 ‘맛남상생’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도시락은 교직원, 암 환자, 소아환자 등 대상별 맞춤 영양식으로 병원 단체급식장에서 조리됐는데, CJ프레시웨이는 교직원에겐 ‘통감자 오븐구이’, ‘닭가슴살 웜볼 샐러드’ 도시락을, 환자에게는 암 환자식과 소아식 식단에 ‘감자채전’ 등의 반찬과 과일을 더해 풍성한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도시락에 환자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 카드도 동봉해 따듯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맛남상생’ 프로젝트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고객을 대상으로 충남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맛집을 연계한 고품질의 특색 메뉴를 운영하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올해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산업이 전례 없는 격동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일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이 ‘2025년, 격동의 대한민국 재생에너지’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힌 것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상기후와 지구 생태계 변화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한 각종 규제들의 시행 데드라인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음을 감안할 때 공감되는 부분이 커 주목이 된다. 2025년, 격동의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점 맞아 동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이 정치 환경 변화에 따라 전례 없는 격동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 여당(윤석열 정권)이 지금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경우 원전 증설 및 수출 확대가 본격화되는 반면, 야당이 재집권하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중심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된다. 아울러 산업계는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 달성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상풍력·영농형 태양광 추진을 핵심 과제로 꼽고 있는 상황이다. ■ 정치 지형과 에너지 정책 스탠스 현재 여당은 국내 원전 산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으로 2030년 원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개최하는 국내 대표 프로 바둑 대회인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내년 1월 6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국내 바둑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26년간 후원해 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12일 동서식품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등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이 참석했다. 또한 상위 랭커인 변상일, 원성진 9단과 올해 9단으로 승단해 새로이 대회에 출전하는 설현준, 박상진, 류민형 등 프로기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추첨식은 ‘바둑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오는 2025년 1월 6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트로피와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원을 수여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이하 스타벅스)가 연말을 맞아 각양각색 ESG행보로 분주하다. 스타벅스와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지난 24일 소방공무원을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정하고 복지 혜택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가하면 앞서 16일에는 헌혈캠페인 전개와 한강변 녹지조성에 착수하는 등 별별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 24일 소방공무원을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정하고 복지 혜택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소방청 선정 소방서 방문 음료 제공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재난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스타벅스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인 지난달에도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서울 지역 8개 소방서에 총 1,190잔의 커피와 푸드 기부를 통해 소방관 응원을 진행한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도날드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기부를 지향하는 ‘2024 행운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새해 희망과 행운을 기원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연말연시 특별 한정 메뉴인 ‘행운버거’ 2종을 지난 26일 선보인 것. 올해 행운버거는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길쭉한 모양의 번(버거 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행운버거 골드는 특유의 쫀득한 식감 패티에 갈릭 소스와 마늘, 올리브유로 만든 아이올리 소스가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은 여기에 해쉬브라운을 추가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한 메뉴로, 더 깊어진 풍미와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돌돌 말린 이색적인 모양과 중독성 강한 시즈닝으로 매년 출시 때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컬리 후라이’와 오렌지 시럽, 스프라이트 조합으로 금빛 색상을 자랑하는 탄산음료 ‘골드 맥피즈’도 함께 돌아왔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출시되는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한정 메뉴다. 특히 2019년부터 버거 단품 혹은 세트 구매 시 100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GS리테일이 올해 수출 실적 900만불을 넘어서며 글로벌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K 트렌드 열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케이스라는 평가다. GS리테일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22년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실적으로 GS리테일은 수출 첫해 대비 65배 이상 신장한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7년 만에 1000만불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도 글로벌 수출 경쟁력 향상, 상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수출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자체 분석이다. 또한 국가별로 가진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시장에 진입하는 ‘현지화 전략’을 세웠던 부분도 한 몫 했다는 것. 즉 2017년 40여 종에 불과하던 수출 품목은 올해 기준 600여 종에 달하며 수출 대상국은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30여 개다. 올해는 K 콘텐츠 열풍으로 넷플릭스 IP 제휴 상품 10여 종이 200만불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전체 수출 실적 1위에 올랐다. 특히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원F&B(대표 김성용)가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인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이 판매호조를 보이자 싱글벙글하고 있다. 지난 26일, 이들 딤섬류 4종이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마켓링크를 통해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의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 것인데, 마켓링크는 조사 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 체인수퍼, 조합형 마트와 개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품목을 종합해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사실 동원F&B는 딤섬류 4종을 출시하기 전에도 개성왕만두, 감자만두 등 마니아층을 형성한 냉동만두를 대량 생산해 왔고 기존 교자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980년대 후반 냉장고 보급과 함께 시작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동원F&B가 있다는 것. 새로운 맛을 찾던 자사 연구진들이 딤섬류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에만 총 3년을 매달려 이와 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동원F&B에 따르면 자사 딤섬류 4종은 제조법부터 남다르다. 100℃ 이상 온도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로부터의 탈출을 선언한 국민연금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석탄 관련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전략(안)’을 의결했다. 2021년 5월 탈석탄 선언 이후 3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첫 공식 전략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기금의 수익성을 함께 고려한 균형 잡힌 현실적 방안이라는 게 연금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 그지없다. 전략의 실효성과 기준의 엄격성 모두 기대치에 훨씬 모자란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 시대 분위기 읽기에 실패한 국민연금의 자충수이번에 국민연금이 들고 나온 전략은 석탄기업의 전환 가능성과 시장 혼란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매끄러운 에너지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이끌겠다는 의미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석탄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석탄기업’으로 정의하고, 이들 기업과 5년간 비공개 대화를 진행해 에너지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만약 이 기간 동안 기업이 전환 노력을 보이지 않으면,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투자 제한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하는 신년운세 타로점 이벤트에 초대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디야커피가 지난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EDIYAMMY’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심리테스트 형태로 구성됐다.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타로점 결과 이미지를 저장한 후 인스타그램 피드 또는 스토리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변우석 사인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타로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보다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월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옥외광고, TV CF, 포토카드 이벤트 등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9회 연속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 및 인증을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매일유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VOC(고객의 소리) 운영 기준을 확립하여 고객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해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VOC 프로세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사례로는 매일유업이 올해 6월에 출시한 당과 지방, 칼로리까지 모두 제로(zero)인 ‘피크닉 제로(사과/청포도 2종)’로, 고객의 요청에 화답해 선보인 제품이다. 어릴 때부터 피크닉을 매우 좋아해 자주 마셨으나 당뇨가 발생해 더 이상 피크닉 제품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고객이 걱정 없이 피크닉을 마시고 싶은 바람으로 당이 없는 제로음료 출시를 ‘고객의 소리’를 통해 제안했고, 이에 매일유업은 그 요청에 화답해 제품화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