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기업문화혁신을 위한 시행과제를 22일 발표하면서 ‘여성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11월 8일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성 평등 및 사내 폭언 중대 위반자에 대한 엄중 징계, 회의 및 업무지시 문화 개선 등 선결 시행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시행과제는 임직원 제언,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Hot-Line)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자문단 및 임직원들의 의견을 안팎으로 수렴하여 결정되었다. ■ 적극적인 모성보호제도 등 마련, 제도 이용 독려 먼저 ㈜한샘은 모성보호제도를 적극 도입해 여직원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임신기 정규 근무시간을 7시간으로 줄이고 주말 근무와 시간외 근로를 금지하는 등 임산부 직원들을 배려한 제도를 즉시 시행한다. 또한 육아휴직법률상 규정된 1년 휴직 외 추가 1년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회사 자체 제도를 신설했다. 더불어 이주 예정인 상암사옥에는 수유실, 안마의자 등 여직원 휴게실을 대폭 확장하고 어린이집도 이전보다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 ㈜한샘은 직원들이 자기계발과
국내 기업들이 매출은 늘지 않는데 이익만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와 원료 납품단가가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한 해동안 기업활동조사 조사대상 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전 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6.9%나 증가했다.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그대로인데 이익만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원가와 비용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원가와 비용이 감소되는 이유는 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구조조정 등 원가절감 노력을 꾸준히 해 온 성과라고 기업들은 설명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 기업이 매입하는 재료와 부품의 납품단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줄었을 수도 있고 또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가맹점주들에 대한 비용전가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한몫했을 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사대상 기업의 연평균 매출이 1778억원이면 중견기업 수준인데 대기업만을 들여다 봤을 경우 이익 증가세는 더욱 클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작년 8.8만세대 보다 71% 증가한 15만444세대(‘17.12 ~ ‘18.2월, 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의 두배 수준인 96.8% 증가한 7만9998세대, 지방은 48.8% 증가한 7만446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물량을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7.12월 인천서창2(1,908세대), 파주운정(3,062세대) 등 3만3,787세대, ’18.1월 다산진건(2,801세대), 화성동탄2(3,012세대) 등 2만4,515세대, ‘18.2월 인천도화(2,653세대), 시흥배곧(2,695세대) 등 2만1,6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7.12월 울산호계(1,187세대), 내포신도시(1,709세대) 등 2만3,533세대, ’18.1월 대구혁신(822세대), 천안레이크타운(1,730세대) 등 1만9,479세대, ‘18.2월 부산대연(3,149세대), 전주에코시티(2,808세대) 등 2만7,43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7,244세대, 60~85㎡ 10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금융당국이 10.24가계부채대책의 후속조치로 보금자리론의 연체이자를 인하한다고 밝히자 금융시장에서는 가계부채가 이미 연체를 걱정해야할 수준까지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20일부터 실행되는 보금자리론의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체이율은 약정이자에 연체가산금리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는데 현재 기간에 따라 4~5% 수준인 연체가산금리를 2~4% 수준으로 낮춰 적용한다. 이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연체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채무 정상화를 돕기 위함이다. 공사는 2011년 이후 이미 세 차례나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했다. 공사는 만기가 됐는데도 대출을 갚을 능력이 안되는 한계차주의 재기 지원에 힘쓰는 동시에 가계부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공사의 입장은 앞으로도 금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이해되지만 반대로 그만큼 가계대출 관리에 한계가 왔다는 시그널로 읽히기도 한다. 이밖에도 공사는 지연배상금 감면, 원
국내 거주 외국인이 176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발표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16. 11. 1.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이하 ‘외국인주민’)는 모두 176만46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한 해 전인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는 171만1013명으로 1년 동안 5만3651명이 증가해 3.1%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인 5126만9554명의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11번째에 해당하며 전라남도 179만6017명과 충청북도 160만3404명 수준이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장기체류 외국인(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등)이 141만3758명(80.1%), 귀화자가 15만9447명(9.0%), 외국인주민 자녀(출생)가 19만1459명(10.8%)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57만1384명(32.4%), 서울특별시 40만4037명(22.9%), 경상남도 11만4594명(6.5%) 순
대한항공이 3분기 부진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14일 올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조 2139억원, 영업이익은 사드 여파 등 동북아 정세 불안에 따른 한국행 수요 감소로 22.7%가 줄어든 35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객 부문에서는 동남아노선 14%, 구주노선 9%, 대양주노선 6%, 미주노선 2% 등 수송실적이 증가하였으나 사드 및 북핵 영향에 따른 수요 침체 장기화로 중국 및 일본 노선은 수송 감소했다. 화물 부문은 휴대폰·반도체 등 IT 화물 수요, 특수화물·신선화물 등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일본노선 31%, 대양주노선 20%, 동남아노선 8%, 미주노선 7%, 구주노선 7%, 중국노선 6%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의 고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수송톤은 10%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부문은 10월 황금연휴 수요 반영 및 사드 해빙 분위기에 따른 중국 수요 회복 등 긍정적 실적 요소에 기대하고 있으며 동남아 및 구주 노선 위주의 공급 중대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화물 부문에 신성장 품목 유치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11월 14일 2017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6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83억원으로 ㈜한화 자체사업 및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나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3분기 연결 누적매출액은 36조4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8104억원으로 11.8% 상승했다. ㈜한화 별도 매출액은 1조148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화약, 방산, 기계 등 제조 부문의 실적 호조 및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8%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 완료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자체사업 및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자체사업은 지속해서 제조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며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 해외 수출 본격화 및 방산업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한화생명은 손해율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간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의 화려한 개막을알렸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임직원들은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1956년, 1976년 이어 2017년까지 같은 장소에 세 번째 본사 건립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고,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같은 장소에 창의와 소통을 추구하는 신본사를 건립, 글로벌 뷰티 시장을 향해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활짝 시작한 것.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1956년 용산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꿈이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이 되었고, 이제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美의 전당이 될 그룹 신본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품고 새로운 아름다운 꿈을 창조할 것”이라고소회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과) 위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어서 안보가 아닌 무역 문제를 계속 언급해 그의 방문이 실리추구가 중심이 될 것임을 드러냈다. 12일 동안의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을 찾았고 1박2일의 내한일정을 소화한 뒤 8일 중국으로 출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를 예고 없이 찾아가 미국 대통령에게 깜짝 환영 이벤트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 자리에서 "우리는 잠시 후 문 대통령, 그의 대표단과 함께 곧 무역에 관해 예정된 훌륭한 미팅을 한다"며 오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무역 문제를 주로 언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바라건대 그 회의가 잘 풀려서 우리가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여기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일본에서도 안보나 동맹 문제보다 무역 문제를 주로 거론해 실리적인 면을 드러냈다. 그는 주한미군 장성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치 상황 등 한반도 정세에 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4/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6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7.4%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3% 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출 호조 지속으로 2017년 전체 수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상승해 전년 대비 17%내외 증가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수은은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지금까지 수출액 증가는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이 컸으나, 최근에는 물량 회복세도 견조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수출대상국 경기지수(2010년=100) : 137.8(‘16.4Q)→138.4(’17.1Q)→140.3(2Q)→142.1(3Q)▶ D램 현물가격($, DDR4_4Gb) : 1.5(‘16.6월)→3.4(’17.3월)→3.5(7월)→3.6(8월)→3.9(9월)▶ 수출물량지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 2.4(‘17
동국제강이 3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동시에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9월 18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과 2개 계열사(DK UNC, 인터지스)로부터 약 1만300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동국제강 서울본사, 인천제강소, 부산공장 및 신평공장 임직원 총 30명은 각 사업장 인근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서울 안국점, 인천 동인천점, 부산 해운대점)에서 일일점원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했다.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지난 해 이 행사를 통해 후원했던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에게 올해도 30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나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하며, “일상 속에서도 항상 주위 이웃을 돌아보는 동국제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7월 7일 창립기념일에는 5개의 사업장에서 ‘나눔지기’ 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동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통해 "IMF 이후 무너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기 위해 국가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새해 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현재 한국 사회경제구조는 '20년전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과 실업이 고착화하고 중산층이 무너진 사회'라고 평가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개인에 책임을 돌리지 않고 국가가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은 피눈물 나는 세월을 견디고 버텨 위기를 극복해냈고 국가경제는 더 크게 성장했지만, 외환위기가 바꿔놓은 사회경제구조는 국민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현재의 경제구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은 문재인 정부가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외환위기 이후 기업위주의 성장정책으로 외형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그 성과가 국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작은 정부가 선(善)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국민 개개인은 자신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했다"며 "국가가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국민은 희망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해 문재인 정부가 앞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