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CIMT: 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7’에 참가해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선반 제품 4기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공작 기계 전시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30여 개국 1,600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XD시리즈 자동선반 제품 4기종(XD12II-H, XD20M, XD26N, XD35N)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특히 XD26N, XD35N 제품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한화의 주력 공작기계 모델로 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부품을 가공할 수 있다. XD12II-H는 고정밀,고생산성에 최적화된 모델로 기존 제품을 개선 보완함으로써 소형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잠재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주력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2003년 중국 공작기계 시장에 진출한 후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2013년 11월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베스트셀러 모델인 XD20/2
K-water가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과 13(목) 11:30 KDI국제정책대학원(세종시 소재)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K-water는 ‘글로벌 물관리 강국 실현’을 미래 50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사업역량 확보, 미래 물시장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육성 등을 실행과제로 추진 중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글로벌 물 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K-water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교육, 연구, 기술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시설 및 연구 장비의 상호 활용 등 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수자원 융복합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물 관련 정책과 재무, 기술 분야를 통합한 융합형 심화교육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K-water 직원 중 매년 약 25명을 선발하여 17개월간 운영하며 모든 교육은 영어로 진행한다. K-water는 이 과정을 통해 해외 사업 등 신성장동력 창출 역량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통찰력을 갖춘 글로벌 물산업 전문 인재를 육
저출산, 노령화, 핵가족화로 인한 1~2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반려동물 등록 약 98만 마리 중 약 28만 마리가 등록되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올해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마련, 참여자 20명을 오는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수 기술을 갖춘 사업 참여자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시장 제품의 국산화 등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모집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이며, 단순 애견매장(도소매업, 유통업 등) 개점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은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 주관 ‘2017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4년 연속 홈패션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KMAC가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충성도(로열티) 등을 지수화해 매년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에서 이브자리는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 가능성 △선호도 등 항목에서 총 717.2점을 획득해 4년 연속 홈패션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브자리는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 창조’라는 브랜드 목표에 따라 친환경·기능성 소재 침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 F/W 시즌부터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알러지케어’를 가공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K-BPI 4년 연속 홈패션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퀴즈 정답을 페이스북 댓글로 남기면 응모되며 이벤트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2017 상반기 추천 제품인 모노디(그레이·레드), 리바이스 매트리스 커버 세트 각 1종, 2등 10명에게는
현대상선이 상반기 경력직 공채를 시작했다. 국내 유일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HMM+K2 컨소시엄’, ‘2M’ 얼라이언스 신규 서비스 시작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경력직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영업, 기획, 감사, 대외협력, IT, 재무/회계, 인사, 총무 등 총 21개 부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해당 경력 소지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이번달 20일까지다. 이후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현대상선 홈페이지 채용정보(육상)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신용등급 상향, 해외터미널 인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현대상선과 재도약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월에도 한진해운 직원 약 160명을 채용했으며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8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지난 6일 발표한 2016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결과에서 인천공항이 Global Ranking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개항 4년 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이는 전 세계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서 만점에 가까운 4.99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대형공항 최고 공항’의 세 부문에서 단독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도 평가부터 공동수상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당시 지역 부문과 규모 부문에서 인천공항과 공동 1위를 했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16년도 평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작년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뒤 공항운영 전 분야
테팔이 프리미엄 주방용품 ‘익스피리언스 바이 테팔’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테팔은 익스피리언스 바이 테팔 론칭을 기념해 16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오세득 셰프 사인회를 진행했다. 테팔은 1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가정용품 전문 기업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이자 주방용품부터 소형가전까지 편리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종합생활가정용품 전문 브랜드다.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Zero Liquid Discharge)을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탈황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역삼투압과 증발 방식을 통해 정화하는 최첨단 친환경 설비다. 기존 수처리 설비에서 걸러내는 부유물질과 중금속 성분은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규제 원소로 추가되고 있는 질산염, 셀레니움까지 처리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1위의 해수담수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ZLD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2018년 8월까지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영흥화력발전소는 하루 약 1250m3 규모의 탈황 폐수를 정화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친환경 수처리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로 신규 플랜트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 의무화가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만큼 성장성 높은 친환경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융합마케팅 광고대행사 대한에이앤씨(대표 한철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 방법론을 담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워크샵을 본격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국가별 문화와 소비자 성향을 항목별로 분석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현지화 및 표준화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 리서치 툴과 방법론을 담고 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터, 디자이너 등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워크샵에서는 해외 시장 조사 방법, 문화와 디자인을 접목하는 디자인 아이데이션 실습 시간 등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습은 구체적 사례와 함께 진행해 디자인 리서치 및 서비스 디자인 적용 방법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강의 시간은 참여자의 필요에 따라 개념 과정(4시간), 1Day 핵심 과정(8시간), 심화 과정(16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워크샵뿐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직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워크북 다운로드는 물론 경쟁사 및 소비자 조사, 국가별 디자인 요소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온라인 서베이 프로그램도 무료
테팔이 올해 한국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그간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더욱 똑똑해진 아이디어 제품 및 다양한 라인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똑똑! 테팔 아이디어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테팔은 1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가정용품전문기업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이자 주방용품부터 소형가전까지 편리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종합생활가정용품 전문 브랜드이다. 1997년 그룹세브의 한국 지사 (유)그룹세브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처음 자리잡은 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테팔은 새롭게 오픈한 똑똑! 테팔 아이디어 하우스를 통해 ▲주방용품 및 가전을 비롯한 공기청정기, 이미용 가전, 청소기 등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된 테팔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테팔 제품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여 준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감사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창립 20주년의 해를 기념해 연중 내내 이벤트가 운영되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의 엑스퍼티즈 프라이팬 3종 세트를 비롯해 테팔 에어포스 무선청소기 25V, 테팔 인스턴트 컴팩트 의류 스팀기 등 푸짐한
㈜한화가 올해도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곧 다가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1월 20일~24일까지 320개 협력사 대상으로 약 270억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의 취약 부분을 직접 상담하고 해당 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 공급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한화 ‘상생협력’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올해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실질적으로 작업 능률이 향상되고 더욱 안전한 근로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한다.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수 면제, 해외 선진기업 견학, 비품/시설 개선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평가결과가 저조한 협력사에게 더욱 세밀한 관심을 기울이며 공정개선, 품질관리, 보안관리 등의 특별 컨설팅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성장 협
국내 1위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전국 103개 이상의 대리점에 입점해 프리미엄 의자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시디즈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7층에 위치한 신규 매장에서는 어린이 의자부터 사무용 의자, 좌식 의자까지 총 22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바른 자세 및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시디즈 자체 제작 ‘틸트’의 구성 요소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방문 고객 대상으로 평소 앉는 자세 및 의자 사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적합한 의자와 올바른 사용법을 제안하는 의자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신세계 초대형 복합 쇼핑 공간이다. 국내 최초 백화점 내에 선보이는 아쿠아리움과 2,200평 규모의 실내외 테마파크, 객석수 600석의 문화홀, 전국 맛집 브랜드 등 쇼핑, 레저, 문화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X와 시내·외 버스, 택시 등 6개 교통시설이 통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