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속한 성장에 따라 각국이 데이터센터 확충에 적극 나섬에 따라 필연적으로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으로 충당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M증권 리서치센터가 관련된 보고서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전유진 연구원이 지난 17일 ‘에너지 헤게모니 변화, 그 중심에 있는 천연가스’라는 보고서를 공개한 것인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전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 유망종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급증하는 전력 수요, 누가 메꿀 것인가? 전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5년 및 10년 동안 평균 2.0~2.5% 그쳤던 글로벌 전력수요는 2024~2025년 각각 4.0%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기화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AI 등의 확대에 따른 영향이며 향후 그 확산 속도에 따라 전력수요 증가율은 추가 상향될 여지가 농후하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부터 과거보다 훨씬 가파르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어떤 에너지원이 메꿀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 최근 글로벌 신규 에너지원의 대부분은 사실상 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칸타코리아 2022~2023년 한국 귀리 RTD 음료 시장 내 브랜드별 점유율 기준 2년 연속 국내 오트 음료 1위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어메이징 오트’가 최적의 밸런스로 커피와 잘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에 커피와의 조화로운 풍미로 바리스타 및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1분당 약 7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대용량 제품을 휴대가 용이하도록 컴팩트한 사이즈로 선보였다. 부담없는 330mL 용량이다. 매일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빈칸 맞추기로, 추첨을 통해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와 어메이징 오트 커피·초콜릿’ 제품이 구성된 ‘어메이징 오트 홈카페 세트’를 총 200명에게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로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를 구매 후 포토리뷰 작성 시 네이버포인트 1,000점을 100% 증정한다. 더불어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어메이징 오트 홈 카페 세트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배달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이 최근 잘파세대의 스티커 꾸미기(별다꾸) 열풍을 겨냥해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와 손잡고 스티커 굿즈 협업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전개되며, 모든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의 ‘잘라 쓰는 스티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스티커는 인생아구찜 대표 메뉴인 ‘해물아구찜’과 아귀를 표현한 귀여운 일러스트로, 각 브랜드의 슬로건, 로고 이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잘라 노트북, 텀블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특별한 펩시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펩시 세트는 ‘1인 찜 메뉴 + 펩시’로 구성됐으며, 찜은 콜라겐·살마니 아구찜과 알찜 중 선택 가능하고 마라소스로도 변경할 수 있다. 인생아구찜 관계자는 “최근 꾸미기 굿즈를 선호하는 잘파세대의 별다꾸 소비 트렌드에 맞춰 폭넓은 고객층과 소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노트북, 텀블러 등에 활용할 수 있으니 즐거운 외식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2025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2.1% 전망되면서 올해 성장률 2.5%보다 0.4%포인트가 낮아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의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는 16일 발간한 「2025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이 같은 성장률을 전망했다. ■ 내수회복 기대감... 소비·투자, 점진적 개선 하나금융연구소는 내년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며,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2.0%와 4.1%로 올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AI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ICT 산업을 중심
한강의 기적을 만든 요인은 다양하다. 잘 살아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 자식에게는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부모의 갈망, 이를 뒷받침하고자 한 정부의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가 그것이었다. 그것들이 합쳐져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일 터다. 물론 이에 만족할 한국인은 없다. 또 한 걸음의 스텝업을 바라는 열기가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하는 지금, 그를 위해 필요한 것이 에너지 고속도로다. 단순한 전력 인프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지역 균형, 그리고 기술 주권의 방향을 가늠하는 거대한 축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본지는 4부작 기획 시리즈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가 지닌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① 5등에 만족 못 해.. HVDC 국산화가 안겨줄 미래 ② 바람이 가는 길 따라 움직이는 21세기 전력 ③ 에너지 고속도로 혜택 지역에도 나눠져야 마땅 ④ 천문학적 비용에 누더기 신세 전락 처한 ‘에너지 고속도로’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한국의 또 다른 별칭은 서울공화국이다.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낸다는 오랜 인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탄생한 다섯쌍둥이의 분유 지원에 나섰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유업은 다섯쌍둥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 하고, ‘앱솔루트 프리미엄 산양’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산양유로 편안한 소화흡수와 함께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기방어체계, 황금변까지 생각해 영양설계를 했다.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유 평균 DHA와 루테인 함량까지 담은 제품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전북 고창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권태훈)이 10월을 맞아 농촌에서 즐기는 이색축제 ‘상하 팜 페스티벌 - 땅콩 유령 대소동’에 초대했다. 상하농원에 따르면 10월 축제는 2016년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7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농촌의 가치,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연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상하농원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고창 지역 특산물 땅콩과 고구마 등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농촌 생활을 경험하는 ‘농촌 맞춤형’ 이벤트로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역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농촌의 수확철을 즐기며, 풍성한 체험을 통해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상하 팜 페스티벌 – 땅콩 유령 대소동’은 추수철의 활기를 테마로, 농장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꼬마농부들이 조각을 모으는 이야기로 구성됐는데, 농사체험(고구마/땅콩 수확), 체험교실(고구마 경단 만들기), 수제공방(공방조각모으기)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로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주차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1주, 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카누 캡슐커피 신제품 5종을 선보이며 음용을 제안했다. 신제품은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2종(▲카누 이터널 마운틴,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 등 5종으로 출시됐다. 동서식품에서 전해온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담았고,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하여 청사과처럼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부드러운 산미를 즐길 수 있으며 디카페인 제품으로 저녁에 마셔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함께 선보인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커피산지에서 엄선한 단일 품종 원두(싱글 오리진)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이중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는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꽃 향기가,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는 균형잡힌 바디감과 과일의 상큼함, 견과류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는 묵직한 바디와 크리미한 단맛의 복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AI경영시스템 공인기관으로 인정받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AI경영시스템(ISO/IEC42001)’ 국내 1호 인증을 획득했다. ‘AI경영시스템(ISO/IEC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인공지능 분야 첫번째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조직이 시스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 이로써 SK C&C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내 1호로 AI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받음으로써 국제적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한국인정지원센터(KAB, Korea Accreditation Board)로부터 국내 첫번째 AI 경영시스템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한국인정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가 인정 기관으로, 다양한 경영시스템 및 자격 인증 분야에서 인증기관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 C&C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 중인 엔터프라이즈 AI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치킨이 오는 11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에 있는 자사 비어존 매장에서 ‘신유빈이 좋아하는 bhc 치킨이 1년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자사 메가 히트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준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히 기획된 이벤트로 1등 당첨자에게는 bhc 치킨을 1년 동안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치킨을 주문한다고 가정했을 때, 1등 당첨자는 총 52마리의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것! 이벤트 참여는 전국에 분포한 1,030여개의 bhc 치킨 비어존 매장을 방문해 치킨을 주문한 후 인증샷을 촬영하고, 테이블과 포스터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사진을 업로드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bhc 치킨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bhc 치킨 1년 이용권(1명, 52마리), ▲2등 6개월 이용권(3명, 각 26마리), ▲3등 1개월 이용권(10명, 각 4마리)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bhc 치킨 3만 원권(30명)과 3천 원권(1,000명) ▲뿌링치즈볼(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뿌링클’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맛
[산업경제뉴스= 김재영 기자]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초를 본 적이 있는가? 이제 지구상에서 산호초가 안전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그 찬란한 색들이 하얗게 탈색되며 죽어가고 있다. 전체 해양 생물종의 25% 이상이 의존하는 '바다의 열대우림' 산호초가 사라지면, 그곳에 기대어 살아가는 수많은 물고기와 해양 생물들 역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산호초를 모르는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바다의 열대우림, 산호초 산호초는 그 자체로 하나의 수중 생태계이다. 산호에서 분비되는 탄산칼슘 구조에 의해 결합된, 영양소가 거의 없는 해양에서 발견되는 작은 동물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산호초는 폴립이라는 산호 개체가 모여 군락을 이루며 형성된다. 이러한 산호초는 주로 따뜻하고 얕으며, 물이 맑고 햇볕이 들며 파도가 있는 지역에 서식한다. 일명 '바다의 열대우림'으로 불리는 산호초는 수온에 매우 민감하다. 기후변화와 해양 산성화, 자외선 차단제 성분, 도시와 농업지역의 오염물 유출 등 다양한 요인이 산호초를 위협하고 있다. 산호초는 세계 해양 표면 중 프랑스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0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혁신적 기술과 친환경 상품으로 브랜드 비전을 지속 실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5년 동안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고,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상승했다.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현대차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 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