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취향 존중’시대에 맞춰 개인의 다양한 입맛을 저격할 수 있는 ‘듀얼푸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듀얼푸드는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에게 독특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큼하면서 고소하거나, 달콤함이 배가된 잼에다, 과자, 우유, 소시지 등 다양한 듀얼푸드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과와 버터의 각기 다른 맛의 조화...복음자리 ‘45도 과일잼 사과버터’ 복음자리에서 출시한 ‘45도 과일잼 사과버터’는 국산 사과의 상큼함과 달콤하고 고소한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조합으로, 이색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과일잼에 버터를 조화롭게 더해 빵이나 디저트에 버터를 따로 더하지 않아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간편히 맛볼 수 있는데다,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져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가 37% 낮아 깔끔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듬뿍 올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중국 칭따오 맥주를 수입,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기업 (주)비어케이가 한정판 패키지 2종과 칭따오 라이샨을 새롭게 선보여 맥주 애호가의 시선을 끌고 있다.지난 3일 ‘칭따오 얌얌타운 패키지’와 ‘에딩거 헙스트페스트 패키지’ 2종을 전국 대형 마트에서 한정판매한다고 밝힌데 이어 5일 칭따오의 제조사 칭따오맥주유한공사가 생산하는 수입맥주 브랜드 ‘라오샨(LAOSHAN)’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연이어 밝힌 것. 수입 맥주 브랜드 중 국내 맥주 소매판매액 2~3위를 기록 중이자 회사 매출의 거의 대부분을 ‘칭따오’에 의존하고 있는 비어케이의 이번 신제품 출시가 회사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류업계의 이목이 덩달아 쏠리고 있다. 칭따오 ‘얌얌타운’, 에딩거 ‘헙스트페스트’ 한정 패키지 출시 먼저 한정판 ‘칭따오 얌얌타운 패키지’는 칭따오의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떡볶이부터 상추 튀김까지 전국 각지 유명 음식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칭따오와 얌얌타운 친구들’ 콘셉트로 제작됐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가리키는 의성어 ‘얌얌’과 맛있다는 영어 얌얌(Yum yum)에 전국 지역 음식을 더해 ‘얌얌타운’이라고 친근하게 이름 붙였다는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추석을 겨냥해 일반 서민이 접하기 힘든 고가의 화장품 세트부터 각종 헬스케어 도우미 기기에다 저렴한 음료 등 유통업계가 선보인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10일 유통가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조선 왕실 왕후들의 화려한 대수 머리를 완성했던 대요(帶腰)에서 영감을 얻어 부귀·평안·품격을 컨셉으로 한 68만 원대 ‘후 천기단 왕후세트’를, 헬스케어 관련 업체들은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기기)세트를 선보였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명절 인기 품목인 과일·수산물 등 서로 다른 여러 품목으로 구성한 이색적인 추석선물용 ‘콜라보’ 세트 40여종을 기획해 출시했고, 매일유업에서는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고단백 ‘셀렉스 선물세트’를 각각 선보인 것.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봤다. LG생활건강, 68만 원대 ‘후 천기단 왕후세트’ 출시 LG생활건강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추석을 맞아 조선 왕실 왕후들의 화려한 대수 머리를 완성하였던 대요(帶腰)에서 영감을 얻어 부귀와 평안, 품격을 담은 68만 원대 ‘후 천기단 왕후세트’를 선보였다. ‘왕후세트’는 후 천기단 라인의 제품으로 구성된 최고급 한방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동에 1881세대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세대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1441세대로 일반분양 물량도 만만치 않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2세대, ▲49㎡ 14세대, ▲59A㎡ 232세대, ▲59B㎡ 305세대, ▲74㎡ 512세대, ▲84A㎡ 181세대, ▲84B㎡ 42세대, ▲84C㎡ 143세대다. ■ 준 신도시급 주거단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가 들어서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 일대는 재정지촉진지구로 지정돼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 7개 구역으로 전체 면적이 55만 7,641㎡ 규모에 달한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약 1만세대의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도마변동 지구의 첫 재개발사업지로 일대 빅브랜드 주거타운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 1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사업지 반경 750m내 2호선 트램 ‘도마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보권 15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대한민국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12월 1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를기념, 9월 6일부터 ‘D-100 카운트다운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그 첫 번째 이벤트에 초대했다. 9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 달간 ‘흑백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한 것.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20년간 탐앤탐스와 추억이 깃든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TOM20 #탐앤탐스와 함께 흑백으로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응모 시 사진 속 추억 이야기를 함께 남기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예매권 2매와 빠다커피 모바일 교환권 2매를 제공하며 1등 2명에게는 마이탐 카드 20만 원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은 창립일인 12월 15일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흑백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로 꾸민 “여러분은 어디에서 #TOM을 만났나요?”라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날 20주년 특집 탐스테이지 행사도 진행된다. 탐앤탐스는 흑백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6일 20주년 카운트다운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피자·햄버거업계가 추석 특수를 겨냥,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이벤트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취업난에다 소득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비싸기만 한 우리네 먹거리 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형편에서 어떻게든 소비자 지갑을 열어보기 위한 안간힘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스터피자, 업계 최초 반려동물 위한 ‘펫 피자’ 출시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반려인이 1500만명에 육박하며 펫(Pet) 관련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앞으로도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이들 ‘펫팸(Pet+Family)족’ 잡기에 분주한 가운데 피자업계도 최근 펫푸드 시장 공략에 동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미스터피자가 업계 최초로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피자인 ‘미스터펫자(Mr.Petzza)’를 선보인 것. 이 제품은 미스터피자의 인기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모티브로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피자. ‘PET치블스’와 ‘PET페퍼로니’ 2종으로, 일반인이 먹는 피자와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피자를 즐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업계가 감성과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신메뉴와 커피 원두 업그레이드는 물론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탐앤탐스, 홈카페족 겨냥 ‘로스팅 원두’ 5종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홈카페족을 위한 ‘로스팅 원두’ 5종을 지난 4일 선보였다. 이는 최근의 홈카페 트렌드를 겨냥, 자신의 기호에 맞는 원두를 선택해 즐기시라는 의미다. 원두 본연의 풍미를 지닌 싱글 오리진 원두와 탐앤탐스의 색깔을 담은 스페셜 블렌드가 그것으로 약 200g 용량 소포장이어서 보관에 부담없이 최상의 커피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로스팅 원두는 싱글 오리진 3종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케냐 AA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스페셜 블렌드 2종 ▲블라썸 ▲블랙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미 중심의 ‘라이트 로스팅’부터 보디감을 살린 ‘미디엄 다크 로스팅’까지 각 원두마다 로스팅 포인트를 달리해 원두가 가진 특징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몰’과 ‘탐앤탐스 블랙’ 1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탐앤탐스몰에서 주문 시, 주문과 동시에 로스팅을 시작해 로스팅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과 금호건설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전주시의 전통명문 주거지 효자동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0월 중이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효자구역 주택재개발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동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대상이다. 정비사업이지만 일반분양 비율이 73%에 달해 일반 수요자도 선호도 높은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약·전매제한·대출 등 규제 적고 추첨제 물량도 있어 유주택자도 당첨확률 높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가 들어서는 전주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먼저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200만원(전용 85㎡이하) 또는 300만원(전평형) 이상 납입인정금액이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자격은 가점제 40%, 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메인 메뉴 못지않은 큰 인기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청출어람’형 서브(사이드) 외식 메뉴들이 화제다. 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기존 메인 메뉴의 식재료를 색다르게 활용한 메뉴부터 메인 메뉴와 함께 즐길 때 풍미를 한층 더 높여주는 메뉴들까지, 색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서브 메뉴들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꼭 먹어봐야 하는 식(食)스틸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메뉴들을 소개한다. 뚝돌배기에 미니 덮밥, 샌드위치...화제의 이색 사이드 메뉴들 차돌박이전문점 ‘돌배기집’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서브 메뉴 ‘뚝돌배기’를 판매 중이다. ‘뚝돌배기’는 뚝배기에 불고기 육수와 차돌박이, 두부, 당면 사리를 넣고 푸짐하게 끓여낸 메뉴로, 지방이 적어 퍽퍽한 일반적인 불고기 부위가 아닌 양지머리뼈에 붙은 차돌박이 부위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가 큰 특징이다. 차돌박이를 비롯해 국물과 각종 고명을 밥에 얹어 덮밥으로도 즐길 수 있어, 고기 메뉴를 즐긴 뒤 든든한 식사 메뉴로 제격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돌배기집 관계자는 “뚝돌배기는 올해 6월 출시 이후 매장 월평균 약 390인분이 판매되며 대표메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2020년형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쌍용차가 내외관 스타일 업그레이드와 신규 스마트키 채택을 비롯해 다양한 사양의 신규·확대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인 2020 G4 렉스턴과, 친환경성을 제고하고 선호사양을 적용한 ‘오픈형 렉스턴’ 2020 렉스턴 스포츠&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모델은 입체감을 살린 메쉬(mesh) 타입의 ‘체인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을 선보였다. 가로폭을 키워 전면 디자인을 더욱 대담하고 웅장한 이미지로 구성했고 그에 맞춰 범퍼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대형 모델 고유의 품격을 느끼게 하는 마블 그레이(Marble Gray) 컬러가 신규 적용됐다. 대형 SU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품격과 안전성,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중형 SUV 수준의 가격(3천 5백만원대)으로 마제스티(Majesty) 트림의 접근성을 높였다. 엔트리 모델(럭셔리)부터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경보(RCTA)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이 기본 적용되어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 누구나 높은 안전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새롭게 디자인한 스마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명가 롯데푸드와 오리온이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 맛을 활용한 맥주안주용 소시지와 스낵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나섰다. 롯데푸드가 지난달 28일 마라소스를 넣어 얼얼하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소시지 ‘마라로우촨’을, 오리온에서는 중독성 높은 ‘마라(麻辣)’를 접목한 ‘오징어땅콩 마라맛’, ‘도도한나쵸 마라맛’ 등 신제품 2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맥주안주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집이나 편의점 등지에서 간단히 ‘혼맥’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마라’ 열풍, 이제 소시지로 즐기세요”...롯데푸드, ‘마라로우촨’ 출시 먼저 롯데푸드에서 출시한 ‘마라로우촨’은 중국 향신료 ‘마라’로 맛을 낸 소시지에 꼬치를 꽂아 한 손에 들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의 ‘로우촨(肉串)'은 중국어로 ‘고기로 만든 꼬치’라는 의미다. 돼지고기 함량 75% 이상의 프랑크 소시지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마라 소스 9.4%를 넣어 얼얼하게 매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 일원에 위치한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의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는 지상 1층~ 지상 2층 2개동 50개 점포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된다. 입찰 보증금은 점포당 1천만원이다. 신청접수와 입찰은 오는 9월 3일 (화)에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현장 내에 위치한 주민공동시설 유아도서관(근로자 휴게실)에서 진행한다. 입점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다.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는 지역내 최고층인 43층 랜드마크 아파트 총 1,774세대 입주민의 고정 수요층을 갖춘 곳으로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며, 상가 인근으로 인덕원 푸르지오, 푸른마을인덕원아파트 등 포일동과 내송동 일대 약 2만여 세대의 주거타운이 형성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곳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당 상가는 1,774세대 대단지라는 입주민 고정수요를 갖추었고 단지 주출입구 및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포일동 일반상업지역과 연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