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가 바나나를 활용한 봄 음료 4종과 함께 트렌디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으로 잘파 세대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르아르베이’와 제휴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달 26일 ‘리얼 바나나 파티’ 4종을 출시했다. 탐앤탐스의 바나나 음료는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며 매년 봄 리메이크되고 있는데, 이번 ‘리얼 바나나 파티’는 마스마룰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중 ▲리얼 바나나 라떼는 신선한 우유와 바나나를 함께 갈아 포만감이 높고, 미네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고 ▲리얼 바나나 스무디는 바나나 고유의 맛과 꾸덕한 식감을 극대화한, 바나나 덕후를 위한 음료다. 또 ▲리얼 바나나 망고 스무디는 식이섬유 및 비타민으로 가득한 두 열대과일을 섞어 봄을 부르는 산뜻한 맛과 색감을 완성했으며 ▲리얼 바나나 딸기 스무디는 ‘리얼 바나나 파티’의 시그니처 음료로, 항산화 작용을 돕는 안토시아닌폴리페놀 성분과 상큼달달함이 특징이다. 특히 스무디 3종에는 생 바나나 슬라이스 토핑이 제공돼 시각적 충족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탐앤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민의를 받아들여 윤석열 정부가 부자 감세 기조를 포기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1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 일변도의 재정 정책으로 국가 '곳간'이 비어감을 언급하면서, 이는 복지 지출 감소로 연결됨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4년 3월 국세 수입 현황'에 대해 참여연대는, 2024년 3월 국세 수입은 26.9조 원으로 지난해 3월 대비 6조 원(18.2%)이 감소 한 바, 이는 법인세 수입이 5.6조(26.9%)로 가장 많이 줄었고, 상속 증여세(0.3조, 22%), 관세(0.2조, 24.2%), 종합부동산세(0조, 8.7%)순으로 줄었다고 논평했다. 이어, 정부가 '23년 사업 실적 저조로 법인세 납부세액이 줄었다'고 하나, 이는 재벌 대기업 법인세 인하에 따른 예견된 일로서, 3월 법인세 세수 진도율(세수 목표 대비 실적 비율)은 전년 대비 5.5%, 최근 5년 대비 6.1% 낮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세수 부족에 대해서는, 56.4조 원이라는 지난해 역대급 세수 결손보다 올해 더 큰 규모가 우려된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한옥의 미를 담은 첫 번째 매장을 경주에 오픈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경주 교동 DT점은 폴 바셋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옥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으로,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팔각을 중심으로 기와, 대들보, 좌식 평상 등 전통적인 한옥의 특징을 살려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고, 높은 층고와 통창으로 탁 트인 공간과 야외 테라스는 천년고도 경주의 풍경을 즐기기에 좋으며, 차를 이용해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여 음료를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폴 바셋 관계자는 “탁 트인 제주의 푸른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용담 DT점처럼, 경주의 옛 정취를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을 담은 매장을 지속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으며, 금리는 각각 동일 기간 미국채 금리에 60bp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다. 참여 기관은 총 150여 개 이상으로 주문은 28억 달러 이상이 몰리면서,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 축소됐다. 특히, 국민은행은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달에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은 물론, 최근 방문 기회가 없었던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을 통해, 투자자 유치를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 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기온이 20 여도를 넘나드는 등 완연해진 봄을 맞아 잦아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때 소중한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템을 제안했다. 이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고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이 빈번하기 때문인데, 특히 지난달에는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며 황사 일수 역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규소,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피부와 접촉하면 염증을 유발하고, 활성 산소 성분을 증가시킨다.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의 재생능력을 떨어트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으로 잘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모공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모공에 쌓여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데, 마스크 착용으로도 완벽한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외출 후 세안 단계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묵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클렌징이 봄철 피부 관리의 시작과 끝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세안 시 세정력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자칫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자극 클렌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단계를 간소화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와 병행하여 정규직 일반직원을 수시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총 6개 분야 <IT·디지털 관련한 AI 모델링·기술연구, 데이터 엔지니어링, 사이버 보안 연구·분석, 데이터 분석, UX·UI 웹 퍼블리싱 및 보험계리사>에서 진행한다. 자격 요건은 IT·디지털 관련 분야는 ‘박사학위소지자’이거나 ‘석사학위소지자로서 유관 업무 경력 3년 이상 보유자’로, ‘보험계리사’ 분야의 경우 보험계리사 등록증 소지자로 한정한다. 접수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지원서는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에 발표한다. 최종합격자의 지위는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석·박사 학위 등 경력을 인정하고 과장급으로의 채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은행 현장 업무 경험을 통해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5월 중 실시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150명 규모의 신입 공채를 진행 중에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인공지능이 분석한, 대한민국 남녀가 생각하는 피부 고민 1등은 ‘민감성’ 피부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밖에 고민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닥터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자체 인공지능 피부 분석·화장품 판독 서비스 'Ai 옵티미'를 통해 분석한 ‘대한민국 남녀 피부 고민 키워드’ 공개 결과에 따른 것인데, 'Ai 옵티미'는 누적 47만 건의 피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성분 분석,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 제공하는 자체 서비스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선정한 대한민국 남녀의 피부 고민 키워드는 'S.E.E.D(씨앗)'이다. S.E.E.D는 ▲민감성(Sensitive) ▲탄력 나쁨(Elasticity) ▲색소 나쁨 (tonE) ▲수분 부족(Dehydrated)을 의미한다. 피부의 전반적인 기능과 상태를 결정하는 ‘피부 장벽’은 피부 건강의 '씨앗'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튼튼한 씨앗일수록 건강한 새싹을 틔우는 것처럼 피부 장벽이 견고해야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손상 및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감, 탄력, 색소 등의 피부 고민을 지속 방치할 경우 피부 노화 촉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사장, 왕윈펑(王云鹏) 바이두 IDG(Intelligent Driving Group) 총괄·바이두 그룹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 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양 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을 맞아 별별 캠페인을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확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직장인 아침식사 캠페인 펼쳐 국내 오트음료 시장을 주도하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오트 제품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지난 23일, 직장인들의 건강한 아침을 책임지기 위해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4월부터 출근 준비 등으로 바빠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하루의 시작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제안하는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오전에 서울 삼성역과 광화문역 인근에서 ‘어메이징 모닝식당’을 컨셉으로 ‘어메이징 오트 카(car)’를 준비해 출근 시민들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과 응원 메시지 스티커가 담긴 체험키트를 증정했다. 또한 SNS에 인증할 수 있도록 포토존 공간을 꾸미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을 알렸다.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은 가공된 오트 시럽이나 페이스트 원료가 아닌 고품질의 오트를 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고객 대상 대형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일본을 대표하는 버라이어티 스토어인 ‘로프트(Loft)’의 전국 10개 매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6월 28일부터 2주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에서 아모파시페스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예약 페이지 오픈 2일 만에 방문 예약이 모두 완료되고 약 10만 개의 고객 체험 샘플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아모파시페스 행사에는 이미 일본에서 인기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트라, 프리메라, 에스쁘아, 미쟝센에 더해 미진출 브랜드인 비레디, 롱테이크, 퍼즐우드, 아이오페까지 총 11개 브랜드가 집결했다. 특히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 라네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 에뛰드 플레이 컬러 아이즈, 프리메라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등 각 브랜드의 주력 및 최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4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 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 부채 1,799억 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 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다. 이에 불구하고,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 이익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했다. 또한, 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 연초에 발표한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 이자, 수수료 등 핵심 이익 전년 比 4.3%↑그룹의 핵심이익이은 이자이익(2조 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으로 이를 합한 2조 7,334억원을 시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한 5,128억원으로, △인수금융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상속·증여 등 새로운 금융 니즈가 확대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신탁상품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한 신탁라운지’ 채널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9층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채널은 전문 직원이 ▲유언 대용 신탁 ▲부동산 및 금전 증여 신탁 ▲기부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상조 신탁 등 신탁 상품들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법률·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 자산 관리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특화 채널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최근 커지고 있는 상속·증여와 관련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신한 신탁라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유언 대용 신탁, 증여 신탁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언 대용 신탁은 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신탁 계약을 맺고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정해 수익을 수취하고 사망 시 계약 내용대로 수익자(상속인)에게 신탁 재산을 안정적으로 이전 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할 수 있고 상속 방식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신한 신탁라운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전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