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달초 미국 LA에서 펼친 'CES 2019'에서 신기술을 뽐낸데 이어, 이번에는 '2019 국제 북미 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차는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 를, 기아차는 신기술이 탑재된 '텔라루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 첫 선‥ 1월 중 판매 예정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 양산차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했다.
이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로, 현대차는 1998년도에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으며, 이후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요한 발표를 이어왔다.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 딘 에반스 부사장은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수소 및 수소전기차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충에 2030년까지 약 7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벨로스터 N TCR은 최고 출력 350마력(ps), 최대 토크 45.9kgf·m의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엘란트라 GT(국내명: i30)’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N Line’은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기본 차량에 고성능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성능 튜닝을 통해 향상된 주행 감성을 전달한다.
이 모델은 기존 차량에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튜닝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과 섀시를 적용한 모델로서 미국 시장에 1월 중 판매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 모터쇼에 1,732㎡(약 52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N TCR 외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HEV, 아이오닉 PHEV 등 친환경차 5대 △ 엘란트라 GT N Line, 벨로스터 N,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등 승용 6대 △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등 RV 9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 기아차, 아웃도어 SUV ‘텔루라이드’ 첫 선‥ 상반기 출시예정
기아자동차의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이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 라며 “미국 고객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이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약 516평(약 1705m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 △스팅어 SEMA 쇼카와 ‘뉴욕 패션위크’에 출품됐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약 509평(18,100ft², 약 1,681m²)의 시승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아차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총 4대의 SEMA 텔루라이드를 시승하며 텔루라이드의 각종 특장점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