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어)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연간 3687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제주 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실증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시 年 3687억 원 창출… 제주도 GRDP의 2.65%
정부가 2021년까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7개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학생 9천명을 유치할 계획인 가운데, 한경연은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따른 연간 경제적 효과가 3687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학생 1인을 기준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직접소득효과는 지역거주 교직원 소득창출효과 1081만원, 해외진학 감소에 따른 외화절감효과 410만 원 등 총 1491만원으로 분석됐다. 또 학교운용비 지출액 296만원, 학생지출비용 1033만 원 등 1329만원의 간접소득 창출효과와 1277만 원의 유도소득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직접소득 창출액과 간접소득 창출액, 유도소득 창출액을 합산하면 학생 1인당 연간 소득창출효과는 총 4097만원으로 계획대로 9천명의 학생을 유치할 경우 연간 3687억의 소득이 창출된다”며, “이는 2014년 제주도 GRDP(13조 8941억 원)의 2.6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 유도소득창출효과 : 직접소득 창출액과 간접소득 창출액이 주민들의 소비과정에서 다시 소득으로 창출되는 금액
한편 2021년까지 제주 영어교육도시 건설에 사업비 1조 7810억 원이 투입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 2조 1975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7557억 원 등 총 2조 9532억 원이 발생하고, 2만 9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3,792천㎡(약 115만평)의 면적에 공공 4133억 원, 민간 1조 3677억 원 등 1조 78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외국교육기관 국내유치 활성화 위해 규제완화·인센티브 확대해야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영어사교육비 절감, 유학수지 악화 억제, 지역 내 경기활성화, 창조적 고급인력 유입 등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년간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해외 명문학교인 영국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CLS), 캐나다 브랭섬홀(BH),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국제학교 재학생수는 2015년 12월 기준 2404명으로 운영 첫 해인 2011년 말 817명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또 국제학교 졸업생은 최근 2년 연속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서울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809명의 상근근로자도 제주 교육도시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나 편의시설 등 39개 입주시설에 근무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싱가포르와 두바이의 경우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영리법인 설립과 과실송금허용, 세율인하, 부지무상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규제는 많고 인센티브가 적기 때문에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외국교육기관은 설립초기 막대한 투자비용과 운영비가 소요되는데 설립 이후 결산잉여금이 발생할 경우 본국으로 과실송금이 불가능해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과실송금 허용과 같은 규제완화가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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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이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져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그룹에 따르면 한세실업·예스24·동아출판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7일 여의도 일신빌딩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것. 한세예스24그룹은 국내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헌혈은 가장 손쉽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활동으로, 우리그룹은 헌혈운동의 선구자였던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함께 혈액 문화 정착과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모두가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5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를 체결, 청년농부 지원에 나섰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며,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농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영농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 노하우 전수 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수량 초과 수확분에 대해서도 구매를 보장한다. 농심이 지난 4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이른다. 농정원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 귀농인의 정착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프로그램의 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서울시, 서울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7일 세 기관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이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이디야커피는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인 ‘이디야커피와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 나도 바리스타’를 운영하며 바리스타 교육과 취업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가 주관하며, 이디야커피가 현장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 형태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리스타 교육 과정은 총 34명의 다문화가족이 선발되며, 교육은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진행된다. ▲에스프레소 추출 ▲메뉴 실습 ▲포스기 사용 ▲고객응대법 등 바리스타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최종 수료자에게는 바리스타 3급 자격증과 이디야커피 직영 매장 취업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는 지난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 위기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축은행권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권내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과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소재 저축은행들을 대표하여 유안타저축은행 정영석 대표와 금화저축은행 이경희 대표도 함께 자리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저출생 위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6일, 자사 윤홍근 회장이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의 13대 회장에 추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윤홍근 회장은 지난 5일 사업회 정기 총회 이사회에서 새롭게 인준을 받고 12대에 이어 1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김상옥 의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고, 같은 해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순국했다. 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선생, 이시영 선생 등 독립운동가 54인에 의해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윤홍근 회장은 지난 2021년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항일 서울시가전 승전 기념식’ 등의 행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 의사의 애국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어 큰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8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 탄광마을 아동을 초청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강원 도계지역 아동센터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새 학기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초청한 아동 30여명은 동서식품 임직원들과 동행하며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과 졸업을 맞이하는 아동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학용품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이번 놀이공원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신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오는 4월 12일 공주시 일대에서 자전거대회인 ‘빙그레 그란폰도(Granfondo)’를 기획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주로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지칭한다. 이번 ‘빙그레 그란폰도’는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 및 부여군 일원 도로를 따라 전국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약 1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와 보다 짧은 약 91km의 메디오폰도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빙그레는 이번 대회를 일반적인 자전거 대회 이상의 뜻깊은 대회로 기획했다. 우선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회 참가비 전액을 개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있는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구성,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제공하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대회 참가자들의 식사를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