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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한 가족 2은행 ‘부산vs경남’ 1Q 손익 누가 짭짤했나?

2024.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경남 26.6% vs 부산 –14.3%’
순익 증가율, ‘경남 19.1% vs 부산 –13.8%으로 경남 완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영남권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는 BNK금융지주 소속 지방은행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의 올 1분기 손익을 분석한 결과, 설립연도나 자산 규모 등에서 아우격인 경남은행이 더 나은 성적표를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올 1분기보고서와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부산은행이 1485억 원을 시현, 지난해 1분기 1732억 원 대비 247억이 줄어 14.3% 가량 역 신장한 반면에 

경남은행은 1271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1003억 원대비 267억 원이 늘며 약 26.6% 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분기순이익 또한 부산은행이 올 1분기 1252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1453억 원 약 201억 원이 줄어 13.8% 가량 뒷걸음질 친 반면에, 경남은행의 경우 101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850억 원대비 약 162억 원이 증가해 19.1% 신장했다.  

이에 대해 은행가에서는 고사성어 ‘청출어람’을 연상케하는 선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처럼 양사의 희비가 엇갈린 같은 이유는 은행권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과 순수수료이익(수수료수익-수수료비용), 그리고 비용 측면에서 부실채권의 현실화를 대비한 대손 충당금 설정액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부산은행의 경우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모두 감소한데다 대손 충당금 설정(전입)액까지 늘면서 손익이 감소한 반면, 경남은행은 상기 두 부문의 핵심 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데다 충당금 역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쳐 전사 손익이 두 자릿수나 개선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양사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순이자손익(이자수익-이자비용)을 비교해 보면 부산은행은 올 1분기 약 38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3831억 대비 약 6억 원 줄어든 데다, 순수수료이익도 전년도 171억 대비 16억 원 가량 감소한 155억에 그쳤다.  

이에 더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도 올 1분기 628억 워늘 기록, 전년 동기 461억 대비 167억 원 가량이 늘어 손익 상황을 악화시켰다. 

반면에 경남은행은 올 1분기에 약 2594억 원의 순이자손익을 시현해 지난해 1분기 2462억 대비 약 132억 원이 늘었고, 순수수료손익도 전년도 132억 원에서 올 1분기 184억 원으로 52억 원 가량 증가하며 부산은행보다 우위의 손익 성적표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가에서는 이 같은 호실적이 지난해 4월 취임한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지난 1년 여간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은행 내·외부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뚝심있게 추진해온 다양한 경영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BNK금융지주 내 맏형 격인 부산은행의 실추된 자존심(?) 회복을 위한 승부수는 무엇이고, 우위를 이어가기 위한 경남은행의 전략은 무엇인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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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사회적 책임’ 확대향 ‘밥퍼’ 나눔 실천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