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중소기업청 고객정보화담당관(과장급/경력개방형직위)에 IT·정보보안 분야 민간전문가가 임용된다.

인사혁신처와 중소기업청은 5일 한규헌(49세) LG CNS 엔트루 컨설팅 총괄 컨설턴트를 2017년 1호 민간 스카우트(전체 18호)로 발굴하여 중소기업청 고객정보화담당관으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실은 중소기업청의 요청에 따라 국내외 대기업의 전, 현직 IT 관련 임원 등 5명의 민간 전문가를 발굴·추천했으며, 서류, 면접 및 역량 평가 과정을 우수하게 통과한 한규헌 박사가 적임자로 선발됐다.

한규헌 담당관은 서울대 산업공학과(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석, 박사) 및 고려대 대학원(정보보호공학 박사)을 졸업하고, LG전자 혁신실장 등을 거쳐 LG CNS 엔트루 컨설팅 총괄 컨설턴트로 재직했으며,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젝트 관리, 고객만족도 증대 업무 등 다양한 분야 조직에서 PM과 총괄리더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중소기업청 고객정보화담당관은 중소기업 관련 정보화 구축 및 운영, 정보 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 IT분야와, 고객접점관리 체계화 등에 역량이 필요한 직위로서, 한규헌 박사는 차별화 된 경력 관리를 통해 본사 및 해외 법인의 영업 계획 및 실행 등 관련 분야 전 과정에서 실무 경험과 혁신성을 갖췄다.

또한, LG CNS 엔트루 컨설팅 물류그룹장 재직 시 LG전자 HiLogistics IT 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었으며, LG그룹 IT분야의 성장전략 수립, LG CNS의 북미기업 인수 합병 프로젝트 총괄을 역임하는 등 조직과 변화 관리의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청의 정보화 정책, 계획 수립과 정보통신 보안 등 IT 정책 관리, 중소기업 고객지원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는 정보화담당관 직위에 한규헌 박사가 적격이라는 평가다.

신임 한규헌 담당관은 “16년간 민간부문에서 쌓은 폭넓고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 제공과 혁신의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청의 정보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민간스카우트를 통해 각 부처 주요 직위에 민간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임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직 개방성, 전문성 확보를 통한 정부 경쟁력 제고의 한 축으로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