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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관계부처,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 발간


(미디어온) 어린 나이에 장녀라는 책임감으로 한 가정을 책임져야했던 그녀에게 새로운 인생의 꿈이 생겼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디자이너의 삶. 그녀의 변화는 가정의 변화로 이어졌다. 인생을 살다보면 갑자기 사막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막막한 순간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어디로 갈지 모르고 만약 간다하더라도 이 길이 맞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순간들. 그런 막막한 순간에 함께하는 길잡이 별 같은 곳! 바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다.(천안 고용복지+센터 상담사)

30대 때 본인의 사업실패로 가출한 후, 오랜 기간 가족과의 단절로 인한 외로움과 노숙자생활로 인해 삼시세끼 먹는 것이 소망이라는 이나경씨(가명,64세). 고용복지+센터와의 인연으로 자신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취업에 성공,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지금은 열심히 저축하여 헤어진 딸들에게 당당히 서고자 하는 희망을 품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분의 마음 깊은 문제들까지 보듬어 회복시키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이 일련의 과정은 단순 취업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남양주 고용복지+센터 상담사)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남모를 고통과 좌절을 견뎌내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이 발간되었다.

고용복지+센터는 일을 통한 복지와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 정책기조 아래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모델이다.

이 사례집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 등을 함께 받으며 취업에 성공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혼자가 된 여성의 자립기, 산업재해를 입고 지체 장애자가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취업 희망기, 아버지, 아머니, 누나 가족 모두가 질병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 가장의 취업성공담, 둘째 출산 날, 남편이 경제범죄에 연루되어 생계가 막막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성공기 등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희망을 찾은 우리 이웃의 생생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례집에는 여러 기관이 한 곳에 모여 고용과 복지 업무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실의에 빠진 사례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들의 협업 노력뿐 아니라 상담원의 헌신과 열정도 엿볼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14년 남양주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운영이 안정화되어 감에 따라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6년 기준 고용복지+센터의 전년대비 취업자 수 증가율은 8.2%이고, 서비스 연계 실적은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2015년 21,498건에서 2016년 119,604건으로 늘었다.

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금융위 등 고용복지+센터 관계부처는 고용복지+센터, 주민센터 등에 사례집을 배포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고용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고용노동부 및 고용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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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역할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 성료...관전 포인트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조세금융신문이 지난 7일 개최한 '격변기 국가에너지정책 방향 및 에너지공기업 역할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는 6월 3일 대선 이후 들어서는 차기 정부가 에너지산업 구조개혁 등의 과제를 수행해 국민 부담을 축소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는 “에너지는 산업 동력이자 국민복지의 핵심 요소로 안보적 가치와 복지를 체감하는 정책의 최일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기 정부가 수행해야할 에너지 관련 과제로 ▲재생에너지 등으로의 전환 ▲에너지 가격 안정 및 국민편익 증대 ▲에너지산업 구조개혁 등을 꼽았다. 임 이사는 “유럽의 재생에너지 역풍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 등으로 에너지 전환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재생에너지 등으로의 전환)방향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발생한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사태를 귀감삼아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투자와 간헐성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동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우 전쟁 이후 심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