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표출원에서도 커지고 있는 여성의 힘

지난해, 여성의 상표출원비중 ‘07년에 비해 7.4%p 증가


(미디어온)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표출원에서도 여성의 힘이 커지고 있다.

특허청이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개인의 상표출원 중 여성의 상표출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이 UN에 의하여 공식 지정되었다.

2007년에 79.2%이었던 남성의 상표출원비중이 2012년에 73.5%로, 2016년에는 71.8%로 점차 감소한 반면, 2007년에 20.8%이었던 여성의 상표출원비중은 2012년에 26.5%로, 2016년에는 28.2%로 2007년에 비해 7.4%p 증가하였다.

이처럼 여성의 상표출원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것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여성 창업도 증가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10년간을 전체로 보면, 개인의 상표출원 중에서 여성출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6%로서 남성출원인의 비중 74%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남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3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여성의 상표출원은 2015년 2만2729건에서 ‘16년에 2만1717건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개인출원이 2015년 8만1481건에서 2016년 7만7056건으로 5.4% 감소하고, 남성 상표출원도 2015년 5만8752건에서 2016년 5만5339건으로 5.8%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16년 여성 상표출원의 감소 역시 경제전반에 걸친 경기불황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품·서비스업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여성의 상표출원은 광고업/기업관리업/도·소매업 분야가 1만7891건(15.3%)으로 가장 많았고, 요식업/숙박업 분야가 1만7740건(15.2%), 의류/신발 등 패션용품 분야가 1만51건(8.6%)으로 그 뒤를 잇고 있어, 여성의 상표출원은 주로 광고/유통업, 음식점/주점/숙박업, 의류/신발 등의 패션용품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6년 기준으로 여성의 상표출원은 30대(34.1%)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40대(29.5%), 20대(15.9%), 50대(15.5%)의 순으로 이었다.

반면에 남성의 상표출원은 40대(33.0%), 30대(29.1%), 50대(21.4%), 20대(9.8%)의 순으로서, 여성의 상표출원은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주도하는 경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개인 상표출원 중 여성의 상표출원비중은 남성의 상표출원비중에 비해 아직은 낮은 실정”이라며,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에의 적극적 참여에 따라 여성창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므로 향후 여성의 상표출원비중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 조규동 대표이사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과 인물의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 도모가 지향점이다. 조규동 대표는 안다르 공성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규동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패밀리데이(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육아휴직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결혼, 출산, 자녀 첫돌 시 축하금 제공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수당, 육아수당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