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최대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커피전문점업계가 이들 특수를 겨냥한 케이크 등 베이커리류와 시즌 한정 음료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현재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기프트박스’ 눈길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Special Treat For You’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산타클로스’에게 휴식을 주고 그 자리를 대신해 온 세상에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에 들어간 이번 캠페인은 현대인들이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투썸 케이크와 함께 ‘휴식’을 즐기며 조금 더 여유롭고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고객들의 ‘휴식’을 더욱 빛내줄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 출시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매장에서 쉬고 있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영상을 매장 스크린,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공개해 캠페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우선 크리스마스 대표 케이크는 ‘기프트박스’로, 진한 다크 초콜릿 풍미가 가득한 초콜릿 생크림과 라즈베리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뤘다. 사각형 모양 케이크 위에 크랜베리, 블루베리 및 생딸기를 듬뿍 올려 말 그대로 풍성한 ‘선물 박스’를 떠올리게 한다.
함께 선보인 ‘바닐라 크렘브륄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하얀색 글레이즈(glaze, 광택을 내는 기법)가 눈길을 끈다. 파운드 시트 위에 크렘브륄레 무스, 캐러멜, 마스카포네 생크림, 바닐라 무스를 층층이 올려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다.
크리스마스 캠페인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투썸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매일 1회 스크래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프트박스 케이크, 머그잔, 겨울시즌음료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선택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기프트카드 구매 시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증정 등 추가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베이커리 신메뉴 3종 출시
국내 대표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겨울 시즌메뉴인 ‘우유호빵에 단팥죽’과 식사대용 메뉴 ‘이디야 브리또’ 2종을 출시했다.
이중 ‘우유호빵에 단팥죽’은 겨울철 단골 간식인 호빵을 재해석한 메뉴로, 이디야커피에서만 볼 수 있는 복고풍의 이색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친근한 정서의 메뉴를 통해 베이커리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호빵 제품과 달리 부드러운 우유 커스터드로 속을 채운 호빵 3개와 별도 용기에 담긴 100% 국산 단팥죽으로 구성됐으며, 취향에 따라 퐁듀처럼 우유 호빵을 단팥죽에 찍어 먹거나 단팥죽을 호빵에 직접 부어 먹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또한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브리또’ 2종도 선보였다. ‘소고기 브리또’와 ‘핫치킨 브리또’로 제품 안에 라이스가 들어가 언제든지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소고기 브리또’는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된 식사대용 제품으로 달콤 짭짤한 불고기에 라이스와 치즈가 더해져 한국적인 맛을, 또 ‘핫치킨 브리또’는 최근 트렌드인 매콤한 핫치킨에 고소한 치즈와 라이스를 또띠아에 말아 넣은 제품이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신제품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는 음료와 MD 상품 출시에 돌입했다.
음료 ‘스노우 돌체 라떼’와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의 대표 키워드인 산타, 루돌프, 눈꽃송이 등을 주제로 12월의 분위기를 표현한 다양한 MD 36종을 선보인 것.
이중 ‘스노우 돌체 라떼’는 작년 크리스마스 음료인 메리 화이트 돌체 라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귀여운 눈사람 초콜릿을 얹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스프레소 샷과 달콤한 연유 소스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는 애플 사이더에 상큼한 복숭아 풍미가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음료로 로즈마리와 레드 커런트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27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는 다양한 음료와 푸드, MD 등 50여종과 착한 기부에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잔치에 초대한 바 있다.
카페 드롭탑, 달콤한 음료와 케이크 10종 출시
드롭탑도 12월 1일 시즌 음료 3종과 조각 케이크 7종을 선보였다.
음료는 연말을 맞아 따뜻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라떼 3종으로 구성됐으며, ‘스윗 마롱 라떼’와 단짠의 조화가 돋보이는 솔티크림에 향긋한 얼그레이 티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솔티 얼그레이 초코라떼’, 솔티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 에스프레소를 활용해 진한 맛이 일품인 ‘솔티 티라미수라떼’ 등이다.
함께 선보인 조각 케이크 7종은 진한 초콜릿 베이스에 상큼한 유자, 체리 등을 활용한 ‘유자초코’, ‘체리쇼콜라’, ‘가또쇼콜라’부터 ‘화이트 티라미수’, ‘카라멜마롱’, 핑크·화이트 등 알록달록 컬러가 돋보이는 ‘그린티 레드벨벳’, ‘블루베리치즈’로 구성됐다.
특히 케이크 위에는 눈사람, 진저브래드맨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