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산업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하며 관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위치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 본사에서 대체 단백질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곤충소재 분야에서 양사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서 생산한 제품의 한국 내 독점 판매회사지위는 물론, 아시아 등 타 지역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협력, 곤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연구 등을 본격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국도로공사, 제주삼다수, SK지오센트릭은 8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205개 휴게소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인증샷 공모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휴게소에서 투명 페트병을 버리며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내용물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의 라벨을 떼고, 휴게소에 설치된 투명 PET전용수거함 또는 압축기에 버리는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사진은 수거함에 부착된 포스터 QR코드를 스캔 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자동참여 된다. 추첨을 통해 친환경 피크닉세트(10명), 페트병제작 고래인형(100명), 커피 기프티콘(400명) 상품이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제주삼다수,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21년부터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홍보하고, 폐자원 선순환 구축을 위해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투명 페트병은 별도로 분리 배출하면 추후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인덕원 자이 SK VIEW’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인덕원 자이 SK VIEW의 견본주택은 9월 8일(목)부터 9월 13일(화)까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먼저 선 보이며, 이후 9월 14일(수)부터 9월 18일(일)까지 단지 주변인 내손동 692 일대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9월 1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화) 해당지역 1순위, 21일(수) 기타지역 1순위, 22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수)이며, 당첨자 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최근 먹거리 리뉴얼 경쟁 열기로 뜨겁다. 이는 기존 제품의 맛과 양, 성분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이른바 ‘먹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특히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제품 리뉴얼 방향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새로운 원료를 추가하거나, 건강을 고려해 성분 함량을 변경하고, 또 넉넉한 양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중량을 늘리기도 하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맛도 양도 업그레이드...‘진비빔면 배사매무초’, ‘빅 육개장 컵’ 등 오뚜기는 익숙함에 신선함을 더해 기존 소비층을 굳건히 하는 한편,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내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여름철 별미에서 사계절 인기 상품으로 거듭난 ‘비빔면’에 주목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0년 14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1500억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오뚜기는 지난 3월 ‘진비빔면’을 리뉴얼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서경배 회장이 밝힌 기념 메시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고객과 세상, 우리 모두를 진화시키는 아름다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인데, 이날 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는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을 '고객'에 두고,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재조정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에, 국내외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디지털과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까이에 자리하며, 고객과 세상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뉴 뷰티(New Beauty)'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하며, "창립 이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되새기며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1945년 9월 5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에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서 경영이 위축된 탓에 추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곳 중 6곳(62.0%)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신규채용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중 신규채용 계획 미수립 기업은 44.6%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전년 동기 54.5%보다 줄었지만,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7.4%로 오히려 전년 동기 13.3%보다 늘었다. 전경련은 “하반기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했거나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 비중이 전년 동기(67.8%)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으로 늘어난 노동수요가 반영된 영향이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악화,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하반기 채용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기업들은 채용을 망설이는 이유로, 추가인력에 대한 수요가 없기 때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를 위한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중앙대학교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DL이앤씨의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한숲 파트너스 중 공종별 20개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15주 동안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협력회사 대표들이 회사경영에 곧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 변화의 이해와 위기 관리능력 배양, ESG 경영의 정착 등으로 구성되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인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 안지훈 외주구매실장은 “이번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DL이앤씨와 협력회사가 같은 눈높이에서 위기를 대응하고, ESG 경영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DL이앤씨와 협력회사간 동반성장 관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 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계의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상품권을 기탁하는가하면 복지기관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주시에 ‘5000만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 기탁 먼저 BNK경남은행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1일 진주시에 ‘5000만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날 최홍영 은행장이 진주시청을 직접 방문해 조규일 시장에게 ‘전통시장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한 것인데,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주시가 추천한 저소득층ㆍ독거노인ㆍ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가정 1000세대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울산지역 복지기관 35곳에 ‘백합나눔회성금’ 기탁 이어 2일에는 은행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에다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1500만 원을 경남·울산지역 복지기관 35곳에 ‘백합나눔회성금’으로 기탁했다. 백합나눔회성금은 사회복지법인 그대그리고나 장애인거주시설 우리들의 집을 포함해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 복지기관 35곳에 나눠 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지난 1일 이천 치킨대학에서 패밀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2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혁신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고유의 기업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날 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정승욱 CEO를 포함, 경영기획, 영업, 마케팅, 글로벌 사업 부문에 새로 영입한 70년대 생 젊은 임원들을 소개하고 전문경영인 체제의 조직 개편 및 고객과 패밀리를 위한 창의적 업무 혁신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같은 혁신이 향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BBQ가 기하급수 성과를 완성하고 세계 1등 기업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 본인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하여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며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틸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윤홍근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충북 음성에 1,500가구의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다. 음성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149가구 △74㎡A 98가구 △74㎡B 152가구 △84㎡A 282가구 △84㎡B 557가구 △84㎡C 129가구 △84㎡TH 3가구 △101㎡A 76가구 △101㎡B 54가구 △116㎡PHA 4가구 △116㎡PHB 1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이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