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용한)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842표 중 697표(득표율 82.8%)를 획득,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8조 3,52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원 63만 9,803㎡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 2,800억원 규모다. 해운대구 우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등 부산의 유명 신도시가 위치한 곳이며, 특히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에 상권과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부산 지하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24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166-1번지 일원에 위치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십정4구역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0개동 총 9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2,155억원이며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현재까지 올해 누적수주액 2조6천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 백운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며, 향후 GTX-B노선(부평역)과 한정거장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상정초와 상정중, 상정고 등의 교육 인프라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십정4구역에 ‘최고조와 절정’의 뜻을 갖고있는 ‘크레스트(CREST)’를 제안, 주변단지와의 차별화를 이뤄내고 고품격 라이프의 절정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알루미늄 패널과 커튼월 룩을 적용해 외관특화를 적용했고 대형 문주로 단지의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8천8백억원으로 연간 최대수주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도 뒷심을 발휘해 남아있는 사업지에서도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한남2구역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가 아닌 평범한 MZ세대 소비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캠페인 제작 붐이 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날 유통업계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에 의해 완전히 재편되고 있다. MZ세대는 집단보다는 개인,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자기중심적 소비가 특징으로 이들은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지향하며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주체적인 삶을 추구한다. 이런 흐름을 간파해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기존의 스타 마케팅에서 벗어나 MZ세대의 자연스러운 삶,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일상을 조명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브랜드 중심이 아닌 소비자 누구나 자신이 그 브랜드 얼굴이 될 수 있다는 의미까지 포함한다. 이에 소비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식음료업계도 스타모델이 아닌 MZ세대를 내세운 캠페인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이들 세대와의 공감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신규 캠페인으로 MZ세대와 접점 강화 CJ제일제당 비비고는 MZ세대의 일상 속에 ‘정성’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유쾌하게 담아낸 새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IT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6년째 이어오는 등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청년 장애인 IT전문가 육성을 도모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씨앗’의 여섯 번째 열매를 지난달 25일 배출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8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이행하려는 의지의 발현이어서 ICT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SK㈜ C&C(대표 박성하)는 지난달 25일,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이하 ‘씨앗’)’ 프로그램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 수료생을 배출하며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인데,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입찰에 참여하며 지역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하여 ‘한남써밋’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을 한남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JERDE, STOSS, SWNA등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함께 ‘한남써밋’을 위한 월드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한남써밋’의 외관설계는 해외설계사인 JERDE가 맡았다. JERDE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명성을 쌓은 글로벌 건축디자인 그룹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남산의 능선이 주는 부드러움과 한강의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외관디자인에 담았다. 조경에는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이자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STOSS 그룹이 참여해 한강과 남산을 품은 명품조경을 조성했다. 특히 ‘한남써밋’만의 11가지 명품테마 산책로를 만들어 단지에 생동감을 더했고, 평면설계에는 디자이너 SWNA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준금리가 1년 새 5배나 뛰는 '폭풍 인상'에 더해 최근 美 연방준비위원회가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자 서초와 용산의 아파트값 마저 급락세로 전환됐다. 서초와 용산의 아파트가격은, 지난 7월 13일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전국의 아파트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버텼지만, 지난주에는 주간상승률 -0.07% ~ -0.10%를 기록하며 결국 급락세로 들어섰다. 노후된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초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재건축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폐지,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확대 등의 정책을 언급하자, 전국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도 0.0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여야 정쟁에 몰두하면서 재건축 관련 법률 개정이 요원해 보이고 법개정 사항이 아닌 규정마저 추진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결국 금리인상 폭풍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시장의 평가다. 용산 아파트도 대통령실 이전 효과를 톡톡히 보며 한때 서초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 거기에 더해 16년 동안 잠들어 있던 용산정비창 개발마저 재추진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서초와 함께 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가 함께 기획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힌 것.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오뚜기는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디지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모집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며 ▲친환경(폐수/배기처리 개선, 식품제조 부산물·폐기물 활용, 친환경 포장 등) ▲디지털(고객 키워드 도출, 맛 DB 구축, 온라인몰 데이터 자산화, B2B 식품시장 빅데이터 수집 등) ▲기타(미생물 활용 식품 소재 개발 등)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오뚜기는 제조, 연구, 영업, 디지털 등 각 사업부의 서류 검토를 거쳐 11월 8일 대상 기업을 발표하고, 11월 15일 부서별 1대1 심층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밋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오뚜기와의 협업 ▲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21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ISO50001 인증수여식’을 갖고 BSI(영국표준협회,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ISO국제인증기관)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ISO50001은 에너지 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이다. 동국제강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동국제강은 2016년 당진공장, 2020년 인천공장 ISO50001 인증 취득을 완료한 바 있으며, 포항과 부산이 추가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전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 역량을 보유했음을 입증하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동국제강 중장기 ESG전략 ‘Steel for Green’의 ‘환경에너지경영’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전 사업장 ISO50001 인증 취득을 위해 올해 초 동반협력실 산하 ISO50001 TFT를 구성해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왔으며, 전 사업장을 연계한 에너지경영 매뉴얼 및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ISO50001 1차 서류심사 및 2차 본 심사에서 LNG, 전기, 휘발유, 경유 등 사용 에너지에 대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달성 여부 ▲에너지절감 실적 관리 현황 ▲에너지 절감 투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H-그린세이빙’ 사업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현대건설은 ‘H-그린세이빙’ 사업 지원을 위한 자체 기부금과 전 임직원들의 급여를 모은 2억 5천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여, 서울시에 2년간 총 4억 2천만원을 기부하였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부금으로 사회복지시설 내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할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등 가계 운영비 부담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H-그린세이빙’ 사업은 민·관·공·협(현대건설(民), 서울시(官), 한국에너지공단(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協)) 이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를 거쳐 절감된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가 최근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돕기에 구슬땀을 흘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상생과 동반성장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음료 ‘한라문경스위티’를 전국 100개 소상공인카페에 공급하는가하면 지난 태풍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2곳의 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한 것. 이는 커피전문점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먼저 스타벅스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제주 한라봉과 문경 오미자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상생음료 ‘한라문경스위티’를 8월 25일부터 100곳의 소상공인 카페를 통해 선보였다. 소상공인 카페에 관련 원부자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에 들어간 것인데, ‘한라문경스위티’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티 음료로, 두 가지 농산물의 조화를 통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가 상생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농산물과 지역 명칭을 음료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상생의 의미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가 가진 의미와 맛에서 긍정적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