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외형 1위 교촌치킨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외형 5천억 고지에 등극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매출이 고공 성장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소폭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장사 실속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교촌치킨이 최근 공개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약 5076억 원을 시현, 전년도 4476억 대비 약 599.8억이 늘어 13.4%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409.5억 원으로 전년도 410.2억 대비 약 0.7억이 줄어 0.2% 가량 역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 대목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간 펼쳐온 외형과 손익 신장세, 특히 영업이익에서의 부진 조짐이 나타난 점이다.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만 3년간 외형 성장세를 살펴보면 매출은 2017년 3255억에서 4476억 원으로 약 37.5% 가량 증가했다. 연평균 12.5%씩 성장한 셈이다.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증가세는 약 13.4%로 이전 3년간 평균 12.5% 보다 약 0.9%p 상회하는 선전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친환경 연어' 대중화에 나선다. GS건설이 민간투자자로 참여한 부산 스마트양식시설에서 생산될 연어를 소비자에 공급하기 위해 신세계푸드와 공동 상품개발 및 홍보와 판매를 상호 협력하는 구조이다. GS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와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20년 7월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부산 기장군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2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유통되는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GS건설이 국내 최초 친환경설비에서 양식한 연어를 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의의가 있다. 부산 기장군에 건설될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수처리 기술로 연어 양식에 사용되는 바닷물을 정화하여 양식수로 사용하고, 사용한 양식수는 여과하여 재 이용함으로써 바다의 오염을 막는 친환경 양식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바다연어양식의 장애물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하는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시공되며, 대형 IT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신도시 인근에 위치하여 풍부한 트래픽 수요가 예상된다. 지하 4층 ~ 지상 4층, 연면적 99,070m2의 규모를 자랑하는 죽전 데이터센터는 ‘완벽한 네트워크 중립’을 목표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게도 국한되지 않는 중립적 네트워크 환경 및 연결 서비스를 입주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IT장비의 급격한 확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으로 각 데이터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며, 랙당 10kW이상의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하여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22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사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에서 홈카페 러버들을 위해 마련한 ‘봄맞이 정기구독 이벤트’에 초대했다. 탐앤탐스몰 정기구독 서비스는 1주, 2주, 4주로 나누어 배송 주기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용 횟수 역시 4회, 8회, 12회로 설정할 수 있어 고객별 생활 패턴에 따라 편리하게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정기적으로 구매를 반복해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며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구독 서비스’ ‘홈카페’가 트렌드에서 일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탐앤탐스 마니아들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핸드드립 커피(36개입) ▲액상커피 마일드 블렌드 세트(30개입) ▲탐앤탐스 페니하우스 아메리카노(100개입 / 일반, 미니), ▲바디밸런스 이온(500ml, 20개입) ▲스파클링 원터(500ml, 20개입) 등 탐앤탐스몰 정기구독관에서 만날 수 있는 상품이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 중 정기 구독 신청 고객들에겐 기존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봄을 맞아 핑크 빛 뷰티 아이템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春心 저격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서 오랜만에 화사한 컬러의 색조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마스크 상시 착용으로 그 동안 자제했던 립스틱도 관심이 높아지는 등 각종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의 지갑 열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 전해온, 봄을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출시한 핑크빛 뷰티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LG생활 예화담, ‘물어린 매화 생기 에센스 대용량 사계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은 자사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의 베스트셀러에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예화담 물어린 매화 생기 에센스 대용량 사계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예화담 스페셜 에디션은 매년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온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국 자연의 사계절을 담은 예화담 대표 제품들의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전달해왔다. 올해는 자연의 모티브를 경쾌한 색감으로 재해석하는 우인영 작가와 함께 진행했으며, 판데믹 이후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아름다움을 예화담 대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가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평가 받고 있는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사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서 종합적인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CCUS 사업의 탁월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들에게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력한 조력자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뿐 만 아니라 호주, 북미, 중동, 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집한 탄소를 건자재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폐유전이나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해 전 세계를 무대로 K-CCUS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25년 ~ 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이후 2030년까지 매년 2조원 수준까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정부의 집값 폭등을 잡겠다며 출발한 새정부의 새정책이, 하락하던 수도권 집값을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 대통령집무실 유력지로 떠오른 용산과 인근 중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갑자기 치솟고, 강남·서초 등 서울 재건축 지역과 분당·일산 등 재건축 연한을 넘긴 1기 신도시도 상승률이 오름세로 전환됐다. 부동산114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용산 아파트가격의 주간상승률은 0.13%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 아파트가격은 3월 첫째주 -0.02%, 3월 둘째주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용산구와 인접한 중구도 3월 초 -0.03% ~ -0.04%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에는 0.07%로 상승률이 갑자기 치솟았다. 새정부의 대통령집무실 이전 정책이, 가라앉고 있던 시장을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밖에도 새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재건축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년을 넘긴 강남과 서초의 아파트와,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국적인 아파트가격 하락세에도 꿋꿋하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산불 및 재난 구호를 위해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물품 후원 협약식을 가진 것. 이번에 후원하는 물품은 천안 쌀 10kg 5,000포와 빙그레 제품 등 3억 원 상당이다.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지원 활동을 비롯하여 대한적십자사의 각종 재난 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 분들과 피해 복구에 힘 써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에 2019년 2억 원, 2020년과 2021년에는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관련 전시인 ‘인터배터리 2022’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SK온이 전시관에 현대차, 벤츠, 페라리 등 자동차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파트너사들의 차량을 전시해 ‘미니 모터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전시 차량은 현대차 GV60, 벤츠 EQA, 페라리 SF90 스파이더 등이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진 대중적인 전기차 외에, 성능에 중점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슈퍼카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폭 넓은 제품과 기술력을 뽐냈다. SK온은 최근 포드와 함께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해 터키, 미국 등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온이 이처럼 파트너십을 알리는데 많은 공간을 할애한 이유는, 최근 들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배터리를 어떤 회사가 만들었는지도 면밀히 살피며 구매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어서다. 현재 SK온은 현대차, 기아, 다임러, 폭스바겐, 포드, 폴스타, 페라리, 베이징자동차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 주유소에 한가정부모,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편의점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7일 통일로일품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오픈했다. S-OIL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운영인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며, 금번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되었다. S-OIL 카타니 CEO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S-OIL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금번 주유소 편의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