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라이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최고 럭셔리 브랜드 ‘후’와 ‘설화수’가 2월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후’로 지난 9일 궁중 매듭 예술로 전하는 정성의 예(禮) ‘후 천율단 태후세트’를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설화수도 지난 21일 혁신적인 캡슐 기술로 빠른 효능을 구현한 ‘자음생세럼’을 새롭게 선보이며 맞불을 논 것. 국내 뷰티업계의 대표 주자인 양사의 이들 신제품에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LG생활건강, 명장의 매듭 디자인으로 탄생 ‘후 천율단 태후세트’ 선봬 먼저 매듭 명인과의 만남으로 왕실의 격조 높은 예와 고귀한 기품을 전하는 정성의 예술을 내세운 LG생활건강의 ‘후 천율단 태후세트’는 왕실의 전통복식 ‘후수’에서 영감을 받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 듯 한 땀 한 땀 완성한 품격 높은 에디션이다. ‘후수’는 예로부터 왕과 왕비가 의례복을 입을 때 허리 뒤로 늘어놓아 궁중의 품위를 드러냈던 매듭 형태의 띠 장식. 이처럼 격조 높고 아름다운 궁중의 예를 표현하기 위해 ‘후’는 섬세하고 세밀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DL이앤씨는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서해그린환경의 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그린환경은 지난해 DL이앤씨와 국내 최초의 탄소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해그린에너지의 계열사다. DL이앤씨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흡수제(KoSol)을 적용하여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설계와 건설 작업에 참여한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해그린환경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건설을 통해 폐기물 처리 시설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모시키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서해그린에너지는 DL이앤씨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탄소포집 관련 추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빠르게 CCUS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GS 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 424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으로 아파트 42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가구 △84A㎡ 84가구, △84B㎡ 169가구, △84C㎡ 84가구, △113㎡ 3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81실은 지난해 분양에서 약 5만5천여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6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느 곳이든 접근이 쉽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하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아직 동장군의 기세가 살아 있는 늦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자사 음료 세 가지를 추천했다. 탐의보감 2종(쌍화차, 배생강차)과 레드뱅쇼가 그 주인공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꼭 필요한 면역력 증진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데다 산뜻한 비주얼로 늦겨울 감성을 더해주는 데 탁월하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특히 최근 지속가능한 내 몸 관리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기왕이면 맛까지 겸비한 이들 음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탐앤탐스에 따르면 먼저 쌍화차와 배생강차는 2020년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전통차 메뉴를 보다 더 업그레이드하여 지난 2021년 10월 재출시한 리마인드 메뉴로, 전통차 메뉴는 중장년층 고객들만 선호한다는 통념을 넘어, ‘할매니얼’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에는 10~20대들의 선호도가 증가하며 세대를 관통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쌍화차’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작약, 천궁, 당귀 등 원료를 사용하여 쌍화 본연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고명으로는 평창 원산지의 잣을 올려 고소함으로 끝맛을 완성하고, 씹는 식감까지 더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나뚜루가 봄 시즌을 앞두고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체리의 경우, 전국 나뚜루 매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으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은 맛으로 유통점에는 처음 선보이는 맛이어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 주요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보르도 와인의 짙은 빛깔을 닮은 다크체리를 100% 사용해 체리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특히 체리 아이스크림 안에 보르도 체리 과육도 들어 있어 진한 풍미와 함께 과육의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재질로 만든 뚜껑을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이어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는 딸기 초콜릿의 은은한 달콤함과 상큼한 체리의 맛은 물론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이 제품은 체리퓨레를 넣은 진한 풍미의 체리 아이스크림에 프랑스 대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천연 딸기 초콜릿과 바삭한 건조딸기 그래뉼(알갱이)이 함께 겉 부분에 코팅되어 있다. 이 제품 역시 환경을 위해 종이 케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양대 축인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부가 서로 힘을 보태며 역대 최대 매출을 합작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94.6%나 급증한 호 실적을 일궈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한참을 못 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짓눌렸던 우울감과 갑갑함을 날려버리려는 듯 한 보복 소비 심리와 명품 선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외형과 손익은 어떠했고 최근 5년간의 추이는 어떠한 궤적을 그렸을까? 현대백화점이 공개한 4분기 IR보고서(잠정치)에 의거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백화점과 면세점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3조5724억 원을 시현, 전년도 2조2732억 대비 무려 57.2%나 성장했다. 특히 2017년 이후 매해 저점을 높이며 성장세를 구가하다가 급기야 지난해에는 무려 1조2993억 원이나 매출이 폭증해 창사 최대치 갱신은 물론 사상 첫 3조원 시대를 여는 선전을 펼쳤다. 영업이익 또한 2644억 원을 기록, 전년도 1359억 대비 94.6% 증가해 외형과 손익 모두 동반 상승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3사가 올해 1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수급 문제로 국내·외에서 실적이 감소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28.2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11.8%나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5.7% 감소한 21.3만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76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12.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 등 모두 28만220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판매는 22.3% 감소,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수치며, 전체 판매는 지난해 1월 31만9959대보다 11.8% 감소한 실적이다. ◇ 국내 판매 세단은 그랜저가 1806대, 쏘나타 2036대, 아반떼 5437대 등 총 930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302대, 싼타페 2159대, 투싼 3619대, 아이오닉5 376대, 캐스퍼 3948대 등 총 1만6127대가 팔렸다. 포터는 5443대, 스타리아는 281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945대 판매됐으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오는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 ∙ AI ∙ UAM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초(超)협력을 확대한다. 올해 MWC 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리며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IoT 등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메타버스 세계를 현실에 구현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2월에도 어김없이 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지난 17일 프리미엄 피자를 찾아 우주로 떠나는 SF영화 같은 CF를, 피자알볼로는 JTBC의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제작 지원(PPL)에 나서고, 또 아모레퍼시픽그룹 에스쁘아는 인기 아이돌 샤이니의 키를 브랜드 모델(엠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이 각 업체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찾아 우주로 떠나는 SF영화 급 광고 공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공상과학 영화 콘셉트의 두 번째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인기 스타 이병헌과 허성태의 열연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1편에 이어 마치 영화와 같은 높은 퀄리티의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속편을 공개한 것인데, 광고 영상은 쉬림프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인류를 위해 광활한 우주에서 ‘통새우로 가득찬’ 프리미엄 피자 행성을 찾아내는 설정을 담고 있다. 2배로 늘린 새우 토핑 양을 강조한 것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미래 요리사를 꿈꾸는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는가하면 가족사랑 ‘스위트홈’을 목표로 ‘푸드 에세이’를 공모하는 등 소비자 소통을 활발히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조고)에서 ‘제12회 오뚜기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참신한 레시피 개발을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한조고 재학생 약 240명이 80개 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뚜기 X.O.만두 5종을 활용한 주제로 다양한 레시피의 요리를 선보였고, 심사에는 이유석 셰프, 장종원 셰프와 오뚜기 연구원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전문성을 더했다. 지난달 4일 열린 시상식에는 총 26팀이 수상했는데, 이중 최고 영예인 ‘오뚜기상’은 오뚜기 ‘X.O. 굴림만두’와 ‘X.O.교자 새우&홍게살’ 제품을 활용하여 만든 ‘라이스페이퍼에 굴러 들어온 만두’로 선정됐다. 아울러 수상작은 오뚜기 레시피 사이트인 ‘오'키친’에 소개되고 오뚜기의 브랜드 공간 ‘롤리폴리 꼬또’의 시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